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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대한민국” 함성에 광화문 들썩…평일 낮에도 1만 8000명 모였다

    [월드컵]“대한민국” 함성에 광화문 들썩…평일 낮에도 1만 8000명 모였다

    “오 필승 코리아!” 12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의 첫 경기를 2시간 앞두고 세종대왕상 뒤편 메인 무대 앞은 이미 붉은 유니폼을 입은 시민들로 가득 찼다. 응원단장이 무대 위에서 응원가를 부르자 시민들은 어깨를 좌우로 흔들며 응원가를 따라 불렀다. 광장은 “대~한민국” 함성으로 가득 찼다.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날씨에도 응원 열기는 식지 않았다. 시민들은 모자와 부채, 손풍기로 더위를 식혔다. 일산에서 온 김지영(24)씨는 “4년마다 돌아오는 모두가 함께하는 대축제에 빠질 수 없어 참석했다”며 “해가 뜨겁지만 직접 뛰는 선수들에 비하면 이 정도 응원은 껌”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날 광화문광장에는 시민 1만 1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모였다. 오후 1시 기준 서울시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따르면 광화문 광장에는 1만 8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인 것으로 추산된다. 경기 시작 직전 애국가가 울려 퍼지자 시민들은 가슴에 손을 올리거나 함께 애국가를 불렀다. 선수 라인업이 나올 때마다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시민들은 “손흥민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쳤다. ‘아리랑’이 응원가로 나오기도 했다. 경기가 박빙으로 치닫는 만큼 시민들의 환호와 탄성이 잇따랐다. 전반 38분 손흥민 선수의 슈팅이 골대 왼쪽을 비껴나가자 시민들은 아쉬움의 탄성을 뱉으며 두 손으로 머리를 감쌌다. 후반전 14분 체코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선제골을 내주자 곳곳에서 탄식이 터졌다. 응원단이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을 외치자 시민들도 다시 목소리를 높였다. 후반 22분 황인범 선수의 동점 골이 터지자 광장은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후반 35분 오현규 선수의 역전 골이 터지자 이날 중 가장 큰 함성이 광장을 덮었다. 연인들이 서로 부둥켜안았고, 박수가 이어졌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앉아 있던 시민들은 모두 일어나 두 손을 번쩍 들었다. 승리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시민들은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고 “오 필승 코리아”를 불렀다. 5세 딸과 함께 광장을 찾은 김민주(34)씨의 왼쪽 뺨에는 딸과 같은 태극기 페이스페인팅이 그려져 있었다. 김씨는 “딸이 손흥민 선수를 좋아해서 오전 반차를 쓰고 함께 나왔다”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응원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점심시간이 되자 직장인들이 합류해 인파는 더 늘었다. 이순신 동상부터 세종대왕 동상 앞까지 광화문광장 일대는 경기를 지켜보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응원존 밖에도 시민들이 건물 계단과 나무 밑, 공원 의자 등에 삼삼오오 모여 경기를 관람했다. 광화문 인근 호프집 직원들은 ‘어게인 2002’가 적힌 붉은색 반팔 티셔츠를 입고 손님맞이에 분주했다. 이곳 지하 84석은 보름 전부터 예약이 모두 찼다고 전했다. 정장 차림의 직장인 정모(43)씨는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지 않고 편의점에서 김밥을 사 와 응원하면서 먹었다”며 “광화문에서 이렇게 하나 될 수 있는 행사가 있어 좋다”고 했다. 직장 동료들과 회사 유니폼을 맞춰 입은 양우연(56)씨는 “2002년 이후 24년 만의 거리 응원인데 그때의 감정이 올라오는 기분이라 벅차다”고 말했다.
  • 내일 광화문광장서 다시 ‘대~한민국’ 외친다

    내일 광화문광장서 다시 ‘대~한민국’ 외친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경기 때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거리 응원이 펼쳐진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광화문광장에서 체코전(12일 오전 11시), 멕시코전(19일 오전 10시), 남아공전(25일 오전 10시) 등 3회에 걸쳐 거리 응원 행사가 열린다. 광화문광장에 응원전을 이끌 주 무대와 릴레이 스크린이 설치되고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의 벽면 미디어월을 통해 경기가 생중계된다. 경기 응원을 위해 참가하는 시민이 모이는 시간과 출근 시간대가 겹치면서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종로 일대 주요 도로 및 인근 지하철역·버스정류장에는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별도 교통통제는 이뤄지지 않지만 광화문광장 응원 인원을 6000명으로 제한하고 넘을 경우 진입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행사 당일에는 무더위가 예상되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와 양산, 모자 등을 활용해 햇볕 노출을 최소화할 것을 시는 권장했다. 대한축구협회와 KT, 붉은악마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광화문광장 경기응원’ 공동주최자로서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응급의료 지원체계 및 폭염 대응 대책을 운영하는 등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는 뚝섬한강공원에서도 월드컵 응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강플플 북중미 월드컵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뚝섬 한강공원 내 복합문화시설인 ‘한강플플(플레이 플레이스)’의 한강 파노라마존 대형 발광다이오드(LED)를 통해 경기를 실시간 중계하고 응원할 수 있는 응원석을 운영한다. 실내 공간이어서 참가 인원은 100명으로 제한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사전 예약자는 시에서 제공하는 캠핑의자나 돗자리 좌석에서 논알코올 수제 맥주와 함께 응원할 수 있다. 한강플플에는 선수 라커룸을 재현한 포토존과 테이블 사커와 챔피언 슈터 등 게임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포토존과 체험 프로그램은 12일부터 28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 ‘해피소’서 무더위 피하세요

