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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약품, 안구건조증 치료제 ‘라티카점안액5%’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국내 44호 신약 등극

    아주약품, 안구건조증 치료제 ‘라티카점안액5%’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국내 44호 신약 등극

    8일 국내 개발 최초 안구건조증 신약(라티카점안액5%)…창립 이후 첫 신약 상용화 성과공동개발∙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신약 임상개발·허가 역량 입증…R&D 중심 혁신 신약개발 기업 도약 아주약품이 지엘팜텍과 공동 개발한 안구건조증 치료제 ‘라티카점안액5%’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국내 44번째 신약을 탄생시켰다. 아주약품(대표이사 김태훈)은 지엘팜텍과 함께 개발을 추진해 온 안구건조증 치료제 ‘라티카점안액5%(성분명 레코플라본수화물, 코드명 AJU-S56)’가 지난 9월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아주약품이 창립 이래 최초로 신약의 임상시험 개발부터 공식 품목허가까지 완주하며 상용화 궤도에 올려놓았다는 점에서 뜻깊은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국내 44호 신약이라는 상징적 의미와 더불어 회사가 직접 임상 및 허가 실무를 이끌며 축적한 R&D 역량을 입증한 첫 결실이다. 동시에 국내에서 독자 개발된 최초의 안구건조증 신약으로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하게 됐다. 아주약품은 이번 신약 개발을 통해 축적한 임상개발 및 허가 역량을 기반으로 자체 연구개발을 강화하는 동시에 외부의 우수한 기술과 후보물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확대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자체 연구개발과 외부 혁신기술 발굴·도입을 병행하는 전략을 통해 유망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임상적 가치를 검증해 실제 개발 및 상용화 성과로 연결하는 R&D 모델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라티카점안액5%의 주성분인 레코플라본수화물(Recoflavone)은 유파틸린의 유도체로, 안구 표면의 염증 및 손상된 조직의 회복과 관련된 약리학적 특성을 갖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아주약품은 이러한 레코플라본수화물의 약리학적 특성과 안구건조증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에 주목해 임상 2상 및 3상 시험을 포함한 후속 개발을 추진하고, 품목허가 업무를 수행해 왔다. 안구건조증은 건조감과 이물감, 작열감, 시야 불편 등을 유발해 환자의 일상생활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 안구표면질환이다. 고령화와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 등으로 치료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증상 완화를 넘어 안구 표면의 기능과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레코플라본수화물은 이러한 안구건조증의 특성을 고려해 안구 표면에 다각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임상 연구에서 뮤신 생성을 촉진하고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한편, 각막 상피의 회복과 관련된 다양한 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단순히 부족한 눈물을 보충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안구 표면의 항상성 회복을 유도하는 새로운 치료 접근법으로서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주약품은 임상시험을 직접 총괄하고 규제기관 인허가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시험 설계·운용, 임상 데이터 통계 관리, 인허가 대응 등 신약 개발 전 주기에 걸친 내부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축적했다. 특히 이번 품목허가는 외부의 유망 물질을 공동개발을 통해 후기 임상과 상용화 허가로 이끌어낸 성공 모델로 꼽힌다. 우수한 후보물질을 가진 외부 파트너의 기술력에 아주약품의 임상 인허가 및 사업화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오픈이노베이션의 실질적 실행력을 입증했다. 또한 단일 제품 허가를 넘어 기존 제제 개발·생산 역량을 신약 임상 및 상용화 분야로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확보한 노하우를 후속 파이프라인에 이식하는 한편 라티카점안액5%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 준비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주약품 관계자는 “라티카점안액5%는 아주약품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후기 임상개발과 허가를 거쳐 상용화 단계까지 성공적으로 발전시킨 신약이라는 점에서 회사의 연구개발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내 44호 신약으로서 안구건조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출시와 시장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약 개발에서는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것과 함께 우수한 기술을 발굴하고 서로 다른 전문성을 가진 기업들이 역량을 결합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성과를 통해 축적한 임상개발∙허가 및 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자체 연구 개발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 바이오벤처 및 제약기업과의 전략적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해 경쟁력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주약품은 이번 국내 44호 신약 허가를 계기로 오픈이노베이션을 회사의 주요 R&D 전략 중 하나로 더욱 강화하고, 유망 기술의 발굴부터 임상개발, 허가 및 상용화로 이어지는 신약 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 울산경자청,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속도

    울산경자청,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속도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하 울산경자청)이 미래 신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를 위한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에 나선다. 울산경자청은 8일 오후 청사 대회의실에서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한 입지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요건을 충족하는 최적의 개발 가능지를 발굴하고 울산의 중장기 산업 수요에 대응할 추가지정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울산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울산 전역을 대상으로 개발 가능지를 다각도로 분석해 왔다. 기존 검토 대상지와 신규 발굴 지역의 입지 적합성을 점검하는 등 입지평가를 진행 중이다. 특히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산업·기업 입지 여건, 기존 산업과의 연계성, 교통망 및 기반시설, 정주환경, 인허가 등 개발 여건을 종합 분석하고 있으며, 후보지별 강점과 제약 요인을 정밀 비교·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민선 9기 미래산업 육성 기조에 발맞춰 울산의 주력산업 구조와 미래 성장산업의 입지 특성, 기존 R&D 거점과의 연계성을 핵심 축으로 입지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울산경자청은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도출된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후보 지역별 경쟁력과 산업 연계성을 한층 보완한 뒤 최종 추가지정 로드맵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미래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기업 투자를 견인하려면 산업 특성에 최적화된 경쟁력 있는 입지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토대로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기존 주력산업의 혁신을 동시에 뒷받침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추가지정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강신욱 서울시의원 “서울시 품질시험소, 국가 공인 시험기관과 역할·기능 재점검 필요”

    강신욱 서울시의원 “서울시 품질시험소, 국가 공인 시험기관과 역할·기능 재점검 필요”

