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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점’ 김예림, 2연속 금빛 점프

‘최고점’ 김예림, 2연속 금빛 점프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2-10-10 20:12
업데이트 2022-10-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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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어 핀란드 피겨 챌린저 우승
총 213.97점… 그랑프리 전망 밝아
‘기대주’ 김채연 205.51점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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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가운데)이 10일(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에서 막을 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 대회의 여자 싱글 금메달을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은 은메달을 딴 김채연. 에스포 AP 뉴시스
김예림(가운데)이 10일(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에서 막을 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 대회의 여자 싱글 금메달을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은 은메달을 딴 김채연.
에스포 AP 뉴시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에이스 김예림(단국대)이 그랑프리 대회의 전초전 격인 챌린저 시리즈에서 개인 최고점을 새로 쓰며 2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김예림은 10일(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46점, 예술점수(PCS) 67.63점을 받아 총점 142.09점으로 출전 선수 25명 중 1위를 기록했다. 김예림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총점 71.88점(1위)까지 합쳐 최종 213.97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 이어 챌린저 시리즈까지 연속 우승이다. 김예림은 특히 자신의 ISU 공인 프리스케이팅 최고점(140.98점)과 총점(209.91점)을 모두 뛰어넘어 새 시즌 전망을 밝혔다. 김예림은 다음달 프랑스 앙제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3차 대회와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5차 대회에 출전한다.

이날 김예림의 연기는 흠 잡을 곳이 거의 없었다. 점프와 스핀 대부분을 완벽하게 처리했다. 전반부 트리플 루프를 수행하다 착지가 살짝 흔들린 점,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 2를 받은 점 정도가 아쉬웠을 뿐이다. 김예림은 경기 뒤 소속사를 통해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고 긴장이 많이 됐지만 연기가 잘 풀려 다행”이라며 “인터내셔널 클래식을 마친 뒤 귀국 항공편에서 보완점을 많이 생각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개선해야 할 점을 발견했다. 그랑프리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기대주 김채연(수리고)은 총점 205.51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채연이 국제대회에서 200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해인(세화여고)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3위를 기록했으나 전날 쇼트프로그램 4위로 전체 4위(195.72점)에 머물렀다.

홍지민 전문기자
2022-10-1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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