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단독] 이명박 이르면 이번주 퇴원…동부구치소로는 안 갈 듯

[단독] 이명박 이르면 이번주 퇴원…동부구치소로는 안 갈 듯

최훈진 기자
입력 2021-01-19 17:10
업데이트 2021-01-19 18:1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확진자 위주 재편… 다른 곳 재수감 될 듯

이미지 확대
이명박 전 대통령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
연합뉴스
형 집행을 정지해 달라고 신청했다가 불허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퇴원해 서울 동부구치소가 아닌 다른 곳에 재수감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이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동부구치소에 가급적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위주로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19일 법무부에 따르면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지난달 21일 지병 검진차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이 전 대통령이 조만간 퇴원해 수감 장소를 옮길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주 안에는 퇴원할 것이며 동부구치소로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구치소에는 현재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 중인 수용자 400여명, 격리 해제된 200여명,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다른 교정시설로 이송되지 않은 500여명 등이 수용돼 있다. 지난달 18일 동부구치소 수용자에 대한 첫 전수조사 결과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자 이 전 대통령은 사흘 뒤인 21일 당뇨·폐질환 등 지병 검진을 이유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서울동부지검에 형 집행정지를 검토해 달라며 의견서를 제출했다가 지난달 31일 불허 통보를 받았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21-01-20 10면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