    ‘해피소’서 무더위 피하세요

    서울시 관계자들이 10일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더위 대피시설인 ‘해피소’를 설치하고 있다. 에어돔 형태의 해피소 내부에는 에어컨, 송풍기, 의자, 테이블 등이 설치돼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 “정권은 짧다” 여운 남긴 정청래… 李를 尹에 빗댄 친청 이지은 사퇴

    “정권은 짧다” 여운 남긴 정청래… 李를 尹에 빗댄 친청 이지은 사퇴

    정, 친명계 사퇴 요구에 선긋기김민석은 의장 예방 광폭 행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와 인식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고 총평하며 미묘한 여운을 남겼다. 친청(친정청래)계에서는 전당대회와 관련해 이 대통령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비유하는 발언까지 나와 논란이 커지는 등 당권 대결이 벌써 달아오른 모습이다. 정 대표는 이날 지방선거 이후 국회에서 처음 열린 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결과에 대해) 반성할 것은 반성하겠다, 성찰할 것은 성찰하겠다고 공과를 냉철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평가위원회를 만들어 백서를 발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선거 과정에서 확인된 비판과 질책도 겸허히 받들어 부족한 것은 채우고 가다듬을 것은 가다듬는 계기로 삼겠다”고도 했다. 특히 정 대표는 회의 말미에 추가 발언을 통해 “여당이 여당다울 때 국민은 항상 선택적으로 지지해왔다”며 ‘정권은 짧다’는 총평을 남겼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 및 당무에 관한 사안에 대해 청와대가 직접 언급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날 정 대표의 발언은 선거 이후 친명(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나오는 사퇴 촉구 목소리에 대한 분명한 거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회의가 끝난 후 전날 이 대통령 출국 환송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과 선거 결과에 대한 당 지도부 책임론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대답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친청계 이지은 대변인은 이날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이 대변인은 전날 한 유튜브 방송에서 “우리가 윤석열을 보면서 윤석열이 누구를 찍어 당 대표 시키고 (하는 것을) 엄청나게 욕했는데 대통령이 지금 이걸 하시는 건가”라고 발언했다. 이 대통령이 차기 당권 주자인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힘을 실어줬다는 해석이 나오자 이렇게 비판한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이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우리가 윤석열을 그렇게 욕했는데 우리 대통령이 그렇게 하신다고? 설마 그럴 리 없다’는 취지였다”며 “굳이 비유 대상에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올릴 필요는 없었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편 김 총리는 이날 국회를 찾아 조정식 국회의장을 예방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였다. 김 총리는 “여야가 대화를 통해 국정을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어 최대한 노력하면서 의장님과 필요한 일이 있을 때 상의드릴 기회가 곧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와 정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6·10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식에서 만나 반갑게 포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정청래-김민석, 당권 경쟁 앞두고 ‘반가운 조우?’

    정청래-김민석, 당권 경쟁 앞두고 ‘반가운 조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6·10 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식에서 만나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밝은 표정으로 악수를 나눈 뒤 서로를 껴안으며 인사를 나눴다. 김 총리가 정 대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을 건네자 정 대표는 웃으며 엄지를 들어 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된 여러 해석과 맞물려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9일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당시 공항 환송 행사에는 김 총리가 참석했지만 정 대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청와대는 투표용지 부족 문제 등 현안 대응이 필요한 상황을 고려해 당 지도부에는 별도 참석을 요청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민주당 내부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김 총리에게 힘을 실어준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오는 8월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전당대회는 8월 17일 개최가 유력한 상황이다. 정 대표의 연임 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 총리와 송영길 전 대표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최고위원 선거 역시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며 차기 지도부 구성을 둘러싼 경쟁이 점차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 “시청이 BTS 인력사무소냐?” 콘서트 공무원 차출 논란…하이브도 뭇매