    서울시가 건설공사 품질 관리를 위해 자체 시험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같은 국가 공인 인증기관과 업무가 일부 겹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민간 기관과의 차별성을 살리고 서울시 자체 시험기관만이 수행할 수 있는 고유한 역할과 존치 필요성을 더욱 분명히 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강신욱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4일 제339회 임시회 건설기술정책관 소관 업무보고에서 “국가 차원에서도 KTR 등 공인 시험·인증기관이 다양한 재료시험과 시험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 품질시험소가 별도의 조직과 시설을 갖추고 직접 수행해야 하는 업무가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품질시험소는 ‘건설기술 진흥법’에 근거한 품질검사 전문 기관으로,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를 비롯한 주요 건설 자재의 성능 시험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가 발주하거나 인허가한 관내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철저한 품질 점검을 실시하고, 신속한 현장기동반을 운영하여 부실 공사 예방과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강 의원은 “서울시 자체 건설공사 품질기준 등 서울시 건설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시험·점검이 필요한 부분은 분명히 있을 수 있다”면서도 “그렇다면 국가 공인 시험기관과 비교해 서울시 품질시험소만이 수행할 수 있는 고유 기능과 자체 운영의 필요성을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기존에 해 오던 업무라는 이유로 현재 운영체계를 유지하기보다 시험 항목별로 민간·공공 시험기관과 중복되는 부분과 서울시가 직접 수행해야 할 부분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며 “외부 전문 기관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와 현장점검·기동반 등 서울시가 직접 수행하는 것이 효과적인 분야를 면밀히 검토해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이번 검토가 품질시험소의 존폐를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가 직접 운영해야 하는 이유와 역할을 보다 분명히 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며 “중복되는 기능은 효율화하고 서울시만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이 필요한 기능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체계를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 울산 찾은 덴마크 “해상풍력 맞손”

    울산 찾은 덴마크 “해상풍력 맞손”

    덴마크 정부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개발사가 울산을 찾아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청정에너지 산업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울산시는 7일 미카엘 헴니티 빈터 주한 덴마크 대사가 해울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관계자들과 함께 시청을 방문해 김상욱 시장과 환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빈터 대사를 비롯해 피에르 바가리아 해울이 프로젝트 최고경영자(CEO), 이현승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COP) 사업개발총괄, 김재우 해울이 프로젝트 개발상무 등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접견 자리에서 울산의 우수한 산업 기반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소개하고 덴마크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경제·산업 교류 확대를 요청했다. 특히 양측은 울산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총 1.5GW 규모 ‘해울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세부 투자 계획과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인허가 및 계통 연계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해울이 프로젝트는 울산 동쪽 약 75~95km 해역에 바다 바닥에 고정하지 않고 물 위에 터빈을 띄우는 부유식 공법으로 원전 1.5기 수준의 대규모 청정 전력 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현재 해울이 1·2·3단계 전 사업이 발전사업허가 취득을 마쳤고 환경영향평가(EIA) 본안 협의와 해상교통 안전진단 검토를 완료했다. 아울러 한국전력공사와의 송전용 전기설비 이용계약 체결 및 초고압 해저 케이블, 부유체 제작 등 국내 중공업·전력망 제조사와의 공급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단은 향후 정부의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참여와 금융 조달(PF)을 거쳐 단계적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는 주한 덴마크대사관과의 교류를 강화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선도국인 덴마크 기업들과의 미래 산업 파트너십을 넓혀갈 방침이다. 김 시장은 “덴마크는 친환경에너지 분야 선도국이자 울산의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산업 교류가 확대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할 실질적인 투자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초 ‘재건축 신속 지원단’ 리모델링 현장에 ‘귀 쫑긋’

    서초 ‘재건축 신속 지원단’ 리모델링 현장에 ‘귀 쫑긋’

    서울 서초구는 지난 4일 잠원동주민센터에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 조합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 지원단’ 간담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간담회는 잠원·반포 일대에서 추진 중인 리모델링 사업 현장의 애로 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전성수 구청장과 서초에서 진행 중인 12개 리모델링 사업 현장 중 잠원한신로얄, 잠원훼미리, 반포푸르지오 등 8곳의 조합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선 ‘서울형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주제로 한 강의에선 재건축과 리모델링의 차이, 리모델링 형태별 특징, 분담금 산정 시 고려 사항 등 조합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알아야 할 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후 조합별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도시계획·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지원단과 조합의 현안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구는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기관 협의와 관련 부서 검토를 추진해 사업 지연 요인을 줄여 나갈 예정이다.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 지원단은 민선 9기부터 구청장 직속으로 운영되는 조직이다. 구청장이 애로 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 정비사업 지원 체계를 갖춘다는 취지다. 그동안 재건축 사업을 중심으로 인허가 지연 및 주민 갈등 요인 등을 살펴왔던 구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리모델링 사업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 서울 착공아파트 ‘십중팔구’ 정비사업

    서울 착공아파트 ‘십중팔구’ 정비사업

    올해 1~7월 서울 지역에서 착공한 주택은 1만 9507가구, 인허가를 받은 주택은 2만 8634가구로 확인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4.4%, 6.1% 늘었다. 최근 3년 평균과 비교해도 착공은 34.6%, 인허가는 36.7% 많다. 서울시는 7일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중심으로 한 재개발·재건축 기간 단축이 이런 흐름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올해 착공한 아파트 1만 4995가구 가운데 정비사업 물량은 1만 2211가구로 전체의 81.4%를 차지한다. 착공한 아파트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이 정비사업 관련이다. 올해 착공한 1000가구 이상 주요 단지는 동작구 흑석11구역(1515가구), 관악구 신림2구역(1430가구), 노원구 중계본동(3178가구) 등이다. 한동안 공급이 줄었던 빌라·다가구 등 비아파트도 살아났다. 비아파트 인허가는 5154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3135가구)보다 64.4% 늘었고 착공은 451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2494가구) 대비 80.9% 증가했다. 명노준 시 주택실장은 “인허가와 착공 증가 흐름이 실제 입주로 이어지도록 정비사업 등 주요 사업을 밀착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집은 덜 짓는데 월세는 뛴다…수도권 상승률 11년 만에 최고

