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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아베 마스크’ 영세 납품업체 특혜 의혹

[속보] ‘아베 마스크’ 영세 납품업체 특혜 의혹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4-30 16:57
업데이트 2020-04-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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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7일 마스크를 쓴 채 총리공관 브리핑룸을 떠나고 있다. 2020.4.17.  AP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7일 마스크를 쓴 채 총리공관 브리핑룸을 떠나고 있다. 2020.4.17.
AP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모든 가구에 배포를 추진한 천 마스크 납품업체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아베노마스크’(아베의 마스크)로 불린 천 마스크는 일부 오염되거나 이물질이 부착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배포가 중단됐는데, 4개의 납품업체 중 하나인 ‘유스비오’가 후쿠시마현에 거점을 둔 영세한 업체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계약 과정에 의문이 제기됐다.

3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구니 히로시 입헌민주당 간사장대리는 지난 28일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해당 업체 경영자가 “누군가의 친구였던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일본 정부는 나머지 3개 납품업체는 일찍 공개했지만 유스비오만 유독 늦게 공개해 떳떳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키웠다.

주간지 ‘슈칸아사히’는 유스비오 사장이 2018년 탈세로 인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판결을 받은 인물이라고 최근 보도하면서 계약 경위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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