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의연 ‘쉼터 의혹’에 “부족한 점 많았다” 사과

[속보] 정의연 ‘쉼터 의혹’에 “부족한 점 많았다” 사과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5-16 22:42
수정 2020-05-1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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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피해 할머니를 위해 마련한 ‘쉼터’ 별장이 원래 목적에 맞지 않게 펜션처럼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은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인 윤미향(오른쪽) 전 정의연 이사장과 해당 시설을 펜션처럼 이용한 후기가 적힌 네이버 블로그 캡처.  연합뉴스·네이버 블로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피해 할머니를 위해 마련한 ‘쉼터’ 별장이 원래 목적에 맞지 않게 펜션처럼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은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인 윤미향(오른쪽) 전 정의연 이사장과 해당 시설을 펜션처럼 이용한 후기가 적힌 네이버 블로그 캡처.
연합뉴스·네이버 블로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피해 할머니를 위해 마련한 ‘쉼터’ 별장이 원래 목적에 맞지 않게 펜션처럼 사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의연 측이 “쉼터 사업 운영에 있어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사과했다.

16일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하면 정의연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피해자 쉼터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이 기존 목적과 달리 사용되고 있으며, 피해자들이 아닌 외부단체 수련회 등에 펜션처럼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기 안성시 금광면 소재의 해당 쉼터는 정의연의 전신인 정대협이 소유했다. 현대중공업이 2012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부한 10억원 중 7억 5000만원으로 토지와 건물을 샀고, 추가로 1억원을 들여 인테리어 등을 새롭게 꾸민 곳이었다. 나머지 1억 5000만원은 공동모금회에 반환됐다.

이날 여러 언론에서는 ▲해당 쉼터를 정작 지원 당사자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은 점 ▲윤미향 전 정의연 이사장(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의 아버지가 관리인을 맡고 있다는 점 ▲매입 가격의 절반 수준인 4억 2000만원에 다시 매각된 점 ▲정의연·정대협 및 외부단체의 수련회 행사에 이용된 점 등이 제기됐다.

이런 문제 지적에 대해 정의연은 “사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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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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