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호르무즈해협, 추가 공지시까지 폐쇄”

이란 혁명수비대 “호르무즈해협, 추가 공지시까지 폐쇄”

김성은 기자
김성은 기자
입력 2026-07-12 07:43
수정 2026-07-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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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상선 공격에 대한 맞대응으로 이란에 이틀 연속 대규모 공습을 단행한 가운데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군 중부사령부 소속 해군 군함 20여척이 중동 해역에서 전투 대형을 유지하며 순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미 중부사령부 엑스 캡처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상선 공격에 대한 맞대응으로 이란에 이틀 연속 대규모 공습을 단행한 가운데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군 중부사령부 소속 해군 군함 20여척이 중동 해역에서 전투 대형을 유지하며 순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미 중부사령부 엑스 캡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12일(현지시간) 전 세계 주요 석유 수송로인 호르무즈해협을 전격 폐쇄했다. 지시를 어기고 항로를 바꾸지 않은 선박에 경고사격을 가한 뒤 나온 조치로 미국이나 동맹국이 추가로 움직이면 강하게 맞서겠다고 경고했다.

이란인터내셔널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호르무즈해협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한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외세의 선동으로 여러 선박이 승인되지 않은 항로로 통항을 시도했다”며 “외세의 불법 개입으로 인한 불안정이 발생했으므로 호르무즈 해협은 추후 공지 때까지, 그리고 역내 미국 개입이 종료될 때까지 전면 봉쇄한다”고 배경을 전했다.

또한 혁명수비대는 진로 변경 지시를 무시한 선박 한 척에 경고사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이나 동맹국이 이번 조치에 반발해 추가적인 군사 행동에 나설 경우 이에 상응하는 보복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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