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 골… 계속되는 손흥민 ‘행복 축구’

4경기 연속 골… 계속되는 손흥민 ‘행복 축구’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6-08-02 23:43
수정 2026-08-0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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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원정 나서 오른발 선제골
‘독일 스타 출신’ 뮐러 PK 동점골
MLS 첫 맞대결 1-1 무승부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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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밴쿠버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이 2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밴쿠버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4경기 연속골을 가동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기간까지 따라붙었던 ‘에이징 커브’(노쇠화에 따른 기량 저하) 꼬리표도 떼어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2026 MLS 19라운드 원정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LAFC는 전반 주도권을 밴쿠버에 내어주며 방어에 급급했으나 전반 37분 상대 진영 왼쪽에서 공을 가로챈 뒤 페널티 박스로 파고든 드니 부앙가가 문전 중앙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손흥민은 왼발을 축으로 수비수를 등지고 돌며 오른발로 강하게 공을 때렸다. 손흥민의 발끝을 떠난 공은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골망을 출렁였다.

손흥민의 4경기 연속 득점이자 이번 시즌 4호 골로, 2월 MLS 시즌 개막 이후 정규리그에서 골이 없었던 손흥민은 월드컵에서 골 맛을 보지 못했지만 월드컵 휴식기 이후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달 1일 LA 갤럭시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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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표팀 출신의 밴쿠버 공격수 토마스 뮐러가 후반 페널티킥 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밴쿠버 AP 연합뉴스
독일 대표팀 출신의 밴쿠버 공격수 토마스 뮐러가 후반 페널티킥 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밴쿠버 AP 연합뉴스


하지만 밴쿠버 전방에는 독일 대표팀 출신의 베테랑 골잡이 토마스 뮐러가 있었다. 전반 초반부터 위고 요리스 LAFC 골키퍼를 괴롭혔던 뮐러는 후반 31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독일 분데스리가를 주름잡은 손흥민과 뮐러가 미국 무대 첫 맞대결에서 한 골씩을 넣으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LAFC는 서부 콘퍼런스에서 10승 4무 5패(승점 34·골 득실+16)를 기록, 선두 밴쿠버(10승 4무 3패·승점 34·골 득실+21)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다.
세줄 요약
  • 손흥민, 밴쿠버전 선제골로 4경기 연속 득점
  • 시즌 4호 골, 에이징 커브 논란 잠재움
  • LAFC, 뮐러 동점골 허용하며 1-1 무승부
2026-08-03 B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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