    “시청이 BTS 인력사무소냐?” 콘서트 공무원 차출 논란…하이브도 뭇매

    오는 12~13일 부산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에 시 공무원을 대거 투입한다는 계획이 알려지자 공직사회 내부에서 거센 반발이 일었다. 논란이 일자 부산시는 결국 차출 방침을 철회하고, 자원자 중심으로 인력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4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BTS 공연에 공무원들 천명이 차출된다 공짜로”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공무원 신분을 인증한 게시글 작성자는 “서울 공연처럼 길바닥에서 하는 것도 아니고 공짜 공연도 아니고, 부산시에서 주최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하이브가 돈 벌려고 하는 상업 콘서트를 자기들 돈으로 용역을 꾸리지 않고 부산시 공무원 915명이나 차출되는데 이게 맞느냐”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로 지난 3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BTS 컴백 기념 공연은 예매수수료 외 입장료가 무료였던 반면, 이번 부산 공연은 20만원 안팎의 입장료가 부과된다. 해당 글이 확산하자 공직사회 내부는 물론 온라인상에서도 공무원 투입의 적절성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는 BTS 공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홍보에 기여하는 만큼 시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인 만큼 안전관리를 위해 공무원 투입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반면 공직사회에서는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공연의 안전관리 인력은 소속사나 주최 측이 직접 고용해야 하며, 이를 위해 공공 인력을 투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부산공무원노동조합도 ‘민간공연 강제 인력 차출 철회하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두 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논란이 커지자 부산시는 8일 애초 계획했던 공무원 차출 방침을 철회하고, 9일까지 지원자를 받아 근무 인력을 편성하기로 했다. 부족한 인력은 노조 간부 등으로 보완하고, 10일 중으로 정확한 투입 인력 및 배정을 확정하기로 했다. 앞서 5일 시는 BTS 공연 기간 시청과 구·군, 경찰·소방, 부산교통공사 등 관계기관 인력을 공연장과 도시철도 역사, 주요 이동 동선 등 혼잡이 예상되는 지점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장 인력은 인파 밀집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관람객 분산 유도, 위험 상황 신고 및 초동 대응, 교통 통제, 불법 주정차와 노점상 단속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 꺄르르~ 더위 잊게 만드는 웃음꽃

    꺄르르~ 더위 잊게 만드는 웃음꽃

    서울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른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리는 3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15~20도, 낮 최고기온이 24~32도로 예보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 본격 무더위 시작...짜릿한 물놀이

    본격 무더위 시작...짜릿한 물놀이

    서울 최고기온 33도를 기록한 2일 아이들이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서울의 낮 기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3일에도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겠으며, 하늘은 점차 흐려져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 막바지 유세 나서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

    막바지 유세 나서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유세에 나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오세훈 “서울을 ‘마지막 안전핀’으로…정원오, 지금이라도 사퇴”

    오세훈 “서울을 ‘마지막 안전핀’으로…정원오, 지금이라도 사퇴”

    6·3 지방선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일 “한쪽이 모든 것을 차지하는 나라보다 양쪽이 서로를 견제하는 나라가 더 안전하다”며 “최후의 보루 서울만은 남겨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준비 부족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지금이라도 사퇴하라”고 했다. 오 후보는 본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 용산구 효창공원역 3번 출구 앞에서 대시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야당이 부족했다”고 했다. 이어 “무너진 민생을 바로 세우기에는 저희의 힘과 노력이 너무나 부족했다”며 “오랫동안 보수 정당을 지켜온 사람으로서 그 책임을 뼈아프게 통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야당에게 잘못이 있다 한들, ‘견제와 균형’마저 포기할 수는 없다”며 “이 나라의 자유와 법치를 지키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균형의 추가 절실하다. 그 추를 쥐고 계신 분들이 바로 서울시민 여러분”이라고 했다. 오 후보는 “주택, 교통, 경제, 복지, 문화 그리고 안전까지 천만 시민의 삶과 직결된 엄중한 과제들이 매일 아침 시장의 책상 위에 올라오기에 오직 대통령 후광에 기대 선거를 치르는 후보가 결코 감당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세계 초일류 도시로 더 높이 치고 나가야 할 ‘골든타임’에 선거 다음 날 바로 일할 수 있는 노련한 베테랑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어느 정당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나라를 위한 선택을 해달라. 대한민국이 완전히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내일 투표장으로 가서 ‘마지막 안전판’ 하나를 남겨달라”고 호소했다. 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정 후보에 대해 “본인을 지지했던 분들에게조차도 호구 잡혔다고 생각한다”며 “토론을 끝까지 회피하면서 선거에 임하는 마음가짐이나 목표, 서울시에 대한 비전을 전달하는 데 완벽하게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스스로 검증의 장을 만들지 못한 정 후보는 서울을 책임지기에는 준비가 안 된 초보 운전자”라며 “서울시를 초보 운전자의 연습 코스로 만들어드릴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TOP3’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그는 “시민의 삶의 질과 경쟁력 및 매력지수 측면에서 서울을 글로벌 톱 3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 티셔츠를 입고 마지막 유세에 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선거를 통해 정치하는 보람과 무거운 책임감을 절감했다”며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서 잘못 가고 있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이 있다면 바로잡고, 바람직한 것이 있다면 협치를 통해서 대한민국이 보다 성숙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정말 마지막까지도 3~5% 지고 있다는 심정으로 도전자의 심정으로 사력을 다할 것”이라며 선거 막판 의지를 밝혔다. 오 후보는 영등포구 여의도 우체국 앞에서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유세를 이어간다. 이후 마포구, 중구를 거쳐 서울 서부권 유세를 한 뒤 서대문구 신촌역에서 ‘파이널 유세’를 한다. 파이널 유세 후에는 중구 광화문광장의 감사의 정원과 종로구 젊음의 거리 일대를 순회할 예정이다.
  • 서울시, ‘집비둘기 먹이주기’ 금지구역 집중 단속

