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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투자조합, 충남 아산에 4000만 달러 투자

일본 투자조합, 충남 아산에 4000만 달러 투자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3-05-25 15:10
업데이트 2023-05-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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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박경귀 아산시장이 25일 일본 뉴오타니 호텔에서 열린 일본기업 투자유치 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박경귀 아산시장이 25일 일본 뉴오타니 호텔에서 열린 일본기업 투자유치 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일본의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이 충남 아산에 4000만 달러 규모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충남도와 아산시에 따르면 25일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김태흠 지사와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오바 노보루 긴잔카이 투자조합 오바 노보루 이사장, 윤영표 비토넷에이피 대표이사 등과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도내 기업인 비토넷에이피가 아산시 음봉면 일원 13만 5884㎡의 용지에 자동차용 비접촉 안전센싱 시스템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비토넷에이피는 앞으로 5년 이내에 오바 노보루 긴잔카이 투자조합으로부터 4000만 달러를 투자받아 이 공장 건설에 투입한다.

비접촉 안전센싱 시스템은 차량 문이나 창문, 선루프 등에 설치, 탑승객의 손이나 몸이 끼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부품이다.

도와 아산시는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5년 동안 매출액 8017억 원, 수출액 5848억 원, 수입 대체 1735억 원, 생산 유발 6170억 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오바 노보루사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허가 등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일 셔틀 외교가 정상화되며 경제, 문화 등 모든 부분에서 긴밀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귀 시장은 “여러 글로벌 기업이 아산을 아시아 거점기지로 택했고, 최고의 투자 결정이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며 “이번 투자 결정 역시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산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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