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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외교전 나선 李대통령…10일 벨기에서 EU 정상회담

    유럽 외교전 나선 李대통령…10일 벨기에서 EU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9일부터 18일까지 유럽 방문에 나선다. 이 대통령은 9일 엑스(X)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럽을 방문한다”며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협력의 지평을 넓히며, 우리 경제와 외교의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지기 위한 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첫 방문국은 다양성을 존중하며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발전시켜 온 벨기에”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유럽의 물류 중심지이자 혁신적인 중소기업 성장 생태계를 갖춘 벨기에는 우리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는 데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문화와 인적 교류의 잠재력도 매우 크다. 다음 달 초 BTS의 첫 벨기에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양국의 미래 세대를 잇는 협력도 한층 더 깊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벨기에 수교 12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바트 드 웨브흐 총리님과의 첫 만남이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나아가 미래 협력의 새 길을 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첫 번째 유럽 방문지인 벨기에 브뤼셀을 향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저녁 동포 만찬 간담회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 대통령은 다음날인 10일(현지시간) 드 웨브흐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필립 벨기에 국왕과 면담한다. 청와대는 올해는 한국과 벨기에가 수교 125주년으로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 격상, 중소기업 협력 확대 및 한국 기업의 안정적 대유럽 진출로 확보를 기대되는 성과로 꼽았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유럽 내 한국학 발전 및 한국과 유럽의 미래 세대 간 교류 증진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에 이어 같은 날 안토니우 코스타 EU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한 후 협정 서명식을 한다. 한국 정상의 EU 양자 방문은 8년 만이다. 우리나라 제3위 교역국인 EU와의 정상회담으로 이재명 정부의 대유럽 외교가 본격 가동된다는 평가다. 위 실장은 “한국 기업의 시장 진출과 권익 보호를 위한 경제 외교 강화, 안보 분야 협력 지평 확대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정학적 갈등이나 다자주의 약화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반도, 중동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 긴밀히 논의하고 에너지, 공급망 안정, 핵심 광물과 관련한 공조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떡볶이 먹고 콩가루 구매”…李대통령 부부, 전통시장 ‘깜짝’ 방문

    “떡볶이 먹고 콩가루 구매”…李대통령 부부, 전통시장 ‘깜짝’ 방문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 전통시장을 깜짝 방문해 지역 주민 및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이날 현충일을 맞아 추념식에 참석하고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위문 방문을 마친 뒤 인근에 있는 길동 복조리시장을 찾았다. 현장에서는 “반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십시오” 등의 환영 인사가 이어졌고, 대통령 부부는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응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상인들에게 “오늘 장사 어떠세요”, “많이 파셨어요”라고 물으며 최근 실제 경기 체감도와 시장 분위기를 살폈다. 자신을 군 부상자의 어머니라고 소개한 한 주민은 “현충일 추념사를 잘 들었다”며 “부상 장병 지원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반려견을 안고 있던 한 주민은 “반려동물 정책도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요청했고, 이 대통령은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에서 고추와 강냉이, 튀각, 도라지무침, 땅콩과 밤, 수박과 애플망고, 복숭아, 옥수수, 식혜 등을 구입했다. 김 여사는 한 방앗간 앞에 멈춰 서서 “요즘 방앗간을 보기가 쉽지 않은데 반갑다”면서 콩가루를 구매했다.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아이스 커피와 떡볶이를 직접 구입해 현장에서 맛보기도 했다. 이후 이 대통령 내외는 상인회 관계자 및 강동구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과 함께 시장 안에 있는 식당에서 냉면과 수육, 만두로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시장 시설 정비 상황과 주차 문제 등에 대해 물었으며, 상인회 관계자들은 시장 활성화와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한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부대변인은 “이번 일정은 현충일 추념식 참석과 중앙보훈병원 위문 방문을 마친 뒤 시민들의 삶과 가장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 李대통령 “헌신 드높이고 배신 단죄해야 통합 가능”…현충일 추념사

