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포착] “쾅” 러 전투기 또 주택가 추락 ‘폭발’…기강해이 극치? (영상)

[포착] “쾅” 러 전투기 또 주택가 추락 ‘폭발’…기강해이 극치? (영상)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2-10-23 23:22
업데이트 2022-10-23 23:2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이르쿠츠크의 한 주택가에 훈련 비행 중이던 수호이(Su)-30 전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2명이 사망했으며, 주택가에 화재가 발생했다. 다만 현지 당국은 민간인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2022.10.23  타스통신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이르쿠츠크의 한 주택가에 훈련 비행 중이던 수호이(Su)-30 전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2명이 사망했으며, 주택가에 화재가 발생했다. 다만 현지 당국은 민간인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2022.10.23
타스통신 연합뉴스
러시아 전투기가 또 민간인 주거지역에 추락했다. 얼마 전 전투기 추락으로 34명의 사상자가 나온 지 일주일도 안 돼 발생한 사고다.

23일(이하 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러시아 군용기 한 대가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의 한 주택가에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당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르쿠츠쿠 주지사 이고르 코브체프는 “전투기 추락과 함께 주거용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민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현지 비상사태부 발표와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6시 20분쯤 훈련 비행 중이던 수호이(Su)-30 전투기가 이르쿠츠주 프르제발스코고의 2층짜리 목조 주택으로 추락했다. 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전투기가 거의 수직으로 내리꽂히면서 시뻘건 화염이 맹렬히 번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이르쿠츠크의 한 주택가에 전투기가 추락한 후 화재가 발생했다. 2022.10.23  AP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이르쿠츠크의 한 주택가에 전투기가 추락한 후 화재가 발생했다. 2022.10.23
AP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이르쿠츠크의 한 주택가에 훈련 비행 중이던 수호이(Su)-30 전투기가 추락했다. 사진은 전투기 추락 지점에서 화재 진압 중인 소방관들 모습. 2022.10.23  타스통신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이르쿠츠크의 한 주택가에 훈련 비행 중이던 수호이(Su)-30 전투기가 추락했다. 사진은 전투기 추락 지점에서 화재 진압 중인 소방관들 모습. 2022.10.23
타스통신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이르쿠츠크의 한 주택가에 훈련 비행 중이던 수호이(Su)-30 전투기가 추락했다. 폭발 후 현장에 전투기와 목조주택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 있는 모습. 2022.10.23  AP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이르쿠츠크의 한 주택가에 훈련 비행 중이던 수호이(Su)-30 전투기가 추락했다. 폭발 후 현장에 전투기와 목조주택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 있는 모습. 2022.10.23
AP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이르쿠츠크의 한 주택가에 훈련 비행 중이던 수호이(Su)-30 전투기가 추락했다. 폭발 후 현장에 전투기와 목조주택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 있는 모습. 2022.10.23  AP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이르쿠츠크의 한 주택가에 훈련 비행 중이던 수호이(Su)-30 전투기가 추락했다. 폭발 후 현장에 전투기와 목조주택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 있는 모습. 2022.10.23
AP 연합뉴스
인구 60만명의 이르쿠츠크는 이르쿠츠크주의 최대 도시이자 산업 중심지다. Su-30 전투기 생산공장이 이곳에 있다.

러시아 국영 항공기 제조사인 유나이티드 에어크래프트 코퍼레이션은 사고기가 공군에 인도되기 전 훈련 비행 중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고기가 무기를 싣고 있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락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비전투 상황에서 벌어진 11번째 사고다. 러시아군의 기강해이가 거론되는 이유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이르쿠츠크의 한 주택가에 전투기가 추락한 후 화재가 발생했다. 2022.10.23  텔레그램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이르쿠츠크의 한 주택가에 전투기가 추락한 후 화재가 발생했다. 2022.10.23
텔레그램
17일에는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 예이스크에서 수호이(Su)-34 전폭기가 이륙 직후 민가로 추락해 큰 인명피해가 났다. 조종사 2명은 추락 직전 탈출했으나 전투기 폭발과 함께 흘러나온 연료에 불이 붙으면서 9층 아파트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어린이 3명 등 주민 15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당시 현지 당국자는 일부 사망자가 불길을 피해 아파트 고층에서 뛰어내렸다가 목숨을 잃었으며, 일부는 병원에서 화상 치료를 받다 숨졌다고 밝힌 바 있다.
권윤희 기자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