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면담 앞두고 라디오 출연한 송영길
“젊은 후배와 다투는 모습 비치는 건 부담”
8월 전당대회 출마 질문에 “당원이 결정”
김부겸 차출론에는 “희망고문 하지 말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0일 인천 남동구 민주당 인천시당을 찾아 복당 신청서를 제출 후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인천 뉴시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일단 국회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5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오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젊은 후배와 다투는 모습으로 비치는 게 부담스럽다”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보궐 선거를 앞두고 이 대통령 측근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과 경쟁 구도가 만들어진 것에 대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된 박찬대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연수갑 보선에 출마할 수도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어찌 됐든 저는 계양구 주민에게 너무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즉답을 피했다.
이날 오후 예정된 정청래 대표와 면담에서 공천 관련 논의를 할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도 “대표님 말씀을 들어야죠. 제가 평당원인데”라며 말을 아꼈다.
송 전 대표는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엔 “당원이 결정한다”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최근 민주당에 복당하면서 자신의 옛 국회의원 지역구였던 계양을로 이사했다. 복당 전에 계양을 출마 의사를 시사했던 그는 복당 이후 “지도부와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0일 인천 남동구 민주당 인천시당을 찾아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뒤 소회를 밝히고 있다. 뉴스1
한편 송 전 대표는 대구시장 후보로 김부겸 전 총리 차출론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승리의 전망이 없는데 여기에 노후를 투자할 만큼 투지가 있겠느냐”며 “그 연세에 노후를 관리하셔야 할 분을 억지로 끌어다가 그렇게 희망 고문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유부단한 사람한테 왜 그렇게 의존하느냐”며 “(김 전 총리가) 절대 결단 못 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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