    집은 덜 짓는데 월세는 뛴다…수도권 상승률 11년 만에 최고

    지난 7월 수도권 월세가격 상승률이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거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인허가와 착공 실적도 부진해 전월세 가격의 상승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발표한 ‘경제동향 9월호’에서 “인공지능(AI) 투자에 힘입어 경기는 개선되고 있지만 그 효과가 가계소득과 소비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거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7월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72% 올라 전월 0.67%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임대차 가격도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 전세가격은 0.68%, 월세가격은 0.64% 상승했다. 월세가격 상승률은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택 공급 여건도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7월 주택 인허가는 2만 6000호로 2021~2025년 월평균 3만 8000호보다 31.6% 적었다. 착공은 2만호로 같은 기간 월평균 2만 9000호보다 31.0% 적었다. 건설 실적을 뜻하는 건설기성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감소했다. KDI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주택 공급 감소가 전월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인허가와 착공 실적도 부진해 향후 주거용 건축의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경기는 AI 투자에 힘입어 수출과 설비투자가 크게 늘면서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8월 수출은 전년 대비 68.7% 증가했고 일평균 수출도 72.5% 늘었다. 특히 일평균 반도체 수출은 216.1% 급증했다. 7월 설비투자는 24.9% 늘었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는 66.0% 증가했다. 7월 전산업 생산은 3.1%로 전월 4.4%보다 증가 폭이 줄었지만 2분기 평균(2.9%)을 웃돌았다. 하지만 경기 개선의 효과가 가계로 충분히 확산되지는 못했다. 7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 감소해 전월 3.9%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섰다. 6~7월 평균 증가율은 1.5%로 1분기 평균 3.2%를 밑돌았다. 상반기 전체 근로자의 실질 임금 상승률도 0.3%에 그쳐 가계의 구매력 회복도 더딘 상황이다. 고용 둔화는 다소 완화됐지만 청년 고용은 여전히 부진했다. 7월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0만 8000명 늘어 전월(6만 3000명)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도 9만 7000명에서 6만 8000명으로 줄었다. 반면 20대 고용률은 59.1%에 머물렀고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5% 포인트 상승했다.
  • 금산군 찾은 박수현 충남지사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1000호 적극 검토”

    금산군 찾은 박수현 충남지사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1000호 적극 검토”

    ‘도민과의 대화’, 지역 발전 모색파크골프장 조성 등 건의 사항 지원 검토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민선 9기 첫 시군 방문에 돌입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7일 첫 방문지로 금산군을 방문해 도민과 소통하며 금산의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금산 방문은 오전 8시 문정우 금산군수와의 간담회로 시작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지역 언론인 간담회, 군의회 방문, 도민과의 대화 등이 이어졌다. 금산 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지사가 당선인 때 가진 타운홀미팅 때 받은 도민 의견 설명과 질의응답하는 소통 방식으로 진행했다. 박 지사는 이날 행사장에는 양희성 노인회 금산군지회장, 황귀택 금산군보훈단체협의회장의 손을 잡고 입장, ‘충·효·예 충청정신 운동’ 추진 약속을 실천했다. 박 지사는 금산군에 대한 민선 9기 3대 역점 과제인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인삼산업 고부가가치화 및 세계화 △적벽강 복합관광 사업화 지원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삼산업 고부가가치화 및 세계화는 금산 엑스포 개최와 인삼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도는 금산 엑스포의 경우 연내 주제를 확정하고, 내년 국제행사 개최 계획을 제출해 이듬해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적벽강 복합관광사업화는 내년부터 2036년까지 호텔·콘도·수변 익스트림 스포츠 단지 등 체류형 복합 관광·레저 시설 유치 및 개발, 이와 연계한 접근성 개선 및 인프라 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금산군이 건의한 중부동서 고속도로 건설은 사업 필요성 및 타당성 등을 충분히 확보해 다음 국가계획 반영을 제시했다. 금산 그린바이오&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혁신 거점 조성에 대해서는 산단 승인 신청 시 인허가 행정 절차 이행과 도로·용수 등 기반 시설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1000호 보급 추진과 고려인삼테마파크 조성, 추부면 파크골프장 조성 등 금산군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지원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박 지사는 8일 태안, 7일 공주, 22일 아산, 29일 서천 등을 차례로 방문, 도민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 오중석 서울시의원, 소규모정비·도시개발구역까지 길고양이 보호 확대 조례 발의

    오중석 서울시의원, 소규모정비·도시개발구역까지 길고양이 보호 확대 조례 발의

    오중석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 주택공간위원회)이 기존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에만 적용되던 서울시의 동물 구조·보호 지원 대상을 소규모주택정비사업과 도시개발구역까지 확대하는 ‘서울시 동물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조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정비구역 약 66개소의 동물 구조·보호 지원 근거만 담고 있어, 모아타운을 비롯한 가로주택·자율주택정비사업이나 도시개발구역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었다. 이에 오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과 ‘도시개발법’에 따른 사업시행구역까지 시장과 구청장의 동물 구조·보호 지원 범위를 확대하도록 했다. 서울시의회 사무처 재정분석과가 작성한 비용추계서에 따르면, 이번 개정으로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구역은 기준일(2026. 8. 11.) 현재 서울 시내에서 ‘공사 중’인 소규모주택정비사업 36개소(총면적 12만 1370㎡)이며, 도시개발구역은 서울시 내 총 11개 사업 중 추진 중인 사업이 해당된다. 향후 5년간 누적 추계 대신, 시행 첫해인 2027년에 현재 공사 중인 36개소를 대상으로 전부 추진하는 것을 전제로 비용을 산정했다. 소관부서인 동물보호과는 2020~2021년 시행했던 ‘도시정비구역 동물보호활동 지원사업’의 경험과 협력 민간단체의 결과보고서를 토대로, 지원사업을 의료(중성화 및 응급의료 지원)·인프라(급식소 및 계류장 설치)·홍보(입양 홍보)의 세 갈래로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집중 중성화(TNR) 40마리, 응급의료센터 지원 15마리, 구역당 1개씩 임시 급식소 36개, 포획장비(틀) 20개, 입양 홍보물 2800장 제작 등이 포함되며, 시행 첫해인 2027년부터 5년간 총 약 7844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계됐다. 오 의원은 앞서 지난 2일 열린 서울시의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철거지역 길고양이 문제를 제기하며 “지원 근거만 넓히는 것으로는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상 철거계획서에 포함되는 빈집관리·비산먼지 항목처럼, 길고양이 등 동물에 대한 사전 실태조사와 구조·안전이소 계획도 철거계획서 필수 항목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당시 주택정책실장은 “당연히 검토해야 한다”고 답한 바 있어, 이번 조례 개정이 통과되면 지원 근거 확대와 철거 인허가 절차 내 의무화가 함께 맞물려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오 의원은 “재개발·재건축 지역 길고양이 구조 및 안전이소 의무화를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에도 5만 명 가까운 동의가 모인 상황”이라며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재개발·재건축뿐 아니라 모아타운, 가로주택정비, 자율주택정비, 도시개발사업 등 서울시 전역의 소규모 정비사업장에서도 동물 구조·보호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 과정에서 불필요한 생명 피해를 예방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조속한 조례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오중석 서울시의원 “철거지역 남겨진 길고양이도 지켜야”… 정비사업 철거계획서에 구조·안전이소 계획 포함 제안

