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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내 남동생한테 속지 말고 조심해달라”

손혜원 “내 남동생한테 속지 말고 조심해달라”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1-30 17:26
업데이트 2019-01-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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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손혜원(왼쪽) 의원이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손혜ON’ 생방송을 통해 김성회 보좌관과 함께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손 의원은 전날 자신의 동생이라고 주장한 네티즌이 인터넷에 올린 글에 대해서도 “동생에게 속지 말고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2019.1.30  손혜원 유튜브 화면 캡처
무소속 손혜원(왼쪽) 의원이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손혜ON’ 생방송을 통해 김성회 보좌관과 함께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손 의원은 전날 자신의 동생이라고 주장한 네티즌이 인터넷에 올린 글에 대해서도 “동생에게 속지 말고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2019.1.30
손혜원 유튜브 화면 캡처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최근 자신의 남동생이라고 주장한 네티즌의 주장에 대해 “누가 제 남동생이라고 하면 속지 말고 조심하시라”고 당부했다.

손 의원은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손혜ON’에서 실시간 생방송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손 의원의 동생을 자처한 한 네티즌은 전날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려 “손혜원이라는 괴물을 누나로 두게 되고 전 국민을 거짓말로 속이고 여론을 호도하는 사람을 가족으로 두게 돼 죄송하다”며 손 의원의 투기 및 차명거래 의혹을 제기했다.

손 의원은 “도박하는 사람들은 주변의 모든 사람으로부터 돈을 끌어내려고 한다”며 “제 동생이 누나가 손혜원이라는 가족증명서를 보이면서 제 지지자들에게 돈을 빌렸다는 얘기를 들었다. 도박판이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무소속 손혜원 의원 연합뉴스
무소속 손혜원 의원
연합뉴스
그러면서 “저와 가족이 동생과 만나지 않은 것이 한 20년 된 것 같다”며 “어머니 혼자서만 동생 옥바라지를 했다. 어머니가 4년 동안 한 달에 한 번 동생에게 가서 돈을 넣어준 것을 제가 알았다”며 가족사를 공개했다.

그는 “손 의원이 대학 때까지 여호와의 증인이었다”고 한 동생의 언급에 대해선 “저의 어머니와 큰오빠와 외할머니가 여호와의 증인이지만, 저는 개신교 교인”이라며 “모새골교회 장로였고, 지금은 100주년 기념교회 교인”이라고 설명했다.

손 의원은 “게시판에 글을 쓰는 것은 아주 간단하고, 이런 일이 계속될 것 같아 두렵다”며 “언론에 나오는 가짜뉴스를 다 믿지 않겠지만, (제 동생의 말을) 더이상 믿을 만한 얘기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각종 의혹을 조목조목 해명한 손 의원은 “몇 개 언론사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고 끝까지 결백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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