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푸드도 K컬처 포함… 400조원 시대 열 것”

“패션·푸드도 K컬처 포함… 400조원 시대 열 것”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6-05-29 00:14
수정 2026-05-2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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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장관 정부출범 1년 간담회

“외국 관광객 3000만명 조기 달성
BTS 공연 바가지 숙박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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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정부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K컬처’ 개념 재정의와 목표 상향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정부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K컬처’ 개념 재정의와 목표 상향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K컬처에 K푸드, 뷰티, 패션 등을 포함해 새롭게 가다듬고 진화시키려 합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K컬처를 재정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시장 규모를 400조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앞선 목표는 300조원이었다.

최 장관은 “기존에 산업적으로 분류해왔던 방식을 따르다 보니 K컬처의 범주가 정교하지 않았다”며 “이제 누가 봐도 K컬처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새로 포함하고 덜어낼 것은 덜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K컬처는 새롭게 가다듬고 만들어 나가고 있는 개념이라 앞으로 계속 보완하고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컬처 범주가 확대됨에 따라 시장 규모와 수출 목표도 함께 조정됐다. 최 장관은 “지난해 K컬처가 벌어들이는 외화를 (다시 계산해) 봤더니 잠정치가 718억 달러로, 1위 반도체(1734억 달러), 2위 자동차(720억 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3위 수준”이라면서 “3대 수출 핵심 산업인 만큼 앞으로 목표도 2030년까지 수출액 350억 달러에서 1100억 달러(약 165조 8800억원)로 바꾼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 정의한 기준으로 2030년까지 시장 규모도 300조원이 아닌 400조원으로 조정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기존 2030년까지 목표로 했던 ‘외래관광객 3000만명 시대’ 조기 달성 의지도 밝혔다. 그는 “중동전쟁으로 인해 고유가라는 최악의 상태가 불거져 외래관광객 추이가 관심사였는데 5월까지는 다행히 영향을 덜 받고 있다”며 “일본의 지방 도시들처럼 지방의 교통, 숙박 등을 잘 연계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받는다면 방한객 3000만명 조기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달 12~13일 열리는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공연을 앞두고 제기된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 논란에 대해서는 “숙박업소가 기존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시키고 가격을 확 높여서 새 예약을 받는 행태는 법과 제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또 대학교, 종교시설, 공공기관 연수원, 청소년 수련시설 등 대체 숙박시설을 확보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줄 요약
  • K컬처 범주 재정의, K푸드·뷰티·패션 포함
  • 2030년 시장 400조원·수출 1100억달러 목표
  • 외래관광객 3000만명 조기 달성, 숙박 대응
2026-05-2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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