    오중석 서울시의원 “철거지역 남겨진 길고양이도 지켜야”… 정비사업 철거계획서에 구조·안전이소 계획 포함 제안

    오중석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 주택공간위원회)은 지난 2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재개발·재건축 철거 현장의 길고양이 보호 문제를 제기했다. 오 의원은 정비사업 인허가 단계부터 길고양이를 안전하게 구조하고 이주시키는 대책을 제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오 의원은 “길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 주민들이 모두 이주하고 동네가 텅 비어도 살던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 지역구에서도 철거를 앞두고 주민은 다 떠났는데 남은 고양이가 많아 케어테이커들이 사비로 임시 공간을 만들어 다치거나 회복이 필요한 고양이를 직접 돌본 사례가 있었고, 재개발 조합장에게 요청해 철거 지역 내 컨테이너 박스로 고양이를 구조·방출한 경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노원구 백사마을에서도 같은 이유로 주민들이 공사 중지 가처분을 신청한 사례를 언급하며 “이제는 도시 전역에서 반복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오 의원의 질의에 주택정책실 주거정비과장은 “예전에 일부 협력한 사례는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최근에는 없었다”고 답해, 최근 협의 실적이 없다는 점이 확인됐다. 주 의원은 이번 회기에 정비구역뿐만 아니라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행구역과 도시개발구역까지 시장 및 구청장의 동물 구조·보호 지원 범위를 넓히는 ‘서울시 동물보호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원 근거를 확대하는 것만으로는 실제 현장에서의 실효성을 담보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상 철거계획서에 포함되는 빈집 관리, 비산먼지·소음 항목처럼, 길고양이 등 동물에 대한 사전 실태조사와 구조·안전이소 계획도 철거계획서 필수 항목에 포함시키는 방향이 맞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이에 주택정책실장은 “당연히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오 의원은 “재개발·재건축 지역 길고양이 구조 및 안전이소 의무화를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에도 5만 명 가까운 동의가 모인 상황”이라며 “개발 과정에서 불필요한 생명 피해를 예방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강조하고, 동물보호 소관 부서와 협의하며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주거정비과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 김준성 서울시의원 “창동·상계 지하차도 4개월 지연… 서울아레나 공연 전 공기 단축해야”

    김준성 서울시의원 “창동·상계 지하차도 4개월 지연… 서울아레나 공연 전 공기 단축해야”

    서울시의회 김준성 의원(노원6,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도시기반시설본부 업무보고에서 창동·상계 지하차도 건설공사의 준공 지연 문제를 집중 점검하고, 2027년 서울아레나 공연 일정 등을 고려해 공기 단축 방안을 적극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의하면 창동·상계 지하차도 건설공사는 지장 송전선로 이설, 고압선 안전보강, 수직구 선형 변경 및 진출로 부지 확보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준공 시기가 당초 2027년 8월에서 같은 해 12월로 4개월 가량 연기됐다. 이어 그는 서울아레나에서 2027년 중 대형 공연 개최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을 짚으며, 이번 공사 지연이 인근 지역의 교통 및 보행 환경 악화뿐만 아니라 상부 공원 조성 등 후속 사업 일정 전반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공정은 추진하되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공정은 최대한 찾아 병행해야 한다”며 당초 계획한 2027년 8월에 최대한 근접할 수 있도록 공기를 단축해 달라고 주문했다.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송·변전시설 이설 등에 시간이 소요돼 공기를 앞당기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서울아레나 이용 시민의 보행 동선 등은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창동차량기지 부지와 연계된 진출로 공사도 점검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와 토지 보상 문제를 협의 중이고 보상 완료 후 약 7개월의 램프 공사가 예상되는 만큼, 보상과 가능한 공정을 병행해 사업 기간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랑천 보행교량 건설사업과 관련해서는 사업 초기 인허가와 연계시설에 대한 사전 검토가 충분했는지를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교량뿐 아니라 연결되는 주변 시설의 점용허가 등 필요한 행정절차까지 계획 단계에서 확인했어야 한다며, 착공 전부터 사업이 지연되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공사는 착공한 뒤 속도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계획 단계에서 지연 요인을 미리 찾아 제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인허가와 보상, 지장물 이설 등 공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사업 지연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과장 선에서 막혀? 알았어”… 청문정국 흔든 김승원 녹취

    “과장 선에서 막혀? 알았어”… 청문정국 흔든 김승원 녹취

    한동훈, 브로커와 통화·메시지 공개 金 “‘앞뒤 잘라 승인 압력으로 둔갑’”한동훈 “김승원, 성공적 로비”… 與 “불법 녹취록, 캐비닛 장사” 코로나19 신약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청탁 문자’ 전부터 브로커 양모씨와 신약 승인 상황을 공유한 정황이 담긴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다. 다른 녹취에는 정치후원금 외 다른 금품을 뜻하는 표현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공개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겨냥해 불법 녹취와 수사자료 입수 경위를 밝히라고 추궁했다. 한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와 양씨가 청탁 문자를 주고받기 전부터 “노골적 불법적 통화들이 있었다”며 2021년 10월 12일 두 차례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에서 김 후보자는 양씨에게 “식약처장 알 테니까”라며 “직접 처장님이 챙겨봐 달라고, 보고해 달라고 할게”라고 말했다. 이어 “3상 허가를 빨리 내서 결과를 봐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후 양씨가 “담당자들이 연락은 오는데 과장 선에서 넘어가지를 않는다”고 하자 김 후보자는 “과장 선에서 막혀 있다? 알았어”라고 답했다. 같은 날 김강립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비서가 김모 당시 임상정책과장에게 “김승원 의원이 따로 문자를 보냈다. 처장님이 챙겨보되, 다음부터는 그쪽에서 이런 얘기 안 나오게끔 해달라고 하셨다”고 전달한 문자도 공개됐다. 한 의원은 이를 두고 “실무진까지 전달된 성공한 로비”라고 주장했다. 앞서 공개된 녹취에는 김 후보자와 양씨의 관계를 드러내는 표현과 금품 관련 발언도 담겼다. 2021년 10월 17일 양씨가 제3자와 통화한 녹취에서 김 후보자를 지칭하며 “인허가 푸는 거는 승원 오빠”라고 말했다. 또 2021년 10월 27일에는 양씨가 제넨셀 대표 강모씨와 통화하며 “이거 벌어서 사실은 승원 오빠 캐시(현금) 딱 2000 쥐어주려고 그랬다”고 한 내용도 공개됐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앞뒤를 잘라 민원 확인을 승인 압력으로 둔갑시켰다”며 “녹취 전체 맥락은 ‘승인 압력’이 아니라 ‘심사 지연 사유 확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양씨가 ‘늦어져도 상관은 없는데 이유는 알아야 되니까 알아봐 달라’며 담당자들의 책임 회피로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7일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입장을 직접 밝힐 것으로 보인다. 실제 김 후보자의 알선뇌물약속 혐의를 수사한 서울서부지검은 2024년 12월 27일 불기소결정서에서 김 후보자가 당시 김 처장에게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업체의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는 취지로 요청한 행위에 대해 “청탁 자체가 위법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결정서에는 또 실제 뇌물 수수가 이뤄지지 않았고, 다른 범죄에까지 가담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내용도 담겼다. 다만 검찰은 김 후보자가 알선 대가로 5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는 인정해 기소유예 처분했다. 해당 의혹과 별개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김 후보자 가족이 일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 4년간 정부 바우처 수익 8억 7877만원을 올렸고, 이 가운데 38%에 해당하는 3억 3143만원이 김 후보자의 배우자와 두 자녀에게 급여로 지급됐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같은 당 김민전 의원은 해당 기관이 정식 인가를 받지 않고 ‘학교’라는 명칭을 사용한 점을 지적했다. 김 후보자 측은 “발달장애인을 위해 오랜 기간 현장에서 일해 온 후보자 가족들의 삶을 폄훼하는 네거티브”라고 반박했다.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 배우자가 지난 6월 공동상속받아 취득세까지 납부한 전북 군산 상가건물(기준시가 약 1억 8000만원 추정)이 국회 재산신고에서 빠졌다며 고의 누락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한 의원을 향해 “캐비닛 장사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하며 녹취 입수 경위를 추궁했다. 조계원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불법적인 녹취와 수사자료 입수 경위를 소상하게 밝히라”고 했고, 김동아 의원은 한 의원과 수사기록을 넘겨준 제공자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한다고 했다.
  • “오빠, 지금 달려갈게” 통화녹취 꺼낸 한동훈… 김승원, 신약임상 청탁의혹 반박

