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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 문건에 10차례 서명”…李캠프 “당연한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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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10-16 12:06 정치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與 당대표실 나서며 질의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선후보-당대표-상임고문단 간담회에 참석한 뒤 당 대표실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0.1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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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당대표실 나서며 질의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선후보-당대표-상임고문단 간담회에 참석한 뒤 당 대표실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0.13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대장동 개발계획 관련 내부 공문에 최소 10차례 서명한 사실이 확인됐다.

야당의 이러한 문제 제기에 이 후보 측은 당연한 절차였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野 “‘지나친 민간수익 주의’ 문건도 서명…초과이익 방관”
이재명 후보가 남긴 방명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작성한 방명록. 2021.10.11 [공동취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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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후보가 남긴 방명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작성한 방명록. 2021.10.11 [공동취재] 연합뉴스

16일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성남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성남시장이었던 2014~2016년 대장동 개발사업 세부 내용이 담긴 공문에 최종 결재자로 10차례 서명했다.

이 목록에는 ‘도시개발구역 지정 추진계획 보고’ 등 사업 초기 단계 공문부터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수립 고시’와 ‘변경안 보고’ 등 핵심 절차에 관한 공문까지 포함됐다.

특히 지난 2015년 2월에 올라온 ‘다른 법인에 대한 출자 승인 검토 보고’ 공문에는 “민간이 수익을 지나치게 우선시하지 않도록” 성남의뜰(SPC·특수목적법인) 출자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후보가 민간업자의 과도한 수익이 예상된다는 보고서를 받고도 이후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삭제되는 것을 수수방관한 것 아니냐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이 의원은 “이 후보가 서명한 문건이 더 있을 수 있다”면서 “성남시청 결재 라인이 화천대유 몰아주기에 대한 보고를 일일이 받았다면 배임 혐의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도 말했다.

李캠프 “입으로 숨 쉬었다고 지적하는 격”
현충원 찾은 이재명 “공정사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을 쓰고 있다. 그는 방명록에 “선열의 고귀한 희생에 성장하는 공정사회로 보답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이라고 적었다. 대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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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충원 찾은 이재명 “공정사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을 쓰고 있다. 그는 방명록에 “선열의 고귀한 희생에 성장하는 공정사회로 보답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이라고 적었다.
대전 연합뉴스

이에 이 후보 측은 시에서 하는 행정에 시장 서명이 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절차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대장동 사업이 비리가 있는 사업도 아니고, 공식 행정 절차에 따른 업무보고에 결재하는 게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입으로 숨 쉬었다고 지적하는 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간 개발을 통해 이익을 독식하기 위해 작업한 것은 국민의힘”이라며 “완전히 헛다리를 짚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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