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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화분 상관 없다…광화문 천막 재설치”

우리공화당 “화분 상관 없다…광화문 천막 재설치”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7-01 15:15
업데이트 2019-07-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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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조원진 공동대표
발언하는 조원진 공동대표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 설치된 천막농성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7.1
뉴스1
조원진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공동대표가 천막 당사의 합법성을 주장하며 1일 재차 광화문 천막 설치를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조 공동대표는 1일 청계광장 일대로 옮긴 농성 천막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천막당사 운영은 헌법이 보장한 정당한 활동”이라며 “오늘이라도 광화문 텐트를 다시 설치해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서울시가 민주당 천막당사를 용인한 사실을 언급하며 형평성 문제를 거론했다. 조 공동대표는 “2014년 8월 당시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시청역 5번 출구에서 101일간 민주당 천막당사를 운영했는데 그중 4일만 신고했다”며 “박원순 서울시장 기준으로 하면 불법 천막이었지만 박 시장은 이를 용인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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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의 ‘천막 의지’
우리공화당의 ‘천막 의지’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 설치된 천막농성장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7.1
뉴스1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박 시장이 설치한 화분 유무와 상관없이 언제든 광화문에 다시 들어갈 수 있다”며 “이미 들어갈 준비는 다 됐다”고 말했다.

우리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둔 지난달 28일 방한 환영과 경호상의 이유를 들어 천막을 청계광장 일대로 이동했다.

서울시는 이후 우리공화당의 천막 재설치를 막기 위해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 일대에 대형 화분 80개를 배치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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