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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전에 D·N·A산업 육성… 4차산업혁명 선도 도시로”

文 “대전에 D·N·A산업 육성… 4차산업혁명 선도 도시로”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9-01-25 01:08
업데이트 2019-01-25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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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 번째 지역경제 투어

“데이터·인공지능 전문인력 1만명 양성
연구·창업·취업 등 이어지게 지원 강화”
일자리 창출·지역균형발전 모델화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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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깜짝 생일 케이크
文대통령, 깜짝 생일 케이크 만 66세 생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 있는 지역 유명 빵집에서 빵집 직원들이 문 대통령 얼굴이 그려진 케이크를 예고없이 들고 나와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자 함께 박수를 치며 웃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로 대표되는 신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4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의 꿈,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보고회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줬다”며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인 ‘DNA’를 3대 핵심기반 산업으로 육성·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인공지능 전문인력 1만명을 양성하고 인공지능 전문대학원을 올해 3곳, 2022년까지 6곳으로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문 대통령은 또 “대전은 4차 산업혁명의 선도 도시”라며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새로운 도약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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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도 축하 서한
시진핑도 축하 서한 청와대는 24일 생일을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보낸 축하 서한을 공개했다. 청와대는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직접 전달한 서한에는 따뜻한 축하와 함께 한·중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는 시 주석의 메시지도 함께 담겨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제공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발표된 지난 17일 울산 보고회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지역경제 투어인 이날 행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덕 특구를 지역 혁신성장 모델로 만들어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4차 산업혁명 선도 지역거점 창출전략’을 발표했다. 현재 대덕, 광주, 부산, 전북, 대구 총 5곳에 있는 특구지역 중 ‘맏형’ 역할을 하는 대덕을 지역경제발전 모델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과기부는 ▲지방자치단체 주도 연구개발(R&D) ▲정부출연연구기관 분원기능 강화 ▲특구 중심 혁신인재 양성 ▲신기술 사업화펀드 확충 및 기술 실증 ▲특구 리노베이션 ▲대덕특구 모델 확산 등 6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지자체 주도 R&D 방식은 지자체가 직접 R&D 사업을 제안하고 중앙정부는 컨설팅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이라 주목된다. 지금까지는 중앙정부에서 사업을 주도해 기획하고 지자체가 사업비를 매칭하는 방식으로 R&D가 이뤄져왔다. 또 대전에 위치한 카이스트를 비롯한 4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을 중심으로 빅데이터와 소프트웨어 분야 등 4차 산업혁명 시대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출연연들은 이렇게 대학에서 배출한 인력들이 연구나 창업, 취업 등 다양한 경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과기부는 대덕특구 내 미개발된 부지(25㎢)를 본격 개발해 산학연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시키겠다고도 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9-01-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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