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규교사 3200여명 뽑는다

경기도 신규교사 3200여명 뽑는다

입력 2015-10-07 17:52
수정 2015-10-07 17: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등교사 1165명(중등특수 포함) 선발계획 이달 하순 확정 공고

경기도교육청은 2016학년도 공립학교 신규교사 3263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같은 선발인원은 2015학년도보다 530명이 늘어난 것으로, 도교육청이 통계로 파악한 2012학년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도교육청은 공립 유치원 및 초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2098명 선발계획을 지난 1일 공고했으며, 중등 교사 1천165명(중등특수 포함) 선발계획은 이달 하순 확정해 공고할 예정이다.

학교급 및 분야별로는 유치원 265명, 특수 194명, 초등 1천736명, 중등 1천68명 등이다.

선발인원이 늘어난 것은 전체 교원 정원(가배정)이 7만9447명에서 8만536명으로 전학년도보다 1천89명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학교급 및 분야별 정원은 유치원 179명, 초등 402명, 중등 276명, 특수 162명, 비교과 67명, 순회 3명 등이 늘었다.

교원 증원은 교육부가 그동안의 교원 부족과 그에 따른 정원 외 기간제교사 증가 등 경기도 여건을 일부 반영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도교육청은 교원 정원 배정기준이 경기도에 불합리하게 적용돼 여전히 교원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매년 교사 증원이 필요한데 아직도 배정되는 교사는 법정 정원에 미달돼 과밀학급 편성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내년에도 자체 예산으로 정원 외 기간제교사 4천481명을 채용해야 할 형편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다 38개 신설학교에 배치될 교사 899명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재정 교육감은 “그나마 신규교사 선발인원이 늘어난 것은 교원 정원 부족 문제를 개선하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교원 1인당 학생 수, 학급당 학생 수 등을 타 시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려면 교원 배정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