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훈맹정음, 세종 애민정신과 맞닿아”

김혜경 여사 “훈맹정음, 세종 애민정신과 맞닿아”

강동용 기자
강동용 기자
입력 2026-10-08 00:24
수정 2026-10-0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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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학생들과 100주년 행사
“점자 만든 송암 선생 헌신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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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가 7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서 열린 ‘훈맹정음 100주년 특별전’에 참석해 한 학생과 함께 점자 체험을 하고 있다. 맨 왼쪽은 박찬대 인천시장. 뉴스1
김혜경 여사가 7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서 열린 ‘훈맹정음 100주년 특별전’에 참석해 한 학생과 함께 점자 체험을 하고 있다. 맨 왼쪽은 박찬대 인천시장.
뉴스1


김혜경 여사는 한글날을 이틀 앞둔 7일 ‘훈맹정음 100주년 특별전 개막행사’를 찾아 시각장애인의 소통을 위해 이어져 온 노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 여사는 이날 행사가 열린 인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서 “100년 전인 1926년 송암 박두성 선생님께서는 6개의 점으로 누구나 우리말을 읽고 쓸 수 있는 훈맹정음을 세상에 선보였다”며 “모든 국민이 세상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점자 한자 한자에 온 생을 바친 송암 선생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볼 수 없다고 해서 배움과 소통의 기쁨조차 빼앗겨선 안 된다는 송암 선생의 진심은 세종대왕께서 만백성을 아끼는 마음으로 훈민정음을 지으셨던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인천혜광학교 학생들과 함께 촉각 미술품을 손으로 만져 보며 감상했다. 학생들이 “학교에 놀러 와달라”고 요청하자, 김 여사는 “초대한 분께 연락드릴게요. 대통령님께도 전달할게요”라고 화답했다.

이번 특별전은 한글 점자가 지난 한 세기 동안 시각장애인의 배움과 삶, 우리 사회의 인식을 어떻게 바꿔 왔는지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대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교육감 등이 함께했다.

2026-10-0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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