    李대통령 “헌신 드높이고 배신 단죄해야 통합 가능”…현충일 추념사

    이재명 대통령은 현충일인 6일 “언제나 국난 앞에 더 큰 ‘우리’로 한데 뭉치는 대한국민들의 저력이 있기에 그 어떤 위기도 능히 극복해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오늘날 대한민국은 또다시 위기의 파도를 넘고 있다. 내란으로 무너진 나라를 정상화하자마자 숨 돌릴 틈도 없이 밀어닥친 중동전쟁의 높은 파도가 우리의 경제와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서 바라 마지않던 나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거론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이 자리에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구명조끼를 건네고 바다에서 순직하신 고 이재석 경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헬리콥터 조종간을 놓지 않았던 고 정상근 준위와 고 장희성 준위의 유가족분들께서 함께하고 계신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독립운동가, 호국영령, 민주시민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없었다며 이들에 대한 합당한 예우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그에 걸맞은 특별한 보상과 예우가 뒤따라야 한다”고 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독립유공자법’ 개정안에 따라 유족의 보상 범위 확대에 나서며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는 생계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반민족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공동체를 지킨 분들을 예우하는 것과 더불어 사리사욕으로 공동체를 배반한 이들을 단죄하는 것 역시 살아있는 우리에게 주어진 매우 중요한 책무”라고 밝혔다. 이어 “헌신은 드높이고 배신은 단죄할 때 국가 공동체의 지속과 발전을 위한 정의로운 통합도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군 장병과 소방관, 경찰, 해양경찰, 교도관 등의 예우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제복 입은 시민’들이 부족함 없이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한 본연의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어 “군 복무 중 안타깝게 부상 당한 장병이 전역과 동시에 보훈대상자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부상 장병에 대한 지원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외에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인사, 제복 근무자를 비롯해 3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인천 옹진군 영흥도 내리 갯벌에 고립된 남성을 구조하다 순직한 고 이재석 경사, 올해 2월 육군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 정상근·장희성 준위의 유족들도 초청됐다. 이 대통령의 추념사에 앞서 공상 군경이자 전 패럴림픽 국가대표 탁구선수인 최일상씨가 국기에 대한 경례 맹세문을 읽었고 고 이재석 경사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전하는 편지를 낭독했다.
  • “한불 문화교류로 공감하는 동반자 됐다”

    “한불 문화교류로 공감하는 동반자 됐다”

    김혜경 여사는 4일 한국과 프랑스 관계에 대해 “양국은 문화와 예술의 일상 속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가까운 동반자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덕수궁 석조전에서 열린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양국이 쌓아온 공감대는 나날이 더욱 넓어지고 또한 깊어지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김 여사는 “프랑스는 6·25 전쟁 당시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해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데 큰 힘이 돼 주었다”며 “당시 프랑스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은 아직까지도 우리 국민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되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프랑스 국민들은 한국의 문화 콘텐츠와 K팝을 사랑하고 우리 국민들 역시 빅토르 위고의 문학과 모네, 로댕의 예술작품을 통해 프랑스가 지켜온 자유와 창조 정신을 높이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님과 브리지트 여사님의 방한을 통해 양국 간 깊은 우정과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긴밀해진 양국 관계를 강조했다.
  • 金여사 “한·프랑스 가까운 동반자”… 수교 140주년 행사 참석

    金여사 “한·프랑스 가까운 동반자”… 수교 140주년 행사 참석

    김혜경 여사는 4일 한국과 프랑스 관계에 대해 “양국은 문화와 예술의 일상 속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가까운 동반자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덕수궁 석조전에서 열린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양국이 쌓아온 공감대는 나날이 더욱 넓어지고 또한 깊어지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김 여사는 “프랑스는 6·25 전쟁 당시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해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데 큰 힘이 돼 주었다”며 “당시 프랑스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은 아직까지도 우리 국민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되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프랑스 국민들은 한국의 문화 콘텐츠와 K팝을 사랑하고 우리 국민들 역시 빅토르 위고의 문학과 모네, 로댕의 예술작품을 통해 프랑스가 지켜온 자유와 창조 정신을 높이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님과 브리지트 여사님의 방한을 통해 양국 간 깊은 우정과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긴밀해진 양국 관계를 강조했다.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 4월 2일과 3일, 마크롱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는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으며, 대통령 내외분을 비롯한 공식 수행단 모두는 한국에서 진정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계기로 프랑스와 한국은 안보·국방 분야에서 인공지능과 양자기술 등 첨단기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또한 인적·고등교육·과학 분야 교류에서 문화·창의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여사와 베르투 대사를 비롯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허민 국가유산청장,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수교 140주년 명예 대사인 배우 전지현과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필릭스, 축하 공연을 맡은 성악가 조수미와 프랑스 피아니스트 다비드 카두쉬도 함께했다.
  • ‘회색 넥타이’ 매고 사전투표 한 李대통령… “반밖에 안찍혀도 되나”

