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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多이슈] 바뀐 서울꿈새김판으로 돌아보는 발자취

[포토多이슈] 바뀐 서울꿈새김판으로 돌아보는 발자취

박지환 기자
박지환 기자
입력 2022-10-11 14:33
업데이트 2022-10-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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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多이슈]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멀티미디어부의 연재물

“출퇴근길을 걸으며 가을이 물씬함을 느낍니다. 가을뿐 아니라, 곁에 있지만 정작 알아채지 못하는 주변의 소중한 것들이 있습니다. 지금 누릴 수 있는 것. 지금 하고 싶은 것에 흠뻑 빠져보세요. 짧아 놓치고 바빠 놓치기엔 가을도, 당신도 너무 아깝습니다.”(2022 가을편 서울꿈새김판 당선작 수상자 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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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꿈새김판 가을편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이번 꿈새김판은 정동훈 씨의 당선작 ‘가을이 제일 좋다면서요, 지금이 가을이에요’ 문안으로 꾸며졌다. 서울시는 바쁜 일상 속에 잠시나마 가을을 떠올리며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기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2.10.11  박지환 기자
11일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꿈새김판 가을편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이번 꿈새김판은 정동훈 씨의 당선작 ‘가을이 제일 좋다면서요, 지금이 가을이에요’ 문안으로 꾸며졌다. 서울시는 바쁜 일상 속에 잠시나마 가을을 떠올리며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기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2.10.11
박지환 기자


서울시는 11일 가을의 여유와 풍요를 느낄 수 있는 글귀로 서울도서관 외벽에 설치된 서울꿈 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8월 15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가을 편 문안 공모전 접수된 599편의 문안 중 서울시 문안선정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정동훈 씨의 ‘가을이 제일 좋다면서요, 지금이 가을이에요’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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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꿈새김판 가을편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이번 꿈새김판은 정동훈 씨의 당선작 ‘가을이 제일 좋다면서요, 지금이 가을이에요’ 문안으로 꾸며졌다. 서울시는 바쁜 일상 속에 잠시나마 가을을 떠올리며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기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2.10.11 박지환기자
11일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꿈새김판 가을편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이번 꿈새김판은 정동훈 씨의 당선작 ‘가을이 제일 좋다면서요, 지금이 가을이에요’ 문안으로 꾸며졌다. 서울시는 바쁜 일상 속에 잠시나마 가을을 떠올리며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기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2.10.11 박지환기자


서울꿈새김판은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마음을 전하고 시민들이 삶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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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여름을 맞아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시원하고 산뜻한 새문구로 단장한 서울시청 앞 서울도서관 외벽 꿈새김판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서울시는 2022년 여름편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을 지난 5월16일부터 5월25일까지 10일간 진행했다. 시는 문안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정희 씨의 ‘근심걱정은 수박씨 뱉어내듯 툭툭’을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문안에 맞는 이미지 작업을 거쳐 이날 오전 게시했다. 2022.7.4 박지환기자
4일 오전 여름을 맞아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시원하고 산뜻한 새문구로 단장한 서울시청 앞 서울도서관 외벽 꿈새김판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서울시는 2022년 여름편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을 지난 5월16일부터 5월25일까지 10일간 진행했다. 시는 문안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정희 씨의 ‘근심걱정은 수박씨 뱉어내듯 툭툭’을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문안에 맞는 이미지 작업을 거쳐 이날 오전 게시했다. 2022.7.4 박지환기자


처음으로 설치된 1호 희망글귀는 지경민씨의 ‘잊지 마세요 당신도 누군가의 영웅입니다.’였다. 이 글귀는 서울시청 인근을 지나는 시민에게 주목을 끌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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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마세요, 당신도 누군가의 영웅입니다> 서울시민 지경민 씨가 창안한 문안으로 외벽에 걸려 많은 시민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던 서울시 ‘꿈새김판’ 1호 희망 글귀. 2022.10.11 서울시청
<잊지마세요, 당신도 누군가의 영웅입니다> 서울시민 지경민 씨가 창안한 문안으로 외벽에 걸려 많은 시민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던 서울시 ‘꿈새김판’ 1호 희망 글귀. 2022.10.11 서울시청


서울꿈새김판에 들어가는 메시지는 시민창작물 안 공모를 통해 봄·여름·가을·겨울에 선보이는 계절 편과, 3.1절, 광복절 등에 맞춰 기획·게시되는 국경일·기념일 편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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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도서관 정문 위 대형 게시판인 ‘서울꿈새김판’을 ‘어린이들의 꿈이 서울의 미래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착시 효과를 일으키는 ‘트릭아트 그래픽’을 적용해 새로 단장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도서관에 새로 단장된 서울꿈새김판. 2022.5.2 오장환 기자
서울시는 2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도서관 정문 위 대형 게시판인 ‘서울꿈새김판’을 ‘어린이들의 꿈이 서울의 미래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착시 효과를 일으키는 ‘트릭아트 그래픽’을 적용해 새로 단장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도서관에 새로 단장된 서울꿈새김판. 2022.5.2 오장환 기자


