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는 정신성 발달장애” 주장했다가… 300만원 벌금형 받은 핀 유력 정치인

“동성애는 정신성 발달장애” 주장했다가… 300만원 벌금형 받은 핀 유력 정치인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6-03-27 08:51
수정 2026-03-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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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급심 무죄→대법원 유죄 판결 뒤집혀
래새넨 의원 “표현·종교 자유 제한”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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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기독민주당 소속 8선 패이비 래새넨 의원. 2026.3.26 로이터 연합뉴스
핀란드 기독민주당 소속 8선 패이비 래새넨 의원. 2026.3.26 로이터 연합뉴스


핀란드 보수 기독교 진영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 유력 정치인이 성소수자(LGBTQ+) 관련 혐오 발언을 한 혐의로 7년 가까운 재판을 받은 끝에 결국 1800유로(약 31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졌다.

핀란드 공영방송 Yle 등을 인용한 26일(현지시간)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핀란드 대법원은 전 내무부 장관이자 기독민주당 소속 8선 의원인 패이비 래새넨(66)이 과거 소책자를 통해 “동성애는 정신성 발달장애”라고 주장해 증오를 선동한 혐의에 대해 대법관 3대2 표결로 이같이 선고했다.

래새넨 의원은 2004년 처음 발간돼 2007년 핀란드 루터 재단과 복음주의 선교 교구 웹사이트에 게재된 소책자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네: 동성애 관계는 기독교적 인간관에 도전한다’에서 동성애를 정신성적 발달장애이자 성적 이상으로 규정했다.

그는 2019년 이 소책자의 해당 내용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했다가 재판을 받게 됐다. 앞서 두 번의 하급심인 지방법원과 항소법원은 각각 2022년과 2023년 판결에서 래새넨 의원의 발언을 무죄로 봤으나, 대법원은 해당 발언이 동성애자 집단을 모욕한 것이며 이는 잘못된 행위라고 판단했다.

소책자를 온라인에 게시한 보수 기독교 단체 핀란드 루터 재단도 5000유로(약 87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받았다. 재단의 유하나 포율라 주교에게도 벌금형이 선고됐다.

래새넨 의원은 선고 직후 “오늘 7년 가까이 지속된 저의 표현의 자유 관련 재판 판결이 내려졌다. 저는 이제 판결문을 꼼꼼히 읽고 유럽인권재판소에 항소할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6년 넘게 지속된 수사 과정에서 저는 허위 고발, 13시간이 넘는 장시간의 심문, 그리고 재판 준비 등 온갖 고통을 겪었다”면서 “이번 판결은 자기 검열을 유발해 표현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전히 제가 불법적인 행위를 저질렀다고 믿지 않는다”며 “이번 판결에도 불구하고 언론과 종교의 자유를 옹호해온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성경의 가르침을 전하는 것 또한 헛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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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서울 연희동 연가교 인근에서 열린 홍제천 음악분수 가동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홍제천 음악분수는 길이 37.3m, 폭 3.6m의 그래픽 분수로 216개의 LED 조명과 3곳의 레이저를 활용해 입체적 공연을 연출한다. 최대 10m까지 올라가는 물줄기는 시원한 경관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빛의 향연을 선사한다. 총사업비 24억원(시 특별조정교부금 20억, 특별교부세 4억)이 투입된 사업으로, 김 의원은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구의원 시절 홍제천변 주민 편의를 위해 화장실 3곳을 설치하는 등 활동해왔다. 2023년에는 홍제천 야간경관 개선 사업이 실시되어 하천 산책로 진출입로에 새로운 조명과 보안등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사천교와 내부순환로 하단에도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연가교 주변 농구장·족구장·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 보완 등이 이뤄졌다. 그는 홍제천 음악분수가 서대문구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음악분수와 레이저 쇼가 어우러진 화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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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새넨 의원은 1995년부터 현재까지 핀란드 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4~2015년 기독민주당 대표를 지냈으며 2011~2015년 내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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