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치 하나도 관심없어…정치검사는 부패한 것”

윤석열 “정치 하나도 관심없어…정치검사는 부패한 것”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9-09-10 13:46
수정 2019-09-10 13: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윤석열 검찰총장이 9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별관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본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9.9.9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윤석열 검찰총장이 9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별관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본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9.9.9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 수사와 관련해 “일각에서 나를 검찰주의자라고 평가하지만, 기본적으로 헌법주의자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윤 총장은 최근 대검 간부들과 회동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뒤 “검사가 정치적으로 편향된 것은 부패한 것과 같다. 중립성을 지키면서 본분에 맞는 일을 하면 된다”고 말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윤 총장은 “나는 정치에는 하나도 관심이 없다”며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한 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검찰 수사 배경을 두고 지난달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권영철 대기자는 검찰 관계자 취재를 통해 확인한 사실이라면서 “윤석열 총장이 최근 사석에서 ‘이러다가 (문재인) 정부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고 발언했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