    서울시, ‘집비둘기 먹이주기’ 금지구역 집중 단속

    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집비둘기 먹이 주기 금지구역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6월 한 달간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이후에도 수시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다. 집비둘기는 산악·자연 서식지에서 생활하지만 점차 도시 환경에 적응해 먹이원을 확보하면서 서식지가 도심으로 확장됐다.이에 도심 내 개체 수가 늘고 분변 등 미관과 위생 문제가 커졌다. 시는 지난해 4월 서울광장·광화문광장·서울숲 등 주요 공원·광장과 한강공원 11개 지구 등 총 38개소를 집비둘기 먹이 주기 금지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약 3개월간 현장 안내와 홍보를 거쳐 지난해 7월 1일부터 금지구역 내 먹이 제공 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앞서 홍보 중심으로 총 940건의 현장 계도를 실시했다면 6월부터는 집비둘기 개체 수 증가와 밀집을 유발해 배설물·악취·소음·시설물 오염 등을 유발하는 먹이 제공을 집중 단속한다. 서울시 내 금지구역에서 집비둘기에게 먹이를 제공할 경우 1회 20만원, 2회 50만원, 3회 이상은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창훈 서울시 자연생태과장은 “먹이를 주지 않는 작은 실천과 음식물 쓰레기 관리가 시민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야생동물에게는 사람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이는 건강한 생태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포토] “앗! 시원해”…도심 분수대 찾은 아이들

    [포토] “앗! 시원해”…도심 분수대 찾은 아이들

    초여름 수준의 더운 날씨를 보인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를 맞으며 즐겁게 뛰어놀고 있다. 이날 광장을 찾은 시민들은 때 이른 더위를 식히며 활기찬 휴일 한때를 보냈다.
  • [기고] 광화문 한글 현판, 보존 넘어 계승으로

    [기고] 광화문 한글 현판, 보존 넘어 계승으로

    광화문에 한글 현판을 더하는 문제를 두고 여기저기서 목소리가 들린다. 광화문의 현판을 한글로 할지, 한자로 할지에 대한 논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의 한글 현판 논쟁은 현재 3층 누각에 설치된 한자 현판을 그대로 두고 2층 누각에 한글 현판을 추가하는, 일종의 절충안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광화문에는 한자 현판이 걸렸던 때도 있고, 한글 현판이 걸렸던 시기도 있다. 한국전쟁 중 목조 문루가 불타 석축만 남은 광화문을 1968년 콘크리트로 복원했는데, 이때는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쓴 한글 현판을 달았다. 이 한글 현판은 2006년 콘크리트 광화문이 철거되기 전까지 그 자리를 지켰다. 이후 2010년 광화문은 목조로 다시 복원되는데, 이때 다시 한자 현판을 걸게 된다. 그 이후에도 광화문 현판은 원형과 다르다 해서 글자 색을 바꿔 다시 만들기도 했고, 한글 현판으로 돌아가자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건축문화유산의 현판을 두고 교체하거나 추가하자는 논의가 벌어지는 경우는 흔치 않다.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3조는 “문화유산의 보존ㆍ관리 및 활용은 원형 유지를 기본 원칙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전통 건축물에서 현판은 건축물을 구성하는 일부로 원형 보존의 대상이 된다. 그럼에도 유독 광화문의 한글 현판을 주장하는 의견이 계속해서 나오는 데는 다음의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광화문의 가치가 건축물의 원형에 대한 충실함에서 나온다고 보기는 어렵다. 현재 광화문은 이건과 화재, 그리고 두 번의 재건을 거치며 원형으로서의 가치가 크게 훼손됐다. 국보인 경복궁 근정전의 현판을 한글로 교체하자는 주장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원형 손상의 피해가 한글 현판을 추가해서 얻는 이익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광화문은 사적으로 지정된 경복궁의 일부로서 대한민국의 중요한 문화유산임에 분명하지만, 그 목조 구조물 자체는 지어진 지 20년이 채 지나지 않은 복원물이다. 이는 부재 하나하나를 보존해야 하는 수백년 된 건축물과는 다른 관점에서 봐야 한다. 둘째, 광화문은 과거의 문화유산일 뿐만 아니라 현재 대한민국의 중요한 상징 공간의 일부다. 광화문은 경복궁의 정문 역할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광화문광장 구성의 상징물로 인식돼 왔다. 광화문광장은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역사적·정치적 사건이 일어난 공간이었으며, 최근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공연과 같은 문화 행사의 무대로도 사용되고 있다. 광화문이 이러한 현대적 사건의 배경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 광화문을 고정된 보존 대상으로 보는 시선을 넘어 현재 우리 도시 공간의 일부로 인식한다면, 현판에 관한 논의의 폭은 한층 열릴 것이다. 더구나 우리 전통 유산 가운데는 하나의 건물에 두 개 이상의 현판을 가진 경우가 꽤 있다. 금산사 미륵전은 층별로 다른 현판을 가졌으며, 통도사 대웅전은 방향별로 다른 현판을 가졌다. 궁궐 내 전각 중에도 창경궁 통명전과 덕수궁 석어당과 같이 건물 외부와 내부에 각각 다른 현판을 가진 사례도 있다. 광화문의 한글 현판 논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마지막도 아닐 것이다. 건축문화유산의 원형 보존은 중요한 가치이지만, 광화문이 오늘날 가지는 의미 역시 논의에서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박동민 단국대 건축학부 부교수
  • 권영국 “서울을 공존·상생의 도시로…부동산 패러다임, ‘주거’ 중심으로”[6·3 후보 인터뷰]