    ‘회색 넥타이’ 매고 사전투표 한 李대통령… “반밖에 안찍혀도 되나”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청와대 인근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김혜경 여사와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자택 주소지인 인천 계양을 지역을 대상으로 한 관외 투표에 참여했다. 이 대통령은 회색 넥타이를 매고 투표장으로 향했다.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색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소에 들어선 이 대통령 부부는 투표하러 온 시민들과 함께 줄을 서며 차례를 기다렸다. 신분증 제시 및 본인 확인 절차를 마친 이 대통령은 투표용지를 들고 기표소에 들어갔으나 이내 기표소 밖으로 잠시 나와 “관리원이 어디 있나. 동그라미 표가 완전하지 않고 반만 찍히면 괜찮은가”라고 질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렇게 반밖에 안 찍혀서 괜찮은가. 무효가 되지 않는가”라고 재차 물었고, 관리원이 무효표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하자 이 대통령은 다시 기표소로 들어갔다. 투표를 마친 이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기 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며 “신호를 주면 넣겠다. 저번에 먼저 넣어서”라고 말하기도 했다. 투표에 앞서 이 대통령은 투표소 앞에서 시위 중인 발달장애인인권단체 ‘한국피플퍼스트’ 회원들과 조우했다. 단체 회원들은 발달장애인들의 투표 참여를 위한 그림 투표용지 제작과 투표보조원 도입을 요구하며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 대통령은 한 발달장애인에게 자신들의 주장이 담긴 손편지를 건네받아 읽은 뒤 “사람 보고 찍을 수 있게 (투표용지에) 얼굴을 넣어 달라는 것인가”라며 요구 사항과 현재 상황을 물었다. 투표용지에 사진이 들어간 종이를 덧댈 수 있도록 한 보조 용구 사용 시연도 지켜봤다. 이 대통령은 참모에게 “비용이 얼마 드는지, 왜 안 되는지 보고해 달라”고 한 뒤 “본 투표에서 (이를 반영할 수 있을지)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발달장애인 및 활동가들, 투표장 인근에 있는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악수하기도 했다. 한편 이 대통령 부부는 투표를 마치고 인근 식당으로 이동해 찰보리비빔밥과 수제비, 주꾸미볶음, 녹두전, 김치전 등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 李대통령, 김여사와 첫날 사전투표… 삼청동주민센터서 한표

    李대통령, 김여사와 첫날 사전투표… 삼청동주민센터서 한표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청와대 인근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김혜경 여사와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자택 주소지인 인천 계양을 지역을 대상으로 한 관외 투표에 참여했다.
  • 李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 수도로… 동남권,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

    李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 수도로… 동남권,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

    해사법원 설립·해양클러스터 조성 물류 확충·해양관광벨트 구축 제시“YS가 꿈꾸던 해양강국으로 도약”野 “선거 개입”… 靑 “예정된 일정”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부산을 찾아 “부산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해양 수도로, 동남권을 ‘남부 해양수도권’으로 육성해 국가 필생의 과제라고 할 수 있는 국가균형발전을 반드시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열린 제31회 바다의 날 기념식의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해양수산부 부산 시대 개막을 기념해 부산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1996년 김영삼 정부의 해양수산부 출범은 해운과 항만, 조선과 해양산업, 수산업의 경쟁력을 키워 우리 대한민국을 해양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었다”며 “국민주권정부는 김영삼 대통령께서 꿈꾸었던 해양강국 대한민국으로의 힘찬 도약을 앞당길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남부 해양수도권’을 육성하는 것은 단순히 특정 지역개발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는 대한민국이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인 동시에 해양강국의 비전을 일자리와 지역의 활력으로 직결시키는 균형성장 전략의 핵심이기도 하다”고 했다. 동남권 육성 방안에 대해 이 대통령은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을 가능성과 기회가 넘치는 새로운 경제권으로 연결하겠다”며 물류 인프라 확충, 해양 관광벨트 구축을 제시했다. 부산 발전 방안에 대해서는 해운기업 및 관련 공공기관의 이전, 해사법원의 조속한 설립, 동남권 투자공사 등이 집적된 해양클러스터의 신속한 완성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오후에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준비 현황을 보고받고 점검했다. 세계유산 분야의 최대 규모 국제회의인 세계유산위는 오는 7월 부산에서 국내 최초로 열린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부산 남항시장을 찾아 상인·시민들과 소통하고 시장 식당에서 참모진과 점심을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잠수함사령부에서 미래국방전략위원회를 주재하고 김 여사와 함께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아 저녁을 한 데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부산·경남(PK) 일정을 소화했다. 이에 대해 야권에서는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한 반면, 청와대는 오래 전부터 예정된 일정이었다며 선거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 “이곳서 60년 살았는데 대통령 온 건 처음”…부산 찾은 李대통령 ‘환대’

    “이곳서 60년 살았는데 대통령 온 건 처음”…부산 찾은 李대통령 ‘환대’