    “오빠, 지금 달려갈게” 통화녹취 꺼낸 한동훈… 김승원, 신약임상 청탁의혹 반박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5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사건에 연루된 브로커 양모씨간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김 후보자는 양씨 및 영장 담당 판사와 찍은 2022년 2월 사진과 관련 “우연히 마주쳤다”고 해명한 바 있지만, 한 의원은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뻔뻔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 후보자를 향해 “2022년 2월경 양씨를 ‘우연히’ 마주친 게 맞느냐”고 말한 뒤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다. 김 후보자가 초선 국회의원 시절이던 2022년 2월 9일 양씨와 통화한 내용이라며 한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서 김 후보자는 “동생, 보고 싶어서 눈에서 눈물이 나네 그냥”이라고 말했다. 이에 양씨는 “오빠, 지금 달려갈게. 어디야”라고 물었다. 김 후보자가 “여의도야”라고 하자 양씨는 “나 하남인데 1시간 후에 도착인데 그래도 돼? 그럼 지금 바로 출발할 테니까 주소 주세요”라고 답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잠시만… 아 우리 법원 인사철도 있고 그래서”라고 했다. 그러자 양씨는 “아, 너무 긴가?”라고 답했고, 김 후보자는 이내 “기다릴게”라고 했다. 같은 날 이뤄진 2차 통화에서 김 후보자는 “20~30분밖에 못 보면 아쉽잖아”라고 했고, 양씨는 “안 아쉬워. 물건을 잔뜩 챙겨서 가고 있으니까 일단 있어봐”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김 후보자는 “그래그래 있을게”라고 답했다. 한 의원은 양씨가 언급한 ‘물건’과 관련, “양씨로부터 잔뜩 받은 물건이 뭐였느냐”고 따져 물었다. 한 의원은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2021년 10월 양씨가 다른 사람과 통화한 녹취록도 올렸다. 양씨는 이 녹취록에서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 “인허가 푸는 거는 승원 오빠”라며 “승원 오빠가 식약처장에다가 얘기하고 오늘 또 ‘보건복지부에다가 푸시 해줄까. 후원금도 500만원밖에 안 되니까 네가 잘 돼야지. 너 보고 다 움직이는 건데’라고 그랬다”고 밝혔다. 한 의원이 앞서 공개한 2021년 9월 14일자 녹취록에서 양씨가 김 후보자에게 “이거 자금화(가 되면), 내년 오빠 선거할 때 좋기도 하고”라고 언급한 부분을 발췌해 다시 올렸다. 한 의원은 “공적 권력의 사적 남용이 부패”라면서 “룸살롱 여동생 대박 나게 해주려고 독약 승인 로비한 것이 사실이지만 잘한 일이라는 민주당과 이거 다 알면서도 김승원을 지명한 대통령은 부패한 정치세력”이라고 비판했다. 판사 출신인 김 후보자는 2021년 10월 양씨의 청탁에 따라 김강립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에게 해당 치료제의 임상시험 승인을 요청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으나, 검찰은 직접적인 금품 수수가 없고 청탁의 위법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2024년 12월 김 후보자를 기소유예 처분했다. 이후 2022년 2월쯤 김 후보자와 양씨, 영장 담당 판사인 정씨가 함께 찍은 사진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단은 전날 “정 판사는 해당 사건의 영장 심사에 관여하지 않았다. 양씨에 대한 두 차례의 구속영장 청구는 정 판사와 무관한 서로 다른 영장전담판사들이 심사해 기각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신약 임상시험 청탁로비 의혹’에 연루된 제약사 제넨셀의 임상시험계획 승인 속도가 이례적으로 빠르지 않았다며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자료상 제넨셀의 심사 소요일은 11일이며, 신물질 임상시험 평균보다 빠른 게 아니라 오히려 오래 걸렸다”고 밝혔다. 앞서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제넨셀의 임상시험계획 승인 속도가 다른 코로나19 치료제보다 2배 이상 빨랐다고 주장한 데 반박한 것이다. 김 후보자 측은 “김 후보자의 연락으로 심사 순서나 기준이 변경되거나 절차가 생략됐다는 근거는 전혀 없다”며 “평균보다 2배 빨랐다거나 성공한 로비라는 보도는 식약처 공식 산정기준과 실제 심사 절차를 외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정혜영 하남시의원 “벤치마킹 넘어 정책 변화로… 하남시 소상공인 정책 체질 개선 필요”

