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이영덕 전 총리 폐렴으로 별세

[부고] 이영덕 전 총리 폐렴으로 별세

입력 2010-02-08 00:00
수정 2010-02-08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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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덕 전 국무총리가 6일 지병인 폐렴으로 별세했다. 84세.

이 전 총리는 평안남도 강서 출신으로 평양고,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했다. 서울대 교수, 한국교육개발원장 등을 지내는 등 교육계에 주로 몸담았다. 1984년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1985년 남북적십자회담 수석대표로 활동하며 남북 교류에도 앞장섰다. 교육계로 복귀해 초등교육연구회장, 명지대 총장 등을 지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을 맡아 김영삼(YS) 정부 초기 개혁에 기여했다. 1993년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으로 임명됐다. 1994년에는 YS와 갈등을 빚었던 이회창 전 총리의 뒤를 이어 총리에 발탁됐다.

학교법인 현동학원(한동대) 재단이사장, 사단법인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장, 한국청소년상담원 이사장 등으로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해 11월 남덕우·정원식 전 총리 등과 함께 ‘수도 분할이 아닌 더 좋은 세종시 건설 국민회의’를 출범시켰다. 유족은 부인 정확실씨와 1남 2녀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9일 오전 7시10분. (02)2227-7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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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10-02-0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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