    “이곳에서 60년을 살았는데 대통령이 온 건 처음이에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7일 제31회 바다의 날 기념식 참석 후 남항시장을 찾자 한 시민이 이렇게 말하며 반가워했다고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시장을 찾은 이 대통령 부부에게 상인들과 시민들은 반가워하며 환영 인사를 건넸다. 이 대통령과 악수한 한 할머니는 “실제로 보니 대통령이 너무 예쁘다”고 말했고 또 다른 시민은 “반가워서 소름이 끼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양파 한 봉지를 구매하며 “올해 양파 풍작이라 가격이 많이 싸지 않느냐”고 묻자 상인은 “안 그래도 너무 싸서 걱정”이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과 함께 점심식사를 한 상인회장은 최근 인구가 줄어 예전만큼 장사가 쉽지 않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이 찾는 시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고 이 대통령은 이 이야기에 공감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좌판에서 민들레를 팔고 있던 한 어르신 앞에 쪼그리고 앉아 “한 바구니에 얼마인가”라고 묻고 “3000원”이라는 답을 듣자 5000원어치를 구매하는 등 정겹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김 여사가 어르신에게 민들레 조리법을 물어보자 이 대통령은 웃으며 그냥 생으로 먹어도 된다고 이야기해 주변에 모여 있던 시민들이 웃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이 대통령 부부는 전날 저녁엔 자갈치시장을 찾았다. 이 대통령 부부는 각 점포를 둘러보며 자연산 돌멍게를 비롯해 한치, 갑오징어, 타이거 새우, 해삼, 자연산 전복과 독도 새우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
  • [포토] 이재명 대통령 부부, 해양대 실습생 귀항 축하

    [포토] 이재명 대통령 부부, 해양대 실습생 귀항 축하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7일 오전 부산 영도구 해양환경조사연구원 앞 해상에서 개최된 ‘제31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랜 원양 항해 실습을 마치고 무사히 귀항해 복귀 보고를 마친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해양 강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을 향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 “서로 존중하는 화쟁의 지혜 실천하자”

    “서로 존중하는 화쟁의 지혜 실천하자”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인 24일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축법요식이 열렸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인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선 이날 오전 10시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과 총무원장 진우 스님 등 종단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이 봉행됐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정관계 인사와 소설가 황석영, 스노보드 선수 김상겸 등 올해 불자대상 수상자, 주한 외교 사절과 신자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이주노동자 단속 과정에서 숨진 베트남 노동자 뚜안 유족, 2020년 쿠팡 물류센터에서 야간노동을 하다 숨진 장덕준씨 유족, 2024년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 피해자 유족 등과 천도교 등 이웃 종교 지도자도 자리를 함께했다. 진우 스님은 봉축사에서 “극심한 대립과 갈등 속에서 큰 상처를 겪은 우리 사회가 성숙한 시민의식과 통합의 의지로 다시 화해와 안정의 길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정치와 경제, 사회 모든 영역에서 힘과 대립으로 상대를 꺾어야 내가 살아남는 시대를 넘어, 공정과 정의를 바탕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화쟁의 지혜를 실천하자”고 밝혔다. 그는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연등회 등 K문화의 뿌리인 전통문화를 세계 속의 K정신문명으로 발전시켜 인류의 희망 미래 가치로 승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성파 스님은 이어 “부처님이 오셔서 어두운 세상을 밝히듯 우리 사회 모든 분들이 자기 마음의 등불을 밝히기를 바란다”는 요지의 법어를 발표했다. 한국불교태고종도 경기 양주시 청련사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쟁이 멈추고, 자연이 회복되며, 우리 사회가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기를” 염원했다. 법요식 뒤에는 상진 스님이 주관하는 ‘자비나눔’ 행사도 열렸다. 대한불교천태종도 총본산인 충북 단양군 구인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을 열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등 이웃 종교들도 축하 메시지를 내고 자비와 상생의 석가모니 가르침을 함께 되새겼다.
  • “자릿세 내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李대통령, 경기지사 업적 계곡 정비 깜짝 방문

    “자릿세 내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李대통령, 경기지사 업적 계곡 정비 깜짝 방문

