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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출발 한국 전세기에 일본과 사우디 기업인도 동행

사우디 출발 한국 전세기에 일본과 사우디 기업인도 동행

강경민 기자
입력 2020-04-17 15:57
업데이트 2020-04-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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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자 교통편 대기
입국자 교통편 대기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무증상 입국자들이 입국자 교통편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2020.4.16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고립된 한국인을 태워오기 위한 전세기에 일본 기업인과 사우디아라비아 기업인도 동승해 17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 한국인 철수를 위해 임차해 이날 오전 도착한 전세기에는 한국인 146명과 함께 일본 기업인 2명과 사우디아라비아 기업인 1명도 탑승했다.

사우디 기업인은 사우디 아람코가 과반 지분을 가진 에쓰오일(S-OIL)의 후세인 알-카흐타니 최고 경영자(CEO)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사우디에서는 모든 항공편이 끊겨 한국에 오고 싶어도 올 방법이 없다”면서 “이번에 오는 사람들은 14일간 자가격리를 감수하더라도 한국에 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는 이 항공편에 코로나19 진단키트 16만회분을 실어갈 예정이다.

사우디는 한국 기업과 100만회분의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했고 추가로 항공편을 섭외해 계속 실어갈 계획으로, 다음 주에도 사우디 제다에서도 비행기가 뜰 예정이다.

한편 아프리카에서도 일본이 마련한 전세기를 통해 케냐와 수단, 르완다, 브룬디 등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67명이 철수할 예정이다.

또한 이스라엘에서도 내주 진단키트 수입을 위해 대한항공과 전세기 계약을 했으며, 다음 주께 이 항공편을 통해 45명 정도의 한국 국민이 귀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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