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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송치

경찰,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송치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2-10-12 13:01
업데이트 2022-10-1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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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이 8월 25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의 동료교수 폭행 의혹과 관련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됐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12일 서거석 교육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

서 교육감은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TV토론회 등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는 2013년 당시 전북대 총장이었던 서 교육감의 동료교수 폭행 의혹을 제기했고, 서 교육감은 이를 부인했다.

이에 천 후보는 서 교육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서 교육감은 낙선목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천 후보를 맞고발했다.

하지만 9년 전에 발생한 일이고, 피해자로 지목된 이귀재 전북대 생명공학부 교수가 입장을 번복하면서 경찰 수사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 교수는 천 전 후보와의 통화에선 서 총장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발언했고, 두 달 뒤엔 폭행당한 적이 없다는 자필 확인서를 써줬다.

또 지난달에는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당시 정황 등을 면밀히 조사한 내용과 확보된 증거를 토대로 서 교육감의 주장을 허위사실로 결론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송치했다”며 “다만 사건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주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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