    “물이 좋아 어릴 때부터 자주 왔는데…몇 년 전부터는 자릿세를 내지 않고 편하게 즐길 수 있어 매년 찾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4일 경기 포천 백운계곡을 찾자 한 시민이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이곳을 찾아 하천·계곡 이용 실태와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포천 백운계곡은 과거 1600여개 불법 시설이 난립하고 불법 영업 행위가 성행하던 곳이었다. 이 대통령은 경기지사 재임 시절 지역 상인조합 등과 오랜 소통을 거쳐 불법 시설 철거 및 정비를 추진했다. 그 결과 백운계곡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됐다. 부처님오신날 연휴를 맞아 계곡을 찾은 나들이객은 이 대통령 부부를 보고 반갑게 인사했다. 한 시민은 “나라를 이렇게 훌륭하게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정말 존경한다”라고 인사를 건넸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상인들을 만나 시민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으면 지원 요청을 해 달라고 했다. 특히 시설 보완이나 정비 등 필요한 부분을 이야기하면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도 챙기라고 하겠다고 했다. 김 여사도 시민들에게 “불편한 것은 없느냐”고 묻고 “건강하시라”라고 인사를 건넸다고 한다. 이어 현장을 둘러보던 이 대통령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계곡 주변의 청소 인력 지원과 관리 강화를 지시하며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 여름철 집중호우로 계곡 범람 위험 가능성과 위험시설 관리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방치된 눈썰매장 앞에서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현장 상황을 살피기도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유튜브로 매일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상황을) 보고 있다. 자릿세가 없어 편하게 와서 놀 수 있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이어졌다”고 전했다.
  • 불교 주요 사찰 모두 찾은 李대통령…“자타불이, 가장 필요한 가르침”

    불교 주요 사찰 모두 찾은 李대통령…“자타불이, 가장 필요한 가르침”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부처님이 말씀하신 ‘내 마음이 평온해야 세상이 평화롭다’, 우리의 마음속에 미움 대신 자비심을, 불안 대신 평안을 채워 나갈 때 우리의 공동체가 상생과 통합의 길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양주시 태고종 청련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지금 우리 사회는 빠른 변화에 사회적 갈등에 서로의 마음을 살필 여유를 잃어가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서로 다른 생각을 하나로 화합하는 ‘화쟁’의 정신, 너와 내가 둘이 아니라는 ‘자타불이’의 가르침은 오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가르침”이라며 “다름을 틀림으로 여기지 않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함께 걸어가는 마음, 그것이 바로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참된 뜻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국민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밝히는 연등 하나하나에 국민의 안녕과 공동체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겠다”고 했다. 이어 “소외된 이웃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상처 입은 마음에는 희망의 빛이 가득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성불하십시오”라며 축사를 마쳤다.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앞서 이날 오전 조계사를 찾아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후 천태종 관문사를 찾아 점심 공양을 했다. 부처님오신날에 현직 대통령이 불교의 주요 종단인 조계종, 천태종, 태고종의 사찰을 모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현직 대통령 부부가 함께 사찰을 방문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해졌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번 방문은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비와 나눔, 생명의 가치를 실천해 온 불교계의 역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국민 통합과 사회적 연대를 위한 불교계의 지혜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 모교 찾은 김혜경 여사 “교육은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

    모교 찾은 김혜경 여사 “교육은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

    김혜경 여사가 21일 모교인 숙명여대 창학 120주년을 맞아 ‘자랑스러운 숙명인상’을 수상했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숙명 창학 120주년 기념 전야제’에 참석했다.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은 김 여사에게 ‘자랑스러운 숙명인상’을 시상하며 “숙명인이 지닌 지성과 품격,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우리 사회에 따뜻한 울림과 희망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축사를 통해 “누군가에게 배움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세상을 살아가는 용기와 희망이 돼준다”며 “교육이 한 사람의 삶을 바꾸고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가장 큰 힘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미래 사회가 혼자 앞서가는 사람보다 함께 성장하는 사람을 더욱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며 “기술은 세상을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지만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힘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숙명이 오랜 시간 지켜온 배려와 연대의 정신은 앞으로 더욱 빛나는 가치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여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방한 당시 착용해 화제가 됐던 은쌍가락지를 이날 자선경매에 기부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은쌍가락지는 금속공예 박해도 명인의 작품으로, 자선경매 수익금은 대학 발전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단독] 다카이치, 李대통령에게 일본제 안경테 ‘맞춤형 선물’

    [단독] 다카이치, 李대통령에게 일본제 안경테 ‘맞춤형 선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 경북 안동을 찾으면서 자신의 고향인 나라현의 전통 잔과 일본제 안경테 등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나라현의 전통공예품인 아카하다야키 도제 전통 잔과 후쿠이현 사바에시에서 만든 티타늄 안경테를 선물했다고 한다. 일본산 안경테의 90% 이상을 생산하는 사바에시는 일본 안경 산업의 중심 도시로 알려져 있다. 또 다카이치 총리는 김혜경 여사에게 금속 공업이 발달한 니가타현 쓰바메산조시에서 만든 티타늄 텀블러 2개를 선물로 전했다.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에게 준 선물로는 안동 하회탈 목조각 액자, 조선통신사 세트(홍삼 및 한지 가죽 가방·선물 포장 시 숙종 37년 조선통신사 행렬도 활용), 백자 액자 등이다. 하회탈 9종으로 구성된 ‘안동 하회탈 목조각’에는 화합을 상징하며 한일 양국의 우호 관계 발전을 기원하는 뜻을 담았다고 한다. 조선통신사 당시 양국 간의 상징적인 교류 품목 중 하나였던 한지로 만든 가죽 가방과 홍삼에는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양국의 견고한 유대와 앞으로도 지속될 교류와 협력에 대한 기대를 담았다는 게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의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총리 배우 야마모토 다쿠 전 중의원에게는 조선통신사 세트와 함께 눈꽃 기명(그릇) 세트를 선물했다. 눈꽃 기명 세트는 아연 유약과 은을 활용해 눈꽃 결정이 피어난 듯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이다. 야마모토 전 의원의 고향인 후쿠이현의 설경과 정취를 담아냈다고 한다.
  • 李 “헌법 전문에 5·18 정신 반드시 수록” 개헌 재추진 꺼냈다