    권영국 “서울을 공존·상생의 도시로…부동산 패러다임, ‘주거’ 중심으로”[6·3 후보 인터뷰]

    6·3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도전한 권영국 정의당 후보는 21일 “서울은 대한민국 불평등, 양극화의 압축판”이라며 “이제 서울을 다시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대선에 이어 1년 만에 서울시장 후보로 선거에 다시 나선 권 후보는 이날 서울 구로구 당사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역은 소멸하고 서울만 과밀화·집중화되는 그간의 발전 과정이 대한민국을 대단히 위태롭게 만들었다”며 “서울을 조화롭게 공존·공생할 수 있는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권 후보는 용산역 앞에서 출마 선언을 한 것도 “개발의 역사를 점검해보자”는 취지라고 했다. 그는 “재개발을 하면 원래 살고 있던 주민들의 복귀 비율은 20%밖에 안 된다. 그러면 그 개발로 인한 혜택이나 성과를 같이 누리는 게 아니라 쫓아내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거대 양당이 여전히 개발을 얘기하는 현실에서 지방자치단체 후보가 주민들에게 뭔가 혜택을 주겠다는 공약을 하는 건 “상처의 고름을 짜내는 게 아니라 (그 상처에) 소독제를 바르는 듯한 느낌”이라고 했다. 권 후보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소유’에서 ‘주거’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했다. 소유 중심의 정책을 고집하면 “시민들이 평생 대출 갚는 데 구속된다”는 게 권 후보의 주장이다. 그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착착 개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닥치고 공급’ 공약을 언급하며 “철거 후 신축 방식으로 공급이 얼마나 늘었는지 의문이고, 거기에서 밀려난 사람에 대한 대책도 없다”며 “원하는 만큼 충분히 살 수 있도록 권리를 보장하는 식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권 후보는 정 후보에 대해선 성동구청장 시절의 행정 역량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토론 회피는 정책에 대한 자신감 부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오 후보에 대해선 과거 불신임 퇴진한 전력을 거론하며 “한강버스·랜드마크 강조 등 토건 개발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불거진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논란을 두고는 오 후보의 ‘우군 챙기기용 행정’이라며 날을 세웠다. 권 후보는 “받들어총 형상의 조형물은 광장이 지닌 역사적 맥락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며 즉각적인 철거를 주장했다. 특히 “참전 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목적이라면 호국보훈의 달인 6월 25일에 맞춰 준공하는 게 상식적”이라며 “조기 준공은 오 후보가 국민의힘 내부 핵심 지지층의 표심을 의식한 행보”라고 비판했다. 이번 선거의 현실적인 목표로는 ‘의석 확보 기준선’인 5% 돌파를 제시했다. 권 후보는 “득표율이 5%를 돌파해야만 비례대표 후보가 당선될 수 있는 만큼 최소한 이를 넘기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선거 광역의원 선거에서 정당 득표율 5% 이상을 기록해야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받을 수 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광화문광장서 ‘감사의 정원’ 저지 피켓 시위 나서

