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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팀장’ 전직 경찰이었다…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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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10-06 17:49 사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경찰 박모씨

‘김미영 팀장’을 사칭해 돈을 빼돌린 1세대 보이스피싱 총책 박모씨가 지난 4일 오후 3시 30분쯤 현지에서 검거된 이후 필리핀 교도소에 수감됐을 당시 모습. 경찰청 제공

▲ ‘김미영 팀장’을 사칭해 돈을 빼돌린 1세대 보이스피싱 총책 박모씨가 지난 4일 오후 3시 30분쯤 현지에서 검거된 이후 필리핀 교도소에 수감됐을 당시 모습. 경찰청 제공

‘김미영 팀장’을 사칭해 수백억원을 뜯어낸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이 필리핀에서 검거됐다.

경찰청은 2012년 필리핀에 콜센터를 개설해 ‘김미영 팀장’을 사칭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1세대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박모(50)씨를 이달 4일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에서 경찰관으로 근무하다가 수뢰 혐의로 2008년 해임된 박씨는 이후 필리핀에서 보이스피싱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최근까지 마닐라 남동쪽으로 약 400㎞ 떨어진 곳에서 거주하며 도피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가 총책을 맡은 조직은 일명 ‘김미영 팀장’ 명의로 불특정 다수에게 문자메시지를 뿌린 뒤,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해 대출 상담을 진행하는 척하며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빼내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챘다.

앞서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2013년 국내 조직원 28명을 검거해 구속했지만, 박씨를 비롯한 주요 간부들은 해외로 도피했다. 이번 검거 과정에서는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가 첩보를 수집하고, 필리핀 코리안데스크가 추적해 피의자들의 동선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2월~ 8월 현지 수사기관 등과 공조해 ‘김미영 팀장’ 조직에서 정산·통장 확보 등의 역할을 한 핵심 간부 4명을 검거했다. 또 조직원 2명은 간부들의 검거 소식을 전해듣고 올해 8∼9월 필리핀 코리아데스크에 자수했다.

경찰은 국가정보원과 공조해 박씨의 측근이자 대포통장를 확보하는 역할을 맡았던 A씨 관련 첩보 수집에 주력했으며, 코리안데스크는 올해 9월 25일 현지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그를 통해 박씨가 두 개의 가명을 쓰는 사실을 확인하고, 필리핀 수사기관과 함께 잠복 끝에 검거했다.

박씨 등 피의자들은 조만간 국내로 송환될 예정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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