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국내 방송계 최대 시상식인 한국방송대상에서 문화예술인상을 받는다고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가 2일 밝혔다.
이승철은 오는 3일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한국방송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제42회 한국방송대상’에 직접 참석해 상을 수상한다.
이승철은 지난 1월8~9일 KBS 신년 특별기획으로 방송된 다큐멘터리 ‘이승철과 탈북청년 42인의 하모니 - 그날에’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프로그램은 탈북 청년들이 이승철과 함께 합창단을 꾸려 독도, 유엔(UN), 미국 하버드 대학교 등을 방문하는 여정을 그렸다.
이승철은 당시 사비를 털어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방송을 촬영하느라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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