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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19 해외입국·진주윙스타워온천 등 확진자 2명 추가

경남, 코로나19 해외입국·진주윙스타워온천 등 확진자 2명 추가

강원식 기자
입력 2020-04-03 15:08
업데이트 2020-04-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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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2일 밤에서 3일 사이에 해외 입국자와 진주 윙스타워 온천이용자 등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남도는 3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열고 사천시 거주 남성(27)과 진주 거주 여성(5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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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코로나19 대응 브리핑
경남도 코로나19 대응 브리핑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왼쪽)이 3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천 남성 확진자는 지난 2월 26일부터 영국과 아이슬란드 등에 체류하다가 지난 1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진주시에서 운영하는 전세버스를 타고 서진주IC까지 이동한 뒤 사천시 관용차량으로 입국자 임시검사시설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다. 지난 2일 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경남지역 해외입국자 확진은 공항 검역에서 확인된 4명을 포함해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도는 진주 여성 확진자는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 윙스타워 온천을 자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윙스타워 관련 경남지역 93번째(53·여·진주), 97번째(60·여·진주) 확진자와 함께 지난달 21일 오후 5시 이후 윙스타워 내 온천 여탕을 이용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달 21일 오후 5시 이후 윙스온천 여탕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집단감염이 시작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써 윙스타워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

도는 윙스타워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접촉자와 방문자 검사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당초 지난 2일 까지였던 윙스타워 폐쇄기한을 접촉자와 방문자 검사 결과가 모두 나올 때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윙스타워 확진자가 다녀가는 과정에서 또 다른 확진자가 발생한 진주시 명석면 스파랜드는 오는 14일까지 자율 폐쇄한다.

이날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경남지역 전체 확진자는 104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70명은 완치해 퇴원했고 34명은 입원 중이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진주시와 인근 시·군 주민들은 고강도 물리적 거리두기에 반드시 동참해달라”면서 “이번 주말에도 밀폐된 장소에서 밀접 접촉이 일어나는 종교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도는 종교행사 과정에 방역수칙 위반이 적발되면 강력한 행정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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