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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변, 어린 오징어 수백마리 떼죽음…왜 밀려왔나

포항 해변, 어린 오징어 수백마리 떼죽음…왜 밀려왔나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5-13 17:51
업데이트 2021-05-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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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영일대해수욕장 해변에서 발견된 어린 살오징어. 2021.5.13. 연합뉴스
1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영일대해수욕장 해변에서 발견된 어린 살오징어. 2021.5.13. 연합뉴스
경북 포항 해변에 오징어떼가 죽은 채 밀려왔다.

13일 한 포항시민은 “지난 12일부터 포항 북구 두호동 영일대해수욕장 해변에 살오징어가 죽은 채 밀려왔다”고 밝혔다.

대부분 흔히 총알오징어라고 부르는 어린 개체였다. 일부 포항시민들은 봉지나 통에 오징어를 담아 가기도 했다.

총알오징어는 12일에는 수십 마리 수준이었으나 13일에는 약 300마리가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1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영일대해수욕장 해변에서 발견된 어린 살오징어. 2021.5.13. 연합뉴스
1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영일대해수욕장 해변에서 발견된 어린 살오징어. 2021.5.13. 연합뉴스
오징어가 어떤 이유로 해변까지 밀려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 전문가는 주변 해역보다 수온이 낮은 냉수대가 형성되면서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어린 오징어가 떼죽음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또 오징어를 먹이로 삼는 천적에 쫓기다가 해안으로 밀려왔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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