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00명 해고 吳보다 더해”
“민주당으로서 비난 감당 어려워”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서미화 의원이 지난 7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홍윤기 기자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6일 경기도의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예산 전액 삭감 움직임에 대해 “민주당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추미애 경기지사를 직격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지사를 향해 “최중증 장애인 권리중심 공공일자리를 돈으로 보지 말아 달라”며 “예산 뒤에 있는 장애인들의 기본권과 삶을 봐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경기도는 내년 예산에서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 항목을 삭제해서 사실 폐지를 예고한 상황”이라며 “이 사업이 폐지되면 최중증 장애인 880명이 하루아침에 해고되는데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해고했던 400명보다 2배 이상”이라고 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와 관련해 “오 시장과 추 지사가 똑 닮았다 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다는 비난을 민주당으로서 감당하기엔 너무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정이 빠듯하다는 이유로 민주당이 오랜 시간 지켜온 신념을 외면하고 사회적 연대와 책임마저 저버릴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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