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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별세…이제 생존자는 24명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별세…이제 생존자는 24명

김태이 기자
입력 2019-01-28 10:15
업데이트 2019-01-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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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치유재단 해산’ 특별했던 수요시위
‘화해치유재단 해산’ 특별했던 수요시위 정부가 화해치유재단을 해산한다고 공식 발표한 21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리고 있다. 2018.11.21
연합뉴스
정의기억연대는 28일 위안부 피해자 이모 할머니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93세.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모 할머니가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는데 큰 고통을 견디다 오늘 오전 하늘로 가셨다”며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이 할머니는 17세가 되던 1942년 직장인 방직공장에서 퇴근하다가 군인에게 납치돼 일본으로 끌려갔다”며 “다시 만주로 끌려가 끔찍한 일본군 성노예 피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날 갑자기 일본 군인이 오지 않아 해방된 것을 알게 된 이 할머니는 밀수선인 소금 배를 타고 귀국했다”며 “죄책감과 피해 의식으로 평생을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의 별세로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24명으로 줄었다.

정의기억연대는 이 할머니와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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