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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 휴가 끝낸 영국 총리 런던 관저로 복귀

코로나 치료 휴가 끝낸 영국 총리 런던 관저로 복귀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4-27 09:57
업데이트 2020-04-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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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망자 숫자 4주만에 최저, 413명 증가해 총 2만여명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탄 차(왼쪽)가 26일 영국 체커스에 있는 지방 관저를 떠나 런던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탄 차(왼쪽)가 26일 영국 체커스에 있는 지방 관저를 떠나 런던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6일(현지시간) 약 2주간의 휴가 끝에 런던 총리 관저로 복귀했다.

AFP통신이 존슨 총리가 다우닝가 총리 집무실로 돌아왔다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가운데 영국의 코로나 사망자가 4주 만에 가장 적은 숫자로 감소했다.

영국의 코로나 사망자는 413명 증가해 총 2만 732명을 기록중이며 이는 4월 들어 가장 적은 사망자 숫자다.

지난달 하루 사망자 수치가 가장 낮았던 날은 3월 31일로 38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 12일 병원에서 퇴원했으며 그동안 체커스의 지방 관저에서 휴식 기간을 가졌다.
관저에서 자가 격리 중이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달 31일 회상으로 각료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런던 로이터 연합뉴스
관저에서 자가 격리 중이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달 31일 회상으로 각료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런던 로이터 연합뉴스
한편 영국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봉쇄 조치가 아직 완화될 시기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영국은 지난달 23일 봉쇄 조치를 시작해 이달 16일까지로 연장했으며 오는 5월 7일 봉쇄 조치 연장 등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주요국 최고 지도자 가운데 최초로 코로나 감염이 확인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존슨 총리는 상태가 악화하자 이달 5일 저녁 런던 세인트토머스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다음날인 6일 그는 중환자실 병상으로 옮겨져 사흘간 산소치료를 비롯한 집중 치료를 받은 뒤 일반 병동으로 돌아왔다.

조지 유스티스 영국 환경 장관은 여당인 보수당을 중심으로 봉쇄 조치 완화에 대한 요구가 제기되자 “호전되는 신호가 있긴 하지만 영국 국민건강서비스가 지속 가능하고 일관된 대처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의 코로나 확진자는 하루새 4463명이 증가해 15만 3000여명을 기록중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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