    전병주 서울시의원, 광화문광장서 ‘감사의 정원’ 저지 피켓 시위 나서

    서울시의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1)이 지난 12일 기습 개장한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현장을 방문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전시행정을 강력히 규탄하는 1인 피켓 시위를 전개했다. 이번 시위는 서울시가 총사업비 206억원을 투입해 광화문광장 중심부에 높이 6.25m의 검은 화강암 돌보 23개와 지하 ‘프리덤 홀’을 조성한 사업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해당 사업은 건립 초기 단계부터 절차적 정당성 결여와 광장 고유의 역사성 및 정체성 훼손을 이유로 시민사회와 학계의 거센 비판을 받아온 바 있다. 현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전 의원은 “광화문광장에서 불과 5km 떨어진 용산 전쟁기념관에 이미 6·25전쟁 참전국을 기리는 대규모 시설이 존재함에도 206억원이라는 막대한 시민 혈세를 들여 유사·중복 시설을 광화문에 또 알박기한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가장 중요한 시민적 공감대나 숙의 과정, 의회와의 소통을 완전히 무시한 ‘독단 행정’의 결정판”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전 의원은 오 시장이 정책의 당위성을 묻는 질문에 이념적 색깔론으로 일관하고 있음을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합리적 근거를 요구하면 ‘반대하면 좌파’라거나 ‘참전용사에 대한 모독’이라는 얄팍한 정치적 호도로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무엇보다 200억원이 넘는 시민의 세금이 보여주기식 조형물에 투입된 현실에 대해 많은 시민이 허탈함과 착잡함을 느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금 우리 사회에 더욱 필요한 것은 광장을 가로막는 거대한 구조물이 아니라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보훈 정책과 따뜻한 지원”이라며 오세훈 시정의 주객전도된 행정을 꼬집었다. 이어 “오늘 우리의 행동은 무조건적인 반대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 광화문광장이 특정 목적이나 보여주기식 행정에 휘둘리지 않고 진정한 시민 모두의 광장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역사와 기억을 담는 공간일수록 더 신중하고 더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사회적 합의를 먼저 이뤄냈어야 한다”고 행정의 기본 원칙을 강조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광화문광장은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온 시민들의 함성이 서린 역사적 공간이자 온전한 시민의 품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향후 동료 의원들과 합심해 ‘감사의 정원’ 사업 추진 전반의 예산 낭비 요소를 꼼꼼히 짚고 철저한 검증에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아울러 “독단 행정의 대가는 결국 무거운 고지서가 되어 오 시장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의 ‘가짜 보훈’ 물타기와 정당한 비판 입틀막 행태 중단 촉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을 둘러싼 시민들의 정당한 비판을 ‘반보훈’이라는 프레임으로 왜곡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수빈 대변인 논평 전문 가짜 보훈팔이로 정당한 비판 입틀막하는 국민의힘, 물타기 중단하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에 대한 시민들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반보훈’으로 몰아가며 시민을 갈라치기 하려는 국민의힘의 낡은 정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은 존중받아야 한다. 그러나 서울에는 이미 전쟁기념관을 비롯한 호국·보훈 시설과 추모 체계가 운영되고 있다. 기능이 중복되는 시설에 2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야 하는지 묻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이고도 정당한 문제 제기다. 하지만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중복성 정책과 예산 낭비 문제에는 답하지 못한 채, 가짜 보훈팔이와 낡은 색깔론만 반복하고 있다. 정책 검증 요구를 ‘보훈 논란’으로 물타기하며 비판 자체를 봉쇄하려는 태도는 보훈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그들의 속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이러한 주장은 오세훈 시장의 지난 실정을 돌아보면 더욱 설득력을 잃는다. 오 시장은 과거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서해뱃길을 추진하며 2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려 했다. 해당 사업은 수요 과다 추계, 타당성 부족, 환경 검토 미흡 등의 문제가 드러나며 결국 좌초됐지만, 이를 위해 양화대교를 잘라 붙이는 공사는 이미 진행돼 490억원에 달하는 혈세를 낭비했다. 이에 대해 미래형 사업이라며 무분별한 혈세 투입을 정당화하던 이들이 ‘감사의 정원’ 중복 조성 문제를 제기하는 시민들에게 “혈세 낭비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 높이는 것은 그저 적반하장에 불과하다. 무상급식 문제 역시 다르지 않다. 오 시장은 과거 친환경 무상급식을 두고 “복지 포퓰리즘”, “쥐덫 위 공짜 치즈”라고 맹렬히 비난하며 주민투표까지 밀어붙였고, 결국 시장직까지 스스로 내려놓았다. 그러나 지난 2022년 오 시장은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과거 시장직까지 걸며 반대했던 정책을 시간이 지나자 ‘이미 정착된 정책’이라며 태도를 바꾼 것이다. 문제는 정책 변화 자체가 아니다. 시민사회를 극단적으로 갈라놓고 시정 공백까지 초래했던 과거 행보에 대해 아무런 성찰과 책임 있는 설명 없이 입장만 바꿨다는 데 있다. 결국 무상급식 정책도, 이번 감사의 정원도 실제 시민의 요구와 목소리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가 우선된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또 하나 심각한 점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막말과 비난이 도를 넘고 있다는 것이다. 정당한 정책 논쟁 대신 ‘썩은 이면’, ‘천박하다’, ‘침을 뱉다’ 같은 자극적 표현을 앞세우며 인신공격에만 몰두하고 있다. 정책 비판에는 답하지 못하면서 자극적 언어만 쏟아내는 모습은 시민의 눈높이에 결코 맞지 않는다. 공당으로서 시민 앞에 최소한의 품위와 책임은 지켜야 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한번 강조한다. 광화문광장은 특정 진영의 정치적 상징 공간이 아니라 시민 모두의 공간이다. 보훈의 이름으로 비판을 봉쇄하려는 낡은 정치와 가짜 보훈팔이는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박수빈
  • 김기덕 서울시의원, 광화문 ‘감사의 정원’ 앞 1인 시위

