[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신종 전문직 ‘정리사’란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신종 전문직 ‘정리사’란

입력 2004-03-23 00:00
수정 2004-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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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백문일특파원|‘전문 정리사(Professional Organizer)’는 한마디로 번잡한 가정이나 사무실을 깔끔히 정리·정돈해주는 신종 직업이다.

이들은 고객의 생산성을 증대하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목표를 둔다.이를 위해 각종 시스템이나 정보 등을 제공하며 정리를 위한 특정 물품을 사도록 고객에게 권유하기도 한다.

가정의 창고나 부엌,다락방과 사무실의 서류 등을 정리하는 단순 업무에서부터 특정 행사나 세미나를 계획하는 전문적인 일까지 다룬다.고객의 재정관리,공간활용,시간경영 등에 관한 조언도 한다. 고객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판단,‘버릴 것’과 ‘지닐 것’을 구분하는 데에서 출발한다.최종 결정은 고객이 내리지만 계약에 따라 정리사에게 위임될 경우도 있다.

정리사는 시간당 40∼200달러를 받는다.기업으로 운영되기도 하지만 혼자 일하는 경우가 80%에 이른다.1985년 여성 회원 5명에서 출발한 전국전문정리사협회(NPOA)에 등록된 회원은 2200명에 이른다.회원 수는 매년 15%씩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미등록 정리사까지 포함하면 30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협회에 등록된 정리사의 94%가 여성이다.주당 20∼40시간 정도 일하지만 연간 소득은 4만달러를 넘는 게 보통이다.연령 분포는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하지만 평균 연령은 46세이다.고객은 일반가정이 53%로 가장 많고 홈 오피스가 19%,소규모 개인업체가 17%,기업이 6% 등이다.고객의 정보는 철저히 비밀에 부친다.˝

2004-03-23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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