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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괴물’ 강백호, 투타 겸업 실험

[프로야구] ‘괴물’ 강백호, 투타 겸업 실험

안동환 기자
안동환 기자
입력 2019-01-24 17:50
업데이트 2019-01-25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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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때 투·포수 뛰며 모두 재능 보여…이강철 KT 감독, 전지훈련서 계투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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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뉴스1
강백호.
뉴스1
KT위즈의 괴물 신인왕 강백호(20)가 올해 투타 겸업에 나설까.

미국프로야구(MLB)의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처럼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에서 투수와 타자 양쪽에 재능을 보이는 기대주가 강백호다.

국내 리그에서는 과거 김성한 선수가 3할 타자와 10승 투수로 투타 겸업을 한 전례가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느 한쪽을 잘하기도 쉽지 않다.

강백호는 지난해 데뷔 시즌을 고졸 신인으로 최다 홈런인 29개를 기록하고 타율 2할 9푼에 84타점을 성취한 타자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서울고 재학 시절 투수·포수를 뛰며 투타 모두 재능을 보인 데다 올 들어서 스스로 투수도 하고 싶다는 의지를 은근히 드러낸 바 있다.

새로운 KT 사령탑이 된 이강철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강백호의 투수 기량을 시험해 본다는 방침이다. 이 감독은 투수 강백호의 임무로 중간 계투에 방점을 찍고 있다. 오는 29일 미국 애리조나로 떠나는 KT는 내달 1일부터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투수 강백호의 데뷔 가능성은 전훈 결과에 달렸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9-01-2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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