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푸틴 “바이든과 대화할 필요성 못 느껴”

푸틴 “바이든과 대화할 필요성 못 느껴”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10-14 22:11
업데이트 2022-10-14 22:5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대화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타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아시아 교류 및 신뢰 구축 회의(CICA) 제6차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내가 아니라) 바이든 대통령에게 나와 이야기할 준비가 됐는지 안됐는지를 물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푸틴 대통령은 다음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 참석할 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 공습은 당분간 잦아들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러시아의 목표는 우크라이나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더 이상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은 현재로선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평화 협상을 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러시아는 대화에 대해 열려 있다”면서 “이스탄불 합의가 거의 실행될 수 있었지만, 러시아군이 물러난 뒤 우크라이나가 마음을 바꿨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