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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사회취약계층 임대주택 제공… 일자리 발굴도

LH, 사회취약계층 임대주택 제공… 일자리 발굴도

장세훈 기자
입력 2019-01-30 17:42
업데이트 2019-01-3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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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의 무지개 돌봄 사원들이 임대주택을 방문해 가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LH 제공
LH의 무지개 돌봄 사원들이 임대주택을 방문해 가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LH 제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정부 주거복지체계의 빈틈을 메우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0일 LH에 따르면 쪽방, 고시원, 비닐하우스 등에 거주하는 사회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상담을 거쳐 임대주택 이주를 돕고 있다. 주민센터를 통해 스스로 신청하지 않으면 정부의 주거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맹점을 보완한 것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1014명을 선정했다. 이들이 입주하는 매입·전세 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매입 또는 임차한 뒤 수리를 거쳐 주변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임대한다. 임대주택에 입주한 홀몸 어르신의 건강을 살피고 말벗 역할을 하는 ‘LH 홀몸 어르신 살피미’ 37명을 채용해 1500여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도 발굴하고 있다. 임대아파트에서 가사 관리를 전담하는 60~70대 시니어 사원 290명을 채용했다. 임대아파트 거주 어린이들에게 영어와 수학 등을 지도하는 ‘꿈높이 선생님’ 249명, 임대주택 환경 등을 관리하는 ‘돌봄 사원’ 880명 등도 고용했다. 또 공공임대주택 단지 내 상가에 ‘LH 희망상가’를 청년과 경력단절여성 등에게 시세의 50~8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하고 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2019-01-3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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