    김기덕 서울시의원, 광화문 ‘감사의 정원’ 앞 1인 시위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4)이 19일 최근 새롭게 개장한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현장 인터뷰를 통해 “이번 감사의 정원 강행은 광장의 역사성과 위치적 선택이 전혀 어울리지 않으며, 시민들의 냉소를 받을 수밖에 없는 전시행정의 표본”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또한 “서울시는 206억원이라는 막대한 시민 혈세를 감사의 정원 조성 사업에 투입하면서 가장 중요한 시민적 공감대, 숙의 과정, 그리고 의회와의 정상적인 소통 없이 추진했다”며 “이는 독단 행정의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민들은 이번 사업 추진 과정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면서 “12대 시의회가 개원하면 동료 의원들과 함께 감사의 정원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시의회의 책무는 시민의 소중한 혈세가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게 하는 것이며, 시민의 공감대 형성이 전제된 선택이어야 한다”며 “예산 낭비 요소를 꼼꼼히 짚고, 더 이상 전시행정으로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철저히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가 총사업비 206억원을 투입해 지난 12일 개장한 ‘감사의 정원’은 6·25 전쟁 참전국들의 공을 기리는 높이 6.25m의 검은 화강암 돌보(주석기둥) 23개로 구성된 조형물이다. 그러나 해당 사업은 조성 초기부터 광화문광장의 정체성 훼손과 절차적 정당성 부족 등을 이유로 시민사회와 학계로부터 끊임없는 우려와 비판을 받아왔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민주당의 재정 낭비 의혹 규명과 보훈 가치 훼손에 대한 정원오 후보의 책임 있는 자세 촉구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조성을 두고 이념 프레임과 예산 낭비론을 제기하며 선거용 네거티브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을 강력 규탄하는 논평을 냈다. 국민의힘은 “숭고한 보훈 사업마저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민주당의 행태는 전형적인 이중잣대”라고 지적하며 “국가 정체성을 흔드는 무책임한 정치 공세를 즉각 중단하고 서울시민 앞에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윤영희 대변인 논평 전문 민주당이 날린 수천억 혈세는 어디로 갔나? 숭고한 보훈 헐뜯는 ‘자격미달’ 정원오 사퇴하라! 광화문광장에 들어선 감사의 정원은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피 흘린 참전 22개국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공간이다. 나아가 70년 전 이 땅을 지킨 분들뿐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군복을 입고 나라를 지키는 청년들, 삶의 일부를 국가에 내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공간이자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숭고한 가치의 상징이다. 그런데 옛말에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했다. 평생을 갈라치기와 이념 투쟁으로 먹고산 낡은 운동권식 사고방식에 찌든 자들 눈에는, 나라를 구한 영웅들에 대한 숭고한 경의마저 그저 군사주의나 극우로만 보이는 모양이다. 도대체 피 흘려 대한민국을 지켜준 은인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다하는 것이 어떻게 예산 낭비이고 극우란 말인가. 예산 낭비를 논하려면 민주당 본인들의 참담한 과거부터 돌아보라.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이른바 ‘도시재생’이라는 미명 하에 서울시민의 피 같은 혈세를 어떻게 허공에 흩뿌렸는가. 보행자가 없어 당초 예측량의 11% 수준에 불과한 ‘세운상가 공중보행로’에 무려 1109억원을 쏟아부었고, 파리만 날리다 유령 마을로 전락한 ‘돈의문 박물관 마을’에 480억 원을 퍼부었다. 이 흉물들은 지금 수백억의 철거비까지 시민 혈세로 물어주며 줄줄이 철거 수순을 밟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600억원 가까운 예산을 털어 넣은 ‘서울로 7017’은 부실 공사와 지열 문제로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했고, 무려 1억 4000만원을 들여 고가도로 한복판에 흉측한 폐신발 더미(슈즈트리)를 쌓으며 시민들에게 시각적 폭력을 가하기도 했다. 시민 혈세 수천억원을 허공에 날리고 도심을 흉물로 덮어버린 치명적인 시정농단 앞에서는 입을 꾹 닫던 자들이, 이제 와서 참전용사를 기리는 숭고한 보훈을 두고 혈세 낭비라며 핏대를 세우는 꼴이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더욱 기가 막힌 것은 이런 억지 선동의 선봉에 서 있는 정원오 후보의 후안무치한 태도다. ‘유흥주점 성매매 요구 및 경찰 폭행’ 전과를 덮으려 토론회 줄행랑을 치고, ‘48억 굿당 갑질’과 ‘칸쿤 외유성 출장’엔 침묵하는 비겁한 자가 어찌 감히 시민의 광장을 논하는가. 본인의 썩은 이면에는 꿀 먹은 벙어리 행세를 하면서 숭고한 감사의 공간에 침을 뱉는 모습은 그야말로 내로남불의 극치다. 보훈과 감사의 영역까지 천박한 선거용 이념 프레임으로 오염시키는 편협한 인식과 시민을 두 동강 내는 악의적인 갈라치기 정치는 이제 지긋지긋하다. 