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씨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오씨는 2017년 9월 연극단원이던 A씨와 대구의 한 산책길을 걷던 중 A씨를 껴안고 입을 맞추는 등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이 2021년 12월 낸 고발장을 받고 수사 후 불송치 결정을 내리자 이의신청을 했다. 검찰은 추가 수사를 벌여 지난해 11월 오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오씨측 변호인은 이날 재판서 “A씨와 산책로를 걸은 사실은 있으나 추행한 사실은 없다”며 “무죄를 주장한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중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