    李 “헌법 전문에 5·18 정신 반드시 수록” 개헌 재추진 꺼냈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5·18 정신이 반드시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치적 이해관계를 초월한, 모든 정치권의 지속적인 국민과의 약속이었던 만큼 여야의 초당적 협력과 결단을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회는 지난 7일 5·18민주화운동과 부마민주항쟁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내용 등을 담은 개헌안을 상정했으나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표결이 무산됐는데, 이 대통령이 개헌 재추진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12·3 계엄 사태 당시 ‘빛의 혁명’이 5·18 정신을 계승한 것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분연히 떨쳐 일어나 계엄군에 맞섰던 80년 오월의 광주시민들처럼, 2024년 위대한 대한국민들도 무장한 계엄군들을 맨몸으로 막아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1980년 5월 불의한 권력이 철수했던 그 찰나의 공간에서 광주가 온 힘을 끌어모아 꽃피웠던 ‘대동세상’은 2024년 그 혹독한 겨울밤에 서로의 체온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빛의 혁명’으로 부활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구한 80년 광주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끊임없이 구해 낼 수 있도록 국민주권정부는 5·18을 끊임없이 기록하고 기억하며 보상하고 예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함께 옛 전남도청의 K민주주의 성지화, 5·18 민주유공자 직권등록 제도 마련을 약속했다. 기념식 참석에 앞서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으며, 박인배·양창근·김명숙 열사의 묘소에 헌화했다. 참배를 마친 이 대통령 부부는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기념식 이후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복원을 마치고 새로 개관한 옛 전남도청을 관람했으며 남광주시장을 찾아 시민 및 상인들과 오찬도 함께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전남 무안공항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해 수습 현장을 찾아 수색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지난 2월 희생자 유해가 추가 발견됨에 따라 지난달부터 미수습 유해를 찾기 위한 재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재수색은 철저히 하고, 기존 (수습) 매뉴얼에 문제가 있는지도 살펴보라”고 지시했다. 이어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위로했다.
  • 여권 심장부 찾은 이 대통령…광주 상인들 “최고로 잘하십니다”

    여권 심장부 찾은 이 대통령…광주 상인들 “최고로 잘하십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8일 여권의 심장부인 광주를 찾아 시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섰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제46주년 5·18 기념식에 참석한 뒤 광주 동구 남광주시장을 방문했다. 남광주시장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과 상인들이 함께 아픔을 나눈 역사적 공간인데 김 여사는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남광주시장을 방문한 바 있다. 시장에 도착한 이 대통령 부부를 향해 시민들과 상인들은 “반갑습니다”, “힘 나게 손 한 번만 잡아주세요”, “최고로 잘하고 계십니다”라며 환영했다고 안귀령 부대변인이 전했다. 한 상인은 “어머니가 5·18 당시 시민들에게 주먹밥과 보리차를 만들어 주셨다. 오늘 대통령님을 보셨으면 정말 좋아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 부부는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당시 시민들과 상인들의 연대와 헌신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한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에서 부꾸미와 효자손 등을 구입했고 시래기코다리정식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안 부대변인은 “이날 방문은 5·18 민주화운동의 기억이 살아 있는 광주의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아픔의 기억을 함께 나누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 방문에 앞서 복원된 옛 전남도청을 찾아 개관을 축하하며 전시를 관람했다. 옛 전남도청은 1980년 5월 광주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항거했던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공간이다. 이 대통령 부부는 특히 1980년 5월 27일 광주 전역에 마지막 방송을 전했던 박영순씨를 만나 당시 상황을 듣기도 했다. 박씨는 “계엄군이 도청을 에워쌌다는 소식에 너무 떨렸고 ‘이제 죽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광주시민 여러분, 지금 계엄군이 쳐들어오고 있습니다. 모두 도청으로 나오셔서 학생과 시민들을 살려주십시오’라고 방송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계엄군에 의해 무자비한 폭행과 감금을 당했고 이후 폭도로 몰려 오랜 시간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제가 12월 3일(윤석열 전 대통령 비상 계엄일)에 이 방송을 따라 했던 겁니다”라며 깊은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박씨는 “대통령님을 꼭 만나 한을 풀고 싶었다”며 동지들의 마음을 담아 직접 썼다는 편지를 건넸고 이 대통령은 “꼭 읽어보겠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1980년 5월 행방불명된 아들의 유해를 DNA 검사로 20여년 만에 찾은 이근례씨를 만나기도 했다. 이씨가 이 대통령의 손을 잡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자 대통령은 이씨를 다독이며 위로했다. 또 김 여사는 전시관을 관람하는 내내 소설 ‘소년이 온다’의 모티브가 된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 김길자씨의 팔을 꼭 잡고 부축하는 등 5·18 유가족에게 각별한 예우를 보였다고 안 부대변인이 전했다.
  • 정상외교 상징에서 오타쿠 핫템으로… 또 하나의 K, 한복

