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서 밥 먹으니 좋네요”… 극동방송, 부안서 마을잔치

“교회서 밥 먹으니 좋네요”… 극동방송, 부안서 마을잔치

손원천 기자
손원천 기자
입력 2026-03-17 23:53
수정 2026-03-1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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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중앙교회 300여명 모여 식사
김장환 목사, 승합차 구입비 전달
“전국 미자립 교회 인적·물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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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이 전북 부안군에서 진행한 마을잔치 장면. 극동방송 제공
극동방송이 전북 부안군에서 진행한 마을잔치 장면.
극동방송 제공


“오랜만에 교회에서 같이 밥 먹으니 좋네요.”

예배를 마친 전북 부안군 부안중앙교회 성도들과 300여명의 마을 주민들이 한 자리에 둘러앉아 식사를 나누는 ‘주민 초청 마을 잔치’ 자리가 17일 극동방송 주관으로 열렸다. 극동방송이 창사 70년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전국 미자립 70개 교회 지원 사업의 첫 사례다.

극동방송은 “부안중앙교회는 한때 500명 넘는 교인이 출석하는 교회였지만 이단 세력의 공격으로 많은 성도가 떠났고, 현재 이성국 담임목사 부임 이후 약 80명의 성도가 공동체를 이어 가고 있다”면서 “편지를 통해 이 사정을 알게 된 김장환(92·극동방송 이사장) 목사가 마을 잔치를 열고 승합차 구입 비용과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마을 잔치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 하우스보이에서 종교 지도자로 변신한 김장환 목사의 간증과 전북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베이스 함석헌, 햅시바 워십댄스팀 등의 공연, 경품 추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 마을 주민은 “예전에는 교회에 사람들이 참 많았는데 이렇게 다시 모여 밥도 먹고 이야기하니 참 반갑다”면서 “마을이 오랜만에 활기가 도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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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등 부안 지역 주요 인사들도 함께했다. 극동방송은 “부안중앙교회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역 교회의 부흥을 위해 앞으로도 전국 미자립교회에 다양한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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