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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단골 디자이너’ 딸 채용 의혹 보도…靑 “억측 삼가달라”

‘김정숙 여사 단골 디자이너’ 딸 채용 의혹 보도…靑 “억측 삼가달라”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4-01 17:16
업데이트 2022-04-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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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 서면브리핑

TV조선 보도에 “채용 문제 없다” 해명
‘특혜 채용 의혹’ 대상자 신상 퍼져…논란
靑 “모르는 사람과 일할 수 있나” 반박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왼쪽·청와대 제공),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거진 김정숙 여사 옷값 관련 게시물(오른쪽).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왼쪽·청와대 제공),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거진 김정숙 여사 옷값 관련 게시물(오른쪽).
TV조선은 31일 김정숙 여사 지인의 딸 A씨가 청와대에 채용돼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 영상. TV조선 유튜브. 2022.04.01
TV조선은 31일 김정숙 여사 지인의 딸 A씨가 청와대에 채용돼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 영상. TV조선 유튜브. 2022.04.01
청와대는 1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지인 딸 A씨가 청와대에 채용돼 일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추천받아 절차를 거쳐 계약한 것이다”라며 “근거없는 억측을 지양해달라”고 밝혔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대통령 내외가 있는 관저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다”라며 “전혀 모르는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겠나”라며 이렇게 말했다.

TV조선은 전날 ‘문 대통령 당선 전부터 김 여사가 단골로 찾던 유명 디자이너의 딸 A씨가 청와대 직원으로 채용돼 대통령 부부의 의상을 담당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 여사가 문 대통령 취임식 때 입었던 정장을 포함해 문 대통령 첫 미국 방문 등에 착용했던 의상은 A씨가 디자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보도에 “해당 직원은 총무비서관실 소속으로 김 여사의 행사·의전 관련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며 “채용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온라인 공간에서는 A씨의 신상정보가 공유되며 채용 과정서 부적절한 특혜가 있지 않았겠느냐는 의혹 제기가 이어졌다.

신 부대변인의 이날 서면브리핑은 A씨를 겨냥한 의혹성 주장이 번지자 이를 차단하고 채용절차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하자는 취지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TV조선은 31일 김정숙 여사 지인의 딸 A씨가 청와대에 채용돼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 영상. TV조선 유튜브. 2022.04.01
TV조선은 31일 김정숙 여사 지인의 딸 A씨가 청와대에 채용돼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 영상. TV조선 유튜브. 2022.04.01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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