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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아이앤지 조병수 의원…국내 첫 ‘원스톱 신장 전문 클리닉’ 개원

미래아이앤지 조병수 의원…국내 첫 ‘원스톱 신장 전문 클리닉’ 개원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1-31 11:16
업데이트 2016-01-3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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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관련 모든 질환, 진단~치료까지 체계화 된 시스템

분야별 권위자 협업으로 신장조직검사 당일 시행, 2일 내 조기진단
기존 검사기간 한 달 이상 앞당겨 비용절감+조기치료 효과

(주)미래아이앤지 줄기세포 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는 조병수 박사가 운영하는 신장전문클리닉이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다.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미래아이앤지 조병수의원(대표원장 조병수)’은 신장과 관련된 모든 질환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운영되는 국내유일의 신장전문 클리닉이다.

미래아이앤지 조병수 의원 ‘원스톱 신장 전문 클리닉’ 개원
미래아이앤지 조병수 의원 ‘원스톱 신장 전문 클리닉’ 개원
신장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지만 기존 신장클리닉은 대부분 인공신장실(혈액투석실)과 외래환자 진료 위주이기 때문에 한 곳에서 진단부터 모든 치료를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신장질환의 발생여부를 확인하는 신장조직검사는 시술과정에서 잘못되면 신장을 적출해야할 수도 있을 만큼 위험한 검사로 일반적으로 3일 이상의 입원을 필요로 할 뿐 아니라 결과를 확인하는데도 2~4주가량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빠른 진단이나 조기치료도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미래아이앤지 조병수의원은 이러한 신장조직검사를 국내 최초로 입원 없이 당일로 시행할 뿐 아니라 이틀 만에 진단을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이는 경희대학병원에서 31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3000여 명의 신장조직검사를 합병증 없이 시행해온 조병수 대표원장과 신장병리학 분야 세계적인 석학인 이현순 서울대명예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조기진단 시스템 덕분이다. 따라서 보통 검사부터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미래아이앤지 조병수의원에서는 2일이면 조기진단이 가능해 의료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초기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신장전문병원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미래아이앤지 조병수의원은 새로운 개념의 인공신장실(혈액투석실)을 선보이고 있는데 B형·C형 바이러스 등과 같은 감염병 환자의 투석실과 비감염 환자의 투석실을 별개 층으로 구분해 감염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하고 있다. 두 개 층에 최신 투석장비(FMC 5008S)를 설치한 것은 물론 외국인 환자를 위한 독립된 투석실까지 별도로 만들어 환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미래아이앤지 조병수 의원 ‘원스톱 신장 전문 클리닉’ 개원
미래아이앤지 조병수 의원 ‘원스톱 신장 전문 클리닉’ 개원
또 클린룸 시설을 갖춘 2개의 수술실을 보유하고 있어 자가지방줄기세포시술을 받을 수 있으며, 신장이식수술도 가능한 시설을 갖추었다. 이외에도 신생검클리닉, 신장염클리닉, 신증후군클리닉, 학교집단요검사클리닉 등 신장과 관련해 전문화된 시설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

조병수 대표 원장은 1997년 국내 모든 초중고생들의 만성신부전 예방을 위한 집단요검사 법제화를 이끌어 온 것은 물론 집단요검사 이상자의 사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관련분야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해 왔을 뿐만 아니라 스테로이드 충격요법을 세계최초로 시행해 만성사구체신장염 중 가장 흔한 IgA 신장염 환자 14명을 완치시킨 증례를 1990년 이탈리아 소렌토에서 개최된 국제신장학회에서 발표했다.

그 내용이 Kuwer Academic Publishers에서 발행한 “Current Therapeutic Strategies in Nephrology”라는 책에 실렸다. 일본에서는 2008년부터 스테로이드 충격요법이 IgA 신장염의 정식 치료법으로 되었다.

조병수 대표원장은 27일 개원식에서 “신장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지만 그 동안 전문병원이 없어 환자들이 불편함을 겪거나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진단부터 치료까지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통해 신장병 환자들을 보다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것은 물론 관련연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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