정 후보는 위선과 거짓으로 얼룩진 본인의 추악한 과거부터 뼈저리게 반성하고 당장 서울시장 후보직에서 사퇴하라! 서울시민은 깜냥도 안 되는 자들의 위선적인 표 구걸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2026. 5. 19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윤영희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건설사 과실 책임 전가 중단 및 정원오 후보 사퇴 촉구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GTX-A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시공사의 작업 오류를 오세훈 서울시장과 무리하게 연계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논평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측은 민주당의 이러한 움직임을 선거철을 겨냥한 부당한 정치 공세로 규정하고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윤영희 대변인 논평 전문 건설사 과실까지 오세훈 탓? ‘술집 폭행·토론회 줄행랑’ 정원오는 당장 사퇴하라 민주당의 선거용 네거티브가 눈물겨운 수준을 넘어 애처로울 지경이다. 최근 GTX-A 삼성역 구간에서 발생한 철근 누락 사태는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도면 해석 오류를 범해 발생한 명백한 ‘민간 시공사의 과실’이다. 시공사가 스스로 잘못을 인정했고 본인들의 비용과 책임으로 안전도를 더 높이는 보강 대책까지 마련해 가고 있는 사안이다. 그런데 민주당은 대형 건설사 현장 직원의 시공 오류마저 ‘서울시장 오세훈’의 탓이라며 억지 춤을 추고 있다. 오 시장이 공사판 철근을 슈킹해서 엿 바꿔 먹기라도 했단 말인가. 입찰 공고문에 서울시장이 수요기관의 장으로 적혀 있으니 무조건 책임지라는 해괴한 논리다. 이 논리대로라면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모든 민간 건설 현장의 사고는 조달청장과 국토부 장관이 연대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할 판이다. 서울시가 국토부 통보를 미뤘다는 ‘늑장 보고’ 프레임 역시 전형적인 왜곡 선동이다. 지하 5층 대형 공사 현장에서 구조적 결함이 발견되었을 때, 단순 보고보다 중요한 것은 완벽한 안전 대책 수립이다. 서울시는 문제를 인지한 즉시 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쳐 구조물을 안전하게 떠받칠 보강 방안을 확정하는 과학적 검증 과정을 거쳤다. 안전을 위한 이 철저한 조치 기간을 두고 은폐니 늑장이니 떠드는 것은, 행정의 기본조차 모르는 민주당의 무지와 무책임을 자인하는 꼴이다. 민주당이 이토록 이성을 잃고 핏대를 세우는 속사정은 훤히 보인다. 본인들의 후보인 정원오 후보의 추악한 도덕성과 무능이 양파 껍질 벗겨지듯 드러나자, 어떻게든 물타기를 해보려는 비겁한 ‘황색 저널리즘’식 발악이다. 1995년 술집 여종업원 성매매 요구 및 경찰·시민 무차별 폭행이라는 저질 전과를 5·18 민주화 투쟁으로 미화하려다 들통나고, 토론회와 기자들 앞에서 역대급 줄행랑을 시전 중인 정원오 후보의 침몰을 막기 위한 방탄용 네거티브에 불과하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원오 후보 측은 제발 똑바로 정신 차려라! 민간 기업의 시공 실책까지 정치적으로 이용해 표를 구걸하려는 편협한 인식과, 재난과 안전마저 선거판 불쏘시개로 쓰는 악의적인 갈라치기 정치는 이제 서울시민에게 통하지 않는다. 본인들이 지른 48억 굿당 기부채납 갑질과 추악한 과거사 범죄에는 입을 꾹 닫은 채, 광화문광장에서 벌이는 헛된 선동과 억지 네거티브로 시민의 눈을 가릴 수 있다고 믿는다면 크나큰 착각이다. 정원오 후보는 얄팍한 정치 공작을 당장 집어치우고, 일천만 서울시민을 우롱한 본인의 거짓말에 대해 무릎 꿇고 사죄하라. 끝까지 위선으로 일관한다면 준엄한 심판의 철퇴만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2026. 5. 18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윤영희
  • 광화문 채운 산나물 향기… ‘2026 숲푸드 대축제’ 성료

    광화문 채운 산나물 향기… ‘2026 숲푸드 대축제’ 성료

    서울 광화문광장이 청정 숲에서 갓 올라온 산나물 향기로 가득 찼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개최한 ‘2026 우리임산물 숲푸드 대축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광화문에 차린 숲한상’을 주제로 도심 한복판에서 우리 임산물의 가치를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전국 각지 22개 업체가 참여해 두릅, 곰취, 표고버섯 등 엄선된 80여 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철 산나물을 구매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가장 눈길을 끈 곳은 육조마당에 조성된 ‘산나물 정원’이었다. 눈개승마 등 16종 500여본의 산나물을 직접 관찰하고, 개인 건강 상태에 맞는 임산물을 추천받는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조희숙 셰프 등이 참여한 시연회에서는 산나물을 활용한 감각적인 요리를 선보이며 임산물의 미식적 가치를 증명했다. 최무열 한국임업진흥원장은 “이번 축제가 임업인의 소득 증대와 우리 식문화 활성화에 기여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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