    정상외교 상징에서 오타쿠 핫템으로… 또 하나의 K, 한복

    한류 열풍 타고 인지도 높아진 한복‘케데헌’ 갓과 도포, 힙함 그 자체로프랑스 대통령 사진사도 한복 포착만화·애니 축제 ‘오타콘’서 덕후몰이전 세계 오타쿠 4만여명 운집 예상화려한 궁중 복식·예복 선보이기로한복이 한류의 새로운 주자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을 국빈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전속 사진사는 김혜경 여사의 노란색 한복을 특별히 포착해 화제를 모았다. 미국에서 32년째 열리는 글로벌 만화·애니메이션 축제 ‘오타콘’은 올해 한복을 초청해 무대에 올린다. 일본 만화에서 출발한 북미 축제에 한국 문화가 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있다. K팝, 드라마, 영화, 한식에 이어 한복의 고유한 아름다움이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현황과 한복의 세계화 방향을 짚어봤다. 프랑스 대통령궁 사진사 알렉산드라 르봉은 지난 4월 한국 방문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몇 장의 사진을 올렸다. 정상 외교에서 의외의 결정적 순간에 렌즈를 가져다 댔던 그가 주목한 것은 노란빛의 한복이었다. 르봉은 봄을 상징하는 개나리처럼 고운 노란색 한복의 전체적인 선과 함께 김 여사의 머리 장식, 가락지와 노리개에도 초점을 맞췄다. 특히 김 여사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은 청와대의 황금색 실내장식과 어우러져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 속 여인과 비슷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BTS 완전체 컴백 의상도 한복 재해석 베트남 국빈 방문에서도 한복은 양국 우호 교류의 상징이었다. 지난해 8월 한국을 찾은 베트남 또 럼 서기장의 부인 응오 푸엉 리 여사는 청자색 한복을 선물 받고 착용했다. 이후 지난달 한국 대통령 부부의 답방에서는 베트남의 전통 의복 아오자이가 답례품으로 전해졌다. 한복 저고리의 반달 모양 소매 곡선과 도포 자락의 넉넉한 배래가 전하는 환대와 포용의 메시지가 아오자이의 옆트임 곡선으로 돌아온 셈이다. 이처럼 정상외교 무대의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았던 한복은 이제 전세계 젊은이들의 관심을 받는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고 있다. K드라마나 K팝 아티스트들의 무대에서 노출되며 자연스럽게 한복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것이다. 한복이 등장한 대표 콘텐츠로는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이 꼽힌다. 작품에 등장한 갓과 도포는 ‘힙한’ 글로벌 패션 아이템이 됐고, 세계적인 보이밴드 방탄소년단(BTS)은 최근 컴백 무대에서 한복을 재해석한 의상을 선보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는 8월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글로벌 행사 ‘오타콘’에서는 한복 30여 벌이 선보인다. 북미 최대 규모의 만화·애니메이션·게임 축제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이어 한국한복진흥원도 처음으로 공동 참여하게 된 것이다. 일본 문화에서 나온 ‘오타쿠(골수 마니아)’와 ‘컨벤션(대규모 모임)’을 합성한 축제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오타콘은 만화 팬들로부터 시작됐다. 매년 4만명 이상의 유료관람객이 찾는 오타콘은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대안 문화축제로 자리 잡으면서 만화, 게임, 영화, 음악 등 다루는 분야를 아시아 대중문화로 넓혔다. 올해는 7월 31일~8월 2일 미국 워싱턴D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한국한복진흥원은 축제 참석자들이 코스프레(코스튬 플레이·캐릭터 분장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화려한 궁중복식과 예복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전 세계 만화 팬들이 웹툰 ‘금혼령’, ‘발자국이 녹기 전에’ 등으로 접했던 화려한 한복을 실제로 입어볼 기회가 된다는 게 진흥원 측의 설명이다. 한류의 세계화와 더불어 한복도 과거 유물이 아닌 현재 살아 숨 쉬는 콘텐츠로 세계의 한류 팬들과 만나게 되는 것이다. ●한복문화진흥법 제정 등 세계화 박차 하지만 한복의 인기가 전세계적으로 높아지는 것과 반비례로 한복 산업의 규모는 쪼그라들고 매출은 감소하고 있다. 전국의 한복 제조업체 숫자는 2015년 2666개에서 2022년 1964개로 줄었고, 평균 매출액도 2020년 기준 3665만원에 불과해 한복으로는 생계유지가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에서 한복이 외면받는다면 세계화는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 다행히 지난 4월 한복문화산업진흥법이 제정되며 한복 세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여년간 발의와 폐기를 반복한 끝에 제정된 한복문화산업진흥법은 관련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시행계획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한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은 “외국인들이 서울 경복궁, 전주 한옥마을, 경주 황리단길에서 보여주는 한복 사랑을 뒷받침하려면 연구와 교육뿐 아니라 한복 입기 활성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사법고시 시절, 족발 맛있게 먹었는데”…李대통령 남대문시장 깜짝 방문

