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냄새에 폐쇄된 헬스장…“내가 범인” 고백한 여성

지독한 냄새에 폐쇄된 헬스장…“내가 범인” 고백한 여성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05-24 12:54
수정 2021-05-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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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에피소드로 화제가 된 인플루언서 막심 반 덴 디셀
방귀 에피소드로 화제가 된 인플루언서 막심 반 덴 디셀
운동 중인 막심의 모습. 인스타그램 @maximevdd
운동 중인 막심의 모습. 인스타그램 @maximevdd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다 방귀를 뀐 여성의 뒤늦은 고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ESPN 라디오에도 소개된 이 사연의 주인공은 운동 인플루언서 막심 반 덴 디셀로, 그는 2.5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을 향해 자신의 틱톡 영상을 공유했다.

8년 전 새벽 네 시까지 술과 케밥을 먹고 헬스장에 갔다는 그는 스쿼트를 비롯해 한창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방귀가 새어나왔다고 말했다. 막심은 “냄새가 너무 심해서 옆에 있던 한 소녀가 구역질을 할 정도였다. 헬스장은 하수구에 문제가 생겼다고 착각해 잠시 문을 닫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냄새의 범인이 나라고 말하기 부끄러웠는데 지금이라도 고백한다”며 영상을 종료한 후, 다른 사람들의 방귀 에피소드도 들려달라고 적었다. 그의 팔로워들은 “사연 듣고 와봤다” “최근 들은 이야기 중에 가장 웃겼다” “헬스장을 폐쇄시켰다니 분명 자랑스러운 방귀다” “방귀로 플렉스했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방귀 냄새는 섭취한 음식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방귀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유황이 함유된 가스 성분 때문인데,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이나 지방을 섭취했을 때 장내 발효시 황 성분을 증가시켜 더 지독한 방귀를 만든다. 대장이 건강하고 장내 가스 발생이 적은 경우 건강한 방귀를 뀐다. 소화불량, 과식, 직장에 대변이 많이 차 있는 경우에도 방귀 냄새가 더 고약하게 날 수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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