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루키 차민수, 한라강자 최정환+오창록 비집고 데뷔시즌 2관왕

루키 차민수, 한라강자 최정환+오창록 비집고 데뷔시즌 2관왕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2-10-19 06:00
업데이트 2022-10-19 06: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18일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타이틀
지난 3월 장흥 대회에 이어 생애 두번째 정상

이미지 확대
18일 민속씨름리그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에 오른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가 꽃가마를 타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18일 민속씨름리그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에 오른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가 꽃가마를 타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루키’ 차민수(21·영암군민속씨름단)가 팀 선배이자 한라급 강자인 최정환(30)을 디딤돌 삼아 데뷔 시즌 2관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차민수는 18일 경기도 안산시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2022 민속씨름리그 안산 김홍도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문형석(33·수원특례시청)을 왼배지기와 안다리걸기, 들배지기로 연달아 무너뜨리며 3-0으로 완승했다.

동아대를 중퇴하고 올해 민속씨름리그에 뛰어든 차민수는 지난 3월 장흥 대회 정상에 이어 7개월 만에 생애 두 번째 한라봉에 올랐다. 장흥 대회 당시에는 역시 팀 선배이자 한라급 11회 우승(현재 12회)에 빛나는 오창록(28)을 꺾고 첫 한라장사 타이틀을 품은 바 있다.

이날은 8강이 승부처였다. 지난달 추석장사대회에서 전역 두 달 만에 통산 10번째 황소 트로피를 수집한 최정환과 마주친 것. 주특기인 잡채기로 첫째 판을 따낸 차민수는 둘째 판은 들배지기로 내줬으나 셋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최정환을 모래판에 눕히며 포효했다. 4강에서 우동진(31·창원특례시청)을 2-0으로 눌렀다.

홍지민 전문기자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