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이름이 20자?…자정 필요성 대두

아파트 이름이 20자?…자정 필요성 대두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3-01-13 15:53
수정 2023-01-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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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길고 복잡한 아파트 이름이 늘어나면서 자정 노력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13일 건설업계 따르면 아파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입지, 자연 경관 등 장점을 담은 이름을 붙이고 컨소시엄 형태로 시공에 참여하는 사례가 늘면서 아파트 이름이 길어지고 있다.

‘포레스트’, ‘퍼스티지’, ‘센트럴’, ‘파크’, ‘프레스티지’ 등이 대표적이다. 여러 건설사가 공동으로 시공에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의 공급도 단지명이 길어지는 요소다. 참여 건설사들의 브랜드를 전부 포함시키면 단지명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가령 부산의 ‘양정자이더샵SK뷰아파트’의 경우 GS건설(자이), 포스코건설(더샵), SK에코플랜트(SK뷰)가 컨소시엄으로 시공을 맡았다.

여기에 신도시 또는 뉴타운에 위치한 아파트의 경우 지역명도 포함된다. 심지어 이름이 25자인 아파트도 있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빛가람대방엘리움로얄카운티 1·2차’는 전국에서 가장 이름이 긴 아파트로 알려져 있다. ‘인천소래논현구역C10블록에코메트로3차더타워’, ‘동탄시범다은마을월드메르디앙반도유보라’, ‘울산블루마시티서희스타힐스블루원아파트’ 등도 긴 이름으로 유명한 곳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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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혁신도시
전남 나주혁신도시 전남 나주혁신도시 전경
이에 서울시는 최근 법적으로 민간 아파트 이름을 규제할 근거는 없지만 작명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권고하고, 재건축·재개발 과정에서 쉬운 우리말 이름을 지을 경우 표창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알기 쉽고 부르기 쉬운 공동주택 명칭 관련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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