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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행사 연기한 조계종 재난지원금도 기부

부처님오신날 행사 연기한 조계종 재난지원금도 기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5-01 15:58
업데이트 2020-05-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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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 모아 코로나 극복 염원
두 손 모아 코로나 극복 염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이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입재식’에서 합장하고 있다. 2020.4.30/뉴스1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연기한 대한불교조계종 스님들이 정부가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조계종은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소임자를 비롯해 중앙총회 의원 스님들과 전국 본말사 주지 등 스님 5000여명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조계종 측은 “국민의 생활안정과 경제회복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으로 국민들께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당국의 지침에도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 모두가 한 치의 소홀함 없이 방역당국의 지침을 생활 속에서 철저히 지켜나간다면 머지않은 시간에 코로나19 위기는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계종 또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상처받고 힘들어 하시는 국민들의 마음을 보듬어 안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계종은 지난 3개월여간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산문을 폐쇄하는 한편 법회 등을 전격적으로 중단해 왔다. 4월30일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한 달 뒤로 연기하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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