    정혜영 하남시의원 “벤치마킹 넘어 정책 변화로… 하남시 소상공인 정책 체질 개선 필요”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하남시 전통시장·상점가 육성 및 활성방안 연구회’(대표의원 정혜영)는 지난 1일 전북 전주시를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하남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정혜영 대표의원과 오지연 부대표의원을 비롯해 정병용 의장, 오승철 자치행정위원장, 김어진 의원이 함께했다. 연구회는 전주시의회(의장 최주만)를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과 정책 추진 경험을 공유하고, 전주시장(시장 조지훈)과 만나 전주시의 전통시장 지원정책 및 현장 중심 행정의 성과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전주 남부시장 상인회(회장 오귀성)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시장 운영체계와 청년몰 조성 과정, 전주시와 상인회의 협력체계, 자체 수익구조 등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시장과 청년몰을 둘러봤다. 남부시장은 장기간 근무한 상인회 실무자들이 점포와 시설,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전문성과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고 있다. 대규모 사업을 일시에 추진하기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유치해 시장 운영 기반을 꾸준히 개선해 온 점도 주목된다. 특히 전주시는 담당 공무원이 시장 현장에서 근무하는 ‘현장시청’을 운영해 상인들의 민원과 현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상인회에 공간과 인력을 지원하고, 주차장 운영수익을 시설 유지·보수와 시장 활성화 사업에 재투자하는 자생적 운영체계도 구축했다. 전통시장의 고령화와 침체에 대응해 조성된 청년몰은 빈 공간에 청년상인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유입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일부 청년상인의 창업과 사업 확장으로도 이어졌다. 기존 상인과 청년상인 간 갈등은 상인회가 조정 역할을 맡아 청년들이 개성과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연구회는 청년몰의 성과와 함께 가설건축물로 인한 시설 개선의 제약, 최근 침체와 청년상인 유입 감소 등 지속가능성의 한계도 살폈다. 또한 일부 노후 건축물의 현황이 지적도 등과 일치하지 않아 점포 거래와 인허가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사례를 확인하고, 전통시장 정책은 시설 정비와 운영 여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정혜영 대표의원은 “전주 남부시장의 변화는 단일 시설이나 일회성 지원사업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상인회의 리더십과 전문 실무인력, 전주시의 현장행정과 지속적인 지원이 오랜 기간 결합된 결과”라며 “무엇을 설치했는가보다 누가, 어떤 체계로 시장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발전시켜 나가는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담당 공무원이 시장 현장에서 상인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주차장 운영수익을 시장에 재투자하는 구조는 단순한 예산지원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라며 “하남시도 시설 개선과 행사 개최에 머물지 않고 상인회가 전문성과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력·공간·행정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고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청년몰의 성과와 함께 시설의 법적 제약, 콘텐츠 부족과 침체 등 현실적인 한계도 확인한 만큼 성공사례를 그대로 답습해서는 안 된다”라며 “이번 현장방문에서 확인한 성과와 과제를 연구용역에 충실히 반영해 하남시 각 상권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지속 가능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숙자 서울시의원, 물순환안전국 주요 사업 전반 지적… “사업은 투명하게·입찰은 원칙대로”

    이숙자 서울시의원, 물순환안전국 주요 사업 전반 지적… “사업은 투명하게·입찰은 원칙대로”

    서울시의회 이숙자 의원(국민의힘·서초2)은 지난 3일 제339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물순환안전국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업무보고를 심사하며 예산·사업관리와 물재생센터 수질대책 개선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총사업비 742억 8500만원 규모의 고덕강일지구 오수관로 사업비를 SH가 전액 부담하면서도 예산자료에는 ‘시비’로 표시된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실제 재원 구조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사업설명서에 비용 부담 주체를 명확히 기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물순환안전국은 향후 사업설명서에 실제 비용 부담 주체를 명확히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한강유역청의 하천점용허가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만큼 인허가 절차를 서둘러 2029년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 전반을 철저히 관리할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업무보고 질의를 통해 2030년부터 한층 강화되는 수질오염총량제에 대비한 물재생센터의 대응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일부 센터의 현대화 사업 완료 시점이 2032년에서 2034년 사이로 예정된 만큼, 공백기 동안 기존 시설만으로도 목표 수질을 안정적으로 달성·유지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특히 유입수질의 변동, 처리 용량의 증가, 핵심 설비의 돌발 고장 등 예기치 못한 악조건까지 철저히 가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현대화 이전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처리 공정을 개선하는 방안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남센터 테니스장 조성사업과 관련해 이 의원은 시방서에 특정 외국 브랜드와 구체적인 시공방법이 명시된 점을 문제 삼았다. 공단은 시방서 오류를 인정하고 기존 공고를 철회했으며, 이 의원은 동등 성능 제품의 참여가 제한되지 않도록 향후 설계·입찰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대규모 장기 사업은 실제 재원 구조와 추진 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물재생센터도 2030년 수질기준 강화에 맞춰 필요한 준비를 앞당겨야 한다”며 “공공공사 입찰 역시 특정 제품이나 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도록 관련 기준과 절차를 철저히 지켜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계홍 서울시의원 “주택진흥기금 졸속 추진 지적… 예산 심의권 우회 방지책 촉구”

    박계홍 서울시의원 “주택진흥기금 졸속 추진 지적… 예산 심의권 우회 방지책 촉구”

    박계홍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구 제3선거구)은 지난 2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주택실 소관 업무보고를 받은 뒤, ‘주택진흥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다주택자 융자 지원 배제 등 제도적 보완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4일 밝혔다. 박 의원은 주택진흥기금 조성 사업의 졸속 추진을 거세게 비판했다. 일반 예산과 달리 이 기금은 정책사업 지출 금액을 20% 이내로 변경할 때 시의회 의결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이 점을 지적하며, 집행부가 의회의 예산 심의·의결권을 교묘히 회피하는 수단으로 악용할 우려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애초 청년안심주택 피해대책으로 준비하던 기금이 아니었음에도, 보증금 미반환 사태를 명분 삼아 당위성을 주장하며 무리하게 설치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하며, 기금 운용의 자율성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 사전 및 사후 보고 절차 등 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방기금법’ 제3조 제3항에서 “기금은 일반회계 또는 특별회계로 사업하는 것이 곤란한 경우에만 설치할 수 있다”라고 정하고 있으나, 주택진흥기금 사용 사업들은 서울시에서 이미 예산으로 집행하던 사업들이라 기금 설치 필요 자체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서민 주거 안정을 위협하는 비아파트 공급난을 강하게 지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파트 중심의 정비사업에 편중된 주택 정책을 펼치면서, 비아파트 인허가 비중이 2021년 35.3%에서 2026년 상반기 기준 22.0%까지 가파르게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이는 다세대와 연립주택 등 취약계층의 주요 주거 수단이 고사 위기에 처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박 의원은 비아파트 건설자금 융자 지원 사업의 필요성에는 깊이 공감하면서도 “해당 사업을 민간 위탁운영사에 맡기는 것보다 행정 비용을 절감하고 안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대행하는 방식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이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통해 기존 지출을 조정하여 신규로 추진되는 총 220억 원 규모의 이주비 융자 사업에 대해서도 날 선 지적을 이어갔다. 특히 160억원이 신규 편성된 주택 정비사업 융자금 지원 대상과 관련해, 박 의원은 “시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기금을 다주택자에게까지 지원해 주는 것은 당초 취지에 맞지 않으며, 실제 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끝으로 박계홍 의원은 “이주가 이뤄져야 정비사업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지원 대상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실제 지원이 절실한 서민과 무주택 시민들을 위해 제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고 진행해 달라”고 집행부에 강하게 당부했다.
  • 구민 위한 강남의 ‘AI 참교육’

