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날씨, 국내 지역에서 ‘일본해’ 우선 표기 논란

구글 날씨, 국내 지역에서 ‘일본해’ 우선 표기 논란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6-05-13 17:26
수정 2026-05-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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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구글 날씨, 일본해 우선 표기 논란
  • 서경덕, 경남까지 확산됐다며 시정 촉구
  • IHO 디지털 표준 채택, 단독 표기 축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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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국내 지역 날씨 서비스에서 ‘동해’보다 ‘일본해’를 앞세워 표기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제공
구글이 국내 지역 날씨 서비스에서 ‘동해’보다 ‘일본해’를 앞세워 표기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제공


구글이 국내 지역 날씨 서비스에서 ‘동해’보다 ‘일본해’를 우선 표기해 논란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12일 “지금까지 일부 동해안 지역에서 일본해 우선 표기가 포착돼 논란이 됐는데 최근에는 창원·창녕 등 경남 지역까지 일본해 우선 표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경남 창원 지역에서 실행된 구글 날씨 알림 서비스에 ‘일본해’(동해)로 표기됐다. 그는 “국내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구글 날씨 알림 서비스에서 ‘일본해’(동해) 표기가 확산하는 모양새”라고 했다.

서 교수는 “동해의 경우 한국에서 구글 지도를 사용할 때는 ‘동해’로, 일본에서 접속할 때는 ‘일본해’로 표기되는 방식인데 현재 국내에서의 표기는 자체 관례도 어긴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구글이 진정한 세계적 기업이라면 해당 국가의 기본적인 정서를 제대로 파악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이를 무시한 처사”라며 “우리 정부에서도 구글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고, 구글은 이번 날씨 표기를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세계 바다지도에서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가 사라질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최근 국제수로기구(IHO)의 제4차 총회에서 바다 이름을 지명 대신 고유 식별 번호로 표기하는 디지털 표준 방식을 정식으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일본해’(Sea of Japan) 단독 표기는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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