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주택 인허가 7배 증가… 공급 지표는 ‘개선 중’

8월 서울 주택 인허가 7배 증가… 공급 지표는 ‘개선 중’

조중헌 기자
조중헌 기자
입력 2026-09-30 18:53
수정 2026-09-3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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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주택 인허가 7배 급증, 공급지표 개선
  • 누적 착공도 40% 이상 증가, 회복세 확인
  • 준공은 증가했으나 누적 기준 감소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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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지난달 서울 주택 인허가 물량이 1년 전과 비교해 7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누적 착공 물량도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인 인허가와 착공 실적이 나란히 개선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이런 내용이 담긴 ‘8월 주택통계’를 발표했다.

지난달 서울 주택 인허가 물량은 1만 1306가구로 1년 전 1605가구보다 604.4% 증가했다. 특히 아파트 인허가는 1만 537가구로 1년 전 1015가구의 10배를 웃돌았다. 올해 1~8월 누적 인허가 물량도 3만 994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8441가구보다 40.4% 늘었다.

국토부는 최근 주택 공급 선행지표가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공급 선행지표인 인허가가 서울 등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뚜렷한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 추세가 지속되면 연말까지 서울의 장기 평균인 6만 3000가구 이상의 인허가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착공 실적도 증가했다. 8월 서울 주택 착공 물량은 1172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1023가구보다 14.6% 늘었다. 1~8월 누적 착공은 2만 67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4654가구보다 41.1% 증가했다.

다만 서울의 준공 실적은 4714가구로 1년 전 1695가구보다 178.1% 급증했다. 그러나 1~8월 누적 실적은 2만 5630가구로 전년 동기(3만 1695가구) 대비 19.1% 줄었다.

한편 국토부가 함께 발표한 지난해 주택건설실적 확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준공 물량은 30만 가구로, 기존 잠정치 34만 2000가구보다 4만 2000가구 적었다. 지난해 1~9월 잠정치에 임시사용승인 물량이 중복 반영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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