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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상대 케인과 투톱으로 뛴 손

레알 상대 케인과 투톱으로 뛴 손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9-07-31 18:08
업데이트 2019-08-01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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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우디컵서 66분간 활약

케인 선제골 1-0 승… 뮌헨과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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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9 아우디컵에서 손흥민(왼쪽·토트넘 핫스퍼)이 레알 마드리드의 에덴 아자르와 공을 다투고 있다. 뮌헨 AP 연합뉴스
3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9 아우디컵에서 손흥민(왼쪽·토트넘 핫스퍼)이 레알 마드리드의 에덴 아자르와 공을 다투고 있다.
뮌헨 AP 연합뉴스
손흥민(27·토트넘 핫스퍼)이 3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9 아우디컵에서 선발로 출전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66분간 활약했다.

해리 케인(26)과 함께 최전방 공격 투톱으로 뛴 손흥민은 후반 21분 교체될 때까지 레알 마드리드 문전을 수차례 위협하며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지난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맞붙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2차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케인은 상대 패스를 중간에서 잡은 뒤 전방으로 쇄도하며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토트넘은 케인의 선제골을 잘 지키며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14분 수비를 따돌리며 날카로운 왼발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아쉽게 막혔다.

2년마다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컵대회인 아우디컵에는 네 팀이 출전해 첫 경기 승리 팀끼리 결승전에서 맞붙어 우승을 다툰다. 토트넘은 페네르바체(터키)를 6-1로 완파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1일 오전 3시 30분 결승전을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와 페네르바체는 같은 시간 3·4위전에서 대결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9-08-0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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