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530.1원 마감…17년만에 최고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57포인트(2.97%) 하락한 5277.30, 코스닥은 34.46포인트(3.02%) 하락한 1107.05로 거래를 마쳤다. 2026.3.30 이지훈 기자
환율이 장중 1536원을 넘으며 속수무책으로 치솟은 31일 코스피가 4%대 급락 마감하며 5000선도 위태롭게 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4.84포인트(4.26%) 내린 5052.46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 미 뉴욕 증시에서의 반도체주 급락의 여파로 장 초반 5058.79까지 밀렸으나 이후 매수세가 이어지며 반등하는 듯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환율이 1536원대까지 치솟으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만의 최고치를 찍자 투매가 쏟아지면서 급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16% 하락한 16만 7200원에 장을 마감하며 ‘17만전자’도 깨졌다. SK하이닉스는 7.33% 하락한 80만 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80만닉스’ 붕괴를 눈앞에 뒀다.
그밖에 LG에너지솔루션(-3.78%), 현대차(-5.11%), 삼성바이오로직스(-1.70%),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1%) 등 시총 상위 대부분의 종목들에 ‘파란불’이 켜졌다.
코스닥 지수는 54.66포인트(4.94%) 내린 1052.3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1위였던 삼천당제약이 하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에코프로(-4.91%), 에코프로비엠(-5.55%)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전장 대비 14.4원 오른 달러당 1530.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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