    “사법고시 시절, 족발 맛있게 먹었는데”…李대통령 남대문시장 깜짝 방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8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깜짝 방문해 중동 전쟁으로 경기가 위축되면서 어려워진 상인들을 격려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남대문시장을 찾아 경기 상황과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안귀령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 부부가 등장하자 시민들은 “오늘 정말 운이 좋네요”, “사진 한 번 찍어주세요”라며 환영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일부 상인들은 이 대통령에게 “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렵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면서 예전보다 활기를 되찾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며 의견을 전했다. 그러자 김 여사는 “예전에 남대문시장 아동복 상가에 자주 왔었다”고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오랜만에 다시 와보니 예전의 활기와 정겨움이 그대로 느껴진다”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모자와 안경 스트랩, 만두 등을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구입했다. 이어 남대문시장 내 족발집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고시를 준비하던 시절 남대문시장에 와서 족발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며 추억을 꺼내기도 했다. 식사를 마친 이 대통령 부부는 남대문시장 C동을 방문해 상점을 둘러봤고 김 여사는 머리핀과 귀걸이, 목걸이 등을 살펴보고 구매하기도 했다. 상인들은 이 대통령에게 “수출 물량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K패션과 K잡화에 대한 해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안 부대변인이 전했다.
  •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부모 세대 헌신과 희생으로 오늘의 대한민국 존재”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부모 세대 헌신과 희생으로 오늘의 대한민국 존재”

    이중근 대한노인회장(부영그룹 회장)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날은 단순한 감사의 표현을 넘어 세대 간 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되새기는 날”이라며 “우리 사회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 더욱 따뜻한 사회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은 결코 저절로 이뤄진 것이 아니며 어려운 시절을 이겨내며 산업화와 국가 발전을 이끌어 오신 부모 세대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그러기에 어버이날은 특정 세대만의 날이 아니라 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책임을 이어가는 ‘모두의 날’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어버이! 그 사랑의 날개로, 우리라는 꽃을 피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비롯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안귀령 부대변인,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 회장, 전국 16개 시도연합회장, 시군구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를 공경하고 효를 적극 실천한 유공자와 함께 경북 문경과 전북 김제 화재 등 사고 수습 과정에서 안타깝게 순직한 경찰·소방 공무원의 부모님을 초청했다. 이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던 자녀를 먼저 떠나보낸 부모님의 마음을 위로하며 “국가가 자식된 도리를 다하고 이분들을 잊지 않겠다”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효행 실천 유공자로는 가난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다리를 절단한 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며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에도 40여년간 매일 묘소에 들러 안부를 전하며 효를 실천한 박재두 씨가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박씨는 동해 유교대학을 설립해 매년 5000여명의 학생과 군인, 외국인 등에게 효 교육을 시행하는 등 전통적인 효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도 했다. 또 국민포장 1명, 대통령 표창 10명, 국무총리 표창 10명 등 총 22명이 수훈자로 선정됐다. 정부는 순직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와 함께 어버이를 공경하는 아름다운 문화를 지켜나가고,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든든하게 보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추진한다고 대한노인회는 전했다. 지난 3월부터 전국에서 시행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통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맞춤형으로 돌봄·의료·요양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노인 일자리를 115만 명으로 확대하며, 국민연금 소득 활동 감액 제도를 개선하고, 치매안심재산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등 어르신 정책의 체감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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