    구민 위한 강남의 ‘AI 참교육’

    서울 강남구는 직장인과 청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법을 배우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2026 강남구 청년 AI 아카데미’를 마무리하는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전날 역삼동 구름스퀘어에서 열린 성과 공유회에서 교육생들은 월말정산 자동화 도구를 비롯해 복수의 AI가 역할을 나눠 업무와 프로젝트 성과를 관리하는 시스템,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연구개발(R&D) 인허가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등 직접 제작한 AI 도구를 선보였다. 이들은 바이오·헬스케어와 정보통신(IT) 서비스 등 2개 분야로 나눠 업무 단계를 스스로 수행하도록 설계하는 ‘AI 에이전트’를 익힌 뒤, 실습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업무에 적용할 방법을 구체화했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우수 프로젝트 시상식에 이어 삼성전자 대표이사 출신인 고동진(강남구병) 국민의힘 의원의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강남구에 있는 기업에 재직 중인 30대 교육생은 “기존에는 AI에 단순한 질문을 하는 정도였지만, 교육을 통해 업무 자동화가 가능한 부분을 직접 찾아보고 구현해 볼 수 있었다”며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방식이 한 단계 넓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7일부터 9월 2일까지 9주 동안 운영된 프로그램은 직장인과 청년들이 AI를 실제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능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주 화·수요일 오후 7~9시 진행돼 직장인도 퇴근 후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당초 30명 규모로 계획했다가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높자 정원을 40명으로 늘렸다. 김현기 구청장은 “청년들이 AI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업무를 직접 개선하는 결과물까지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를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해 청년들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경마공원 이전 전면 재검토해야...경기도가 도민의 삶 지켜야”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경마공원 이전 전면 재검토해야...경기도가 도민의 삶 지켜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현석 부위원장(국민의힘·과천)은 3일 제3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과천경마공원 이전과 수도권 신규택지 공급, 위례과천선 조기 착공, 방음시설 안전관리, 데이터센터 입지 갈등 등 6개 현안을 짚으며 경기도의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두에서 “도지사는 정부 정책의 전달자가 아니다. 1,420만 도민을 대표해 정부와 협의하고, 시·군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도민의 삶을 지켜야 한다”며 “주택은 경기도에 짓고 교통과 교육 문제는 경기도가 해결하며, 개발사업과 산업시설의 갈등은 시·군이 알아서 감당하라는 식이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선행조건은 비워둔 채 물량과 착공 시점부터 발표” 김 의원이 가장 무게를 둔 사안은 과천경마공원 이전이다. 그는 대체부지와 이전 비용, 광역교통망 같은 핵심 선행조건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경마공원과 옛 국군방첩사령부 부지에 약 9,800호를 2029년 하반기 착공하겠다고 발표한 점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핵심 선행조건은 비워둔 채 주택 물량과 착공 시점부터 발표한 것”이라며 “경마공원은 단순한 유휴부지가 아니라 과천의 도시구조와 교통, 녹지, 지역경제와 지방재정, 말산업 종사자의 생계가 얽힌 공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도내 제한공모 방식이 상하수도·도로 등 경기도의 행정·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과천시민과 마사회 종사자, 이전 대상지역 주민과의 협의, 재정·교통·환경 영향검증이 이뤄질 때까지 제한공모를 포함한 관련 절차를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주마 동물복지 문제도 함께 제기했다. 김 의원은 “장거리 수송과 새로운 사육·훈련 환경은 말의 스트레스와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포괄적 보호 기준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경마공원 이전과 해당 부지 주택공급의 정책 방향에는 공감하며 부작용을 줄이도록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사업 중단이나 전면 재검토 요구에 대해서는 정부 정책인 만큼 경기도가 공식 요청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는 이전에 따른 레저세 세수 변동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전부지 공모 과정에서 환경·재정 영향을 검증할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동물복지와 관련해서는 한국마사회의 수송 지원 건의를 검토하고 기존 은퇴마·학대마 보호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서울 집값 잡을 주택, 부담은 경기도가” 수도권 신규택지 지정을 두고는 서울 후보지가 제외되면서 도내에 7만 3,000호 이상이 집중될 우려를 짚었다. 김 의원은 “‘서울 집값 안정을 위한 주택’을 경기도에 공급하면서 교통혼잡과 과밀학급, 상하수도와 생활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경기도민과 시·군이 오롯이 감당하게 해서는 안 된다”며 기반시설과 재원이 확보되지 않은 택지 지정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 경기도는 대규모 개발에 ‘선교통·선기반시설’ 원칙을 견지하며 입주 전 기반시설이 완비되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위례과천선은 2024년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해 2028년 착공, 2033년 개통 계획이 제시된 상태다. 김 의원은 “경기도가 말하는 선교통·선기반시설은 계획에 노선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입주 전에 실제 이용할 수 있도록 재원과 시행주체, 착공·준공 일정을 확정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과천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위례과천선 사업비 약 4,000억 원이 과천지구·주암지구 입주민과 기존 시민의 정거장 신설, 접근성 확대로 환원돼야 한다고 짚었다. 방음시설·데이터센터, “관리계획과 가이드라인 필요” 도로 인접 방음시설의 안전관리도 도마에 올랐다. 김 의원은 “방음벽과 방음터널은 특정 지역의 편의시설이 아니라 지속적인 소음과 진동으로부터 도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화재 등 비상상황에서 생명을 지키는 도로시설”이라며 중장기 관리계획을 요구했다. 경기도는 방음터널 15개 시·군 60개소(19㎞)와 방음벽 31개 시·군 630개소(약 165㎞)를 관리 중이며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과천대로 래미안슈르 후면 방음시설은 2027년 1월까지 고가교를 철거하고 같은 해 12월 준공하도록 LH와 협의하겠다는 일정을 내놨다. 주거밀집지역 데이터센터 건립 갈등에 대해 김 의원은 “주민들이 우려하는 핵심은 데이터센터 자체가 아니라 대규모 전력시설을 갖춘 산업시설이 주거지와 맞닿는다는 점”이라며 “안양에서 경고음이 울렸는데 그동안 경기도는 무엇을 했느냐”고 꼬집고, 도 차원의 공통 가이드라인과 모델 조례를 주문했다. 경기도는 인허가 권한이 시·군에 있어 직접 규제는 어렵다면서도, 2027년 3월 10일 시행되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산업 진흥에 관한 특별법」에 맞춰 정부와 광역 입지기준 마련을 협의하고 주민 수용성 제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답변이 예산과 일정으로 이어지는지 끝까지 점검” 김 의원은 질의를 마친 뒤 “추 지사가 정부의 경마공원 이전 및 9,800호 공급 방침에 공감하면서도, 충분한 협의와 객관적인 영향검증 전까지 절차를 중단해 달라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정부가 결정했으니 따를 수밖에 없다는 식으로는 도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지킬 수 없다. 경기도가 과천시민의 우려를 정부에 분명히 전달하고, 이전이 일방적으로 강행되지 않도록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마공원 이전 대응과 위례과천선 적기 추진, 과천대로 방음시설의 차질 없는 준공, 주암지구 데이터센터로부터의 주민 보호는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천의 핵심 현안”이라며 “오늘 확인된 경기도의 답변이 실제 예산과 일정, 제도개선으로 이어지는지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내츄럴엔도텍 ‘EstroG-100®’, ‘NutraIngredients Asia Awards 2026’ 여성 건강 부문 수상

