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환자 20만명 넘어…5일 만에 2배 급증

미국 코로나19 환자 20만명 넘어…5일 만에 2배 급증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4-02 09:07
수정 2020-04-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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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환자 이송 모습
미국 코로나19 환자 이송 모습 연합뉴스TV 캡처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1일 오후 2시 20분(이하 현지시각)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0만3608명으로 집계했다. 사망자 수는 4476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가 20만명을 돌파한 것은 1월 21일 미국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지 71일 만이다.

지난달 19일 1만명을 넘긴 뒤 불과 13일 만에 감염자가 20배로 급증했다. 감염자가 10만명에서 20만명으로 되기까지는 5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미국은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국가가 된 것은 물론, 이제는 중국(8만2361명)보다 감염자가 2배 이상 많아졌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전 세계 감염자(91만1308명)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한편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가 군인의 시신을 담는 가방 5만개를 비축하고 있었지만 10만개를 주문했다. 코로나19로 민간인 사망자가 속출함에 따라 더욱 많은 물량을 준비해두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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