계절 편은 봄여름 가을겨울의 사계절의 변화가 주는 메시지를 삶 속에 투영한 문구들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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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도서관 외벽 꿈새김판을 배경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서울시는 꿈새김판 봄편 문안공모전에 정민우씨(학생)의 ‘버들강아지 반가워 꼬리 흔든다.봄이 왔나보다’를 선정했다. 2018. 3. 27.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27일 서울도서관 외벽 꿈새김판을 배경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서울시는 꿈새김판 봄편 문안공모전에 정민우씨(학생)의 ‘버들강아지 반가워 꼬리 흔든다.봄이 왔나보다’를 선정했다. 2018. 3. 27.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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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내린 26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의 ‘꿈새김판’이 여름판으로 교체돼있다. 서울시는 여름편 문안 공모전에서 이준영 씨의 ‘똑똑, 구슬땀은 당신의 꿈을 두드립니다’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2018.6.26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장맛비가 내린 26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의 ‘꿈새김판’이 여름판으로 교체돼있다. 서울시는 여름편 문안 공모전에서 이준영 씨의 ‘똑똑, 구슬땀은 당신의 꿈을 두드립니다’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2018.6.26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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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정면 ‘서울꿈새김판’이 가을을 맞아 새로운 글귀로 단장했다. 내용은 ‘계절을 건너는 나 또한 풍경이 돼… 너라고 안 그럴까’. 서울시가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5일까지 총 11일간 문안공모전을 개최했다. 그결과 서울시민 김미영(여, 24, 대학생), 장채원(여, 18, 고교생)씨의 작품을 공동 우수작으로 선정하여, 이 두 작품을 모티브로 한 문안을 새로 만든 것이다. 이 작품은 오는 12월까지 게시되며, 신년 새해를 맞는 문안 공모는 12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2016.9.22.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서울도서관 정면 ‘서울꿈새김판’이 가을을 맞아 새로운 글귀로 단장했다. 내용은 ‘계절을 건너는 나 또한 풍경이 돼… 너라고 안 그럴까’. 서울시가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5일까지 총 11일간 문안공모전을 개최했다. 그결과 서울시민 김미영(여, 24, 대학생), 장채원(여, 18, 고교생)씨의 작품을 공동 우수작으로 선정하여, 이 두 작품을 모티브로 한 문안을 새로 만든 것이다. 이 작품은 오는 12월까지 게시되며, 신년 새해를 맞는 문안 공모는 12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2016.9.22.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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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 도서관에 시민 김경규씨의 글 ‘새해 첫발을 내딛는 이에게 하얀 겨울은 찬찬히 걸어가라 말하네’가 적힌 글판이 걸려 있다. 2019.1.1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1일 오전 서울 도서관에 시민 김경규씨의 글 ‘새해 첫발을 내딛는 이에게 하얀 겨울은 찬찬히 걸어가라 말하네’가 적힌 글판이 걸려 있다. 2019.1.1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국경일 기념일 편은 역사 속 굵직한 기념일이 다가오면 이를 꿈새김판속 메시지로 담아 서울도서관 외벽에 게시했다. 3.1절과 광복절에는 어김없이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문구가 등장했고 5.18 민주화운동 글판도 그 속에 함께 했다.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글판도 등장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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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외벽에 ‘서울 수복’ 기념 태극기 27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서울꿈새김판에 서울 수복 71주년 기념 문구 ‘1950. 9. 28. 대한민국의 심장을 되찾은 날 서울 수복’이 새겨진 태극기가 걸려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서울도서관 외벽에 ‘서울 수복’ 기념 태극기 27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서울꿈새김판에 서울 수복 71주년 기념 문구 ‘1950. 9. 28. 대한민국의 심장을 되찾은 날 서울 수복’이 새겨진 태극기가 걸려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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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주년 광복절을 앞둔 26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 대형 게시판인 서울꿈새김판에 ‘관심이 사라지면 주권도 사라집니다. 대한민국 독도, 국민이 지킵니다’라는 문구와 독도 사진이 게시돼 있다. 서울시는 국민의 관심으로 독도에 대한 주권을 지키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2021.7.26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제76주년 광복절을 앞둔 26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 대형 게시판인 서울꿈새김판에 ‘관심이 사라지면 주권도 사라집니다. 대한민국 독도, 국민이 지킵니다’라는 문구와 독도 사진이 게시돼 있다. 서울시는 국민의 관심으로 독도에 대한 주권을 지키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2021.7.26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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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을 “그날도 오늘도, 시민이 영웅입니다”라는 문구를 담아 새로 단장한 14일 서울시청 앞에 설치된 글새김판 앞에서 시민들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2020.5.14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서울시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을 “그날도 오늘도, 시민이 영웅입니다”라는 문구를 담아 새로 단장한 14일 서울시청 앞에 설치된 글새김판 앞에서 시민들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2020.5.14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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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서해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에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의 얼굴 사진이 ‘누군가에겐 꿈에서라도 보고 싶은 얼굴들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있다.2022. 3. 24 박윤슬 기자
제7회 서해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에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의 얼굴 사진이 ‘누군가에겐 꿈에서라도 보고 싶은 얼굴들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있다.2022. 3. 24 박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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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향해 위로와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가 게시돼 있다. 꿈새김판 중앙에는 ‘우크라이나 땅에 하루빨리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합니다(PEACE FOR UKRAINE)’라는 문구가 담겼다. 안주영 전문기자
8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향해 위로와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가 게시돼 있다. 꿈새김판 중앙에는 ‘우크라이나 땅에 하루빨리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합니다(PEACE FOR UKRAINE)’라는 문구가 담겼다. 안주영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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