    내츄럴엔도텍 ‘EstroG-100®’, ‘NutraIngredients Asia Awards 2026’ 여성 건강 부문 수상

    - 태국 방콕 현지 시상식서 ‘Innovations in Women’s Health Award’ 최종 영예 안아- 미주·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 확대 속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서 우수성 입증- 국내 시장에서도 ‘에스트로지 데일리’ 런칭으로 소비자 호응 이어져 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 기업 내츄럴엔도텍은 여성 건강 기능성 원료 ‘EstroG-100®(백수오등복합추출물)’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건강기능식품 분야 권위의 시상식인 ‘뉴트라인그리디언츠 아시아 어워즈 2026(NutraIngredients Asia Awards 2026)’에서 ‘여성 건강 혁신상(Innovations in Women’s Health Award)’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태국 방콕 현지에서 개최된 뉴트라인그리디언츠 아시아 어워즈는 세계적인 기능성 식품 전문 매체 뉴트라인그리디언츠가 주최하는 행사로, 혁신성과 엄밀한 과학적 근거를 입증한 원료 및 브랜드를 엄선해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에는 256건 이상의 유수 글로벌 소재가 출품되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그중 가장 경쟁이 집중된 여성 건강 부문에서 EstroG-100®이 임상 근거와 기술적 혁신성을 인정받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EstroG-100®(백수오등복합추출물)이 북미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는 흐름 속에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해당 소재는 장기간의 연구개발과 다수의 인체적용시험을 거치며 효능의 과학적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 온 식물성 복합 원료다. 현재 EstroG-100®은 미국의 큐놀(Qunol), 쏜(Thorne)을 비롯해 캐나다의 웨버 내추럴스(Webber Naturals) 등 유수의 글로벌 건기식 브랜드 완제품에 핵심 성분으로 채택돼 공급되고 있다. 특히 웨버 내추럴스 완제품은 캐나다 코스트코 온라인몰에 입점하는 등 북미 유통망을 통해 저변을 넓히고 있다. 해외 시장의 성과와 맞물려 국내 시장에서도 관련 제품 라인업이 안착하는 추세다. 올해 국내에 새롭게 선보인 ‘에스트로지데일리’는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으며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EstroG-100®(백수오등복합추출물)은 지난 2010년 이후 글로벌 인허가 취득과 함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탄탄한 과학적 데이터를 확보해 왔다”며 “갱년기 전반의 신체 변화 관리는 물론 안면홍조, 수면의 질, 성적 웰빙, 세로토닌 및 골 건강 등 광범위한 임상 지표로 연구를 심화해 원료의 경쟁력을 강화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여성 헬스케어 영역의 후속 연구와 신기술 개발을 지속해 글로벌 시장 내 기술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차인영 서울시 주택공간위 부위원장 “주택공급 확대 공감대 있었다면 부결보다는 원만한 수정·협의 도모했어야”

    차인영 서울시 주택공간위 부위원장 “주택공급 확대 공감대 있었다면 부결보다는 원만한 수정·협의 도모했어야”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차인영 부위원장(국민의힘·영등포구 제3선거구)은 2일 제339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서울시 주택 공급 확대와 부동산 정책 정상화 촉구 결의안’이 국민의힘 의원 4명 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9명 반대로 부결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해당 결의안은 실거주 의무 및 수요 억제 중심 부동산 정책의 재검토를 비롯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저해하는 대출 규제와 인허가 장벽 개선, 규제지역의 합리적 조정 등을 통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시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심의에서 여야 위원들은 서울시민의 주거 불안 해소와 합리적인 주택정책 마련이라는 결의안의 큰 틀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구체적인 발의 절차와 일부 표현을 두고 이견을 드러냈다. 표결에 앞서 차 부위원장은 주택공급 확대와 주거안정이라는 결의안의 본질적 가치를 살리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반대 사유로 꼽힌 결의안 명의 문제나 양당 간 사전협의 부재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 일동’과 같은 표현은 충분히 수정할 수 있고 양당 간 조율로 보완 가능한 사안”이라며, “단순히 절차나 표현상의 문제로 결의안을 부결할 것이 아니라 내용을 다듬어 취지를 살리는 편이 현명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주택공급과 주거안정은 정파적 이해관계를 초월해 서울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핵심 현안임을 강조했다. 이번 부결로 논의를 매듭지을 것이 아니라, 여야가 서로의 입장을 조율해 시민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주택정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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