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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9원 급등해 1210원대…삼성전자 등 대기업 배당 역송금 때문

원달러 환율 9원 급등해 1210원대…삼성전자 등 대기업 배당 역송금 때문

장은석 기자
입력 2020-04-13 16:10
업데이트 2020-04-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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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다시 1210원대 마감
환율, 다시 1210원대 마감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9.1원 오른 1217.9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94포인트(1.88%) 내린 1825.76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5포인트(2.38%) 내린 596.71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0.4.13 뉴스1
원달러 환율이 13일 달러당 9원 넘게 뛰면서 1210원대로 상승했다.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배당금 지급으로 역송금 달러화 수요가 증가할 예정이어서 원달러 환율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9.1원 오른 1217.9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1220.9원까지 올랐다가 당국 개입에 대한 경게감으로 소폭 내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 주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3조원 이상의 외국인 배당 지급이 집중돼 있어 이에 따른 달러화 역송금 여부에 시장이 촉각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가 1825.76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전 거래일보다 1.